-
세계 경제가 얼어붙은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막대한 인명 피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여파로 생긴 곡물 · 에너지 자원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사건이 계속 이어지면서 어느 나라든 경제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전 세계의 모든 조직과 단체는 어떻게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끌어 모으고 여러 분야의 기술을 개발 ·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본래 그런 경향이 있었던 PC 시장은 더욱 더 기술의 중요함이 커지고 있어서 이름난 기업들은 대부분 자체 개발한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2.02 18:50
-
많은 소비자들은 PC를 조립하거나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하드웨어 정보를 살펴볼 때마다 고민에 빠지게 된다. 성능 및 제원과 관련된 온갖 용어들 때문이다. 클럭, 코어, 칩셋, 인터페이스, 폼팩터 등등 용어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마다 서로 다른 용어로 제품을 구분하므로 소비자로서는 부담스럽기 그지없다.PC 조립 경험이 적은 사람이라면 그저 답답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그런 심정일수록 조급함을 뒤로 하고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 나가야 경제적으로 만족스러운 PC를 완성할 수 있다.이번 기사에서는 PC의 주요 하드웨어 중 하나인 SSD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2.12.12 16:50
-
게임을 즐길 때 그래픽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사운드이다. 각종 효과음이나 음악 없이 게임을 하는 경우 무료한 것은 물론이고 어느 방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빠르게 반응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 실력마저 감퇴할 수 있다.그런 이유 때문에 지스타(G-STAR)처럼 게임 체험 기회가 많이 제공되는 곳에서 게임사들은 보여주는 콘텐츠 못지 않게 들려주는 콘텐츠에도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가능한 최적의 음질을 들려줄 수 있도록 게이밍 헤드셋을 적극적으로 비치하여 참관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올해 개최된 지스타 2022 게임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2.11.18 15:10
-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내용 중 검은조직 진을 재회했을 때 한 대사가 있다. “이번엔 절대로 놓치지 않겠어”라고.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고 하지만 복선일까? 코난 초기에 나온 대사지만 여전히 코난은 검은조직 일당을 쫓고 있다.소비자가 제품을 살 때 그리고 기업이 제품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다. 소비자는 본인이 가장 필요로 한 특징(성능, 안정성)을 중점으로 제품을 찾는다. 기업은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끊임없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내놓는다.최근 스토리지 시장도 마찬가지다.SSD 가격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려옴에 따라 메인 스토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2.11.11 16:27
-
스토리지 시장을 크게 나누면 일반 소비자와 엔터프라이즈(데이터 센터, 서버)로 나눌 수 있다. 같은 통신규격(Sata, NVMe) 제품이어도 타깃에 따라 라인업, 스펙, 특징 등이 달라진다.씨게이트의 소비자용 스토리지 시장은 HDD 기준 바라쿠다(Barracuda), 스카이호크(SkyHawk), 아이언 울프(ironWolf) 등으로 나뉜다. SSD 기준으로는 바라쿠다, 파이어쿠다(FireCuda), 아이언 울프 등이 있다. 모두 고성능 PCIe M.2 NVMe SSD 제품. 바라쿠다는 일반 소비자용, 파이어쿠다는 고성능, 스카이호크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2.10.28 14:08
-
다나와는 2022년 9월 22일 서강대학교에서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오프라인 행사인 '2022 인텔 & 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강대 학생들에게 PC, 노트북 및 다양한 IT기기가 소개됐다. 서강대학교 청년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텔, 씨게이트, 한미마이크로닉스, MSI, 투웨이, 이엠텍, 맥스엘리트, 앱코, 캐논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다나와 행사장 메인 스테이지는 다트 이벤트가 진행됐다. 인텔이 제공한 행운의 룰렛을
기획·특집
김희철 기자
2022.09.22 16:55
-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 세계가 겪은 반도체 부족은 완화되고 있지만 자동차 시장은 여전히 힘들다.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8월 기준 출고 대기기간은 10개월, 반도체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 하이브리드는 17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비단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아, BMW, 포르쉐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도 마찬가지다. 더불어 차량 출하 대기 중 연식이 변경될 경우 그에 따른 비용 인상분도 발생한다.소비자에게 있어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는 것, 기존 제품이 개선된다는 것,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원치 않은 기다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2.09.15 16:56
-
소싯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각양각색이지만 세대를 막론하고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인기 있는 장난감이 있다. 바로 레고(Lego)다.특히 최근엔 레고를 테마로 한 ‘레고 랜드’가 우리나라에도 개장했다. 과거 완구였던 레고가 지금의 글로벌한 레고 랜드 테마파크로 활용될 줄 누가 알았을까? 스토리지 장치인 SSD도 마찬가지다.출시 초기 매우 비쌌던 SSD의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보급화 됨에 따라 HDD를 대신한지 오래다. SSD는 하드웨어 폼팩터에 따라 2.5인치와 M.2로 나뉘고, 전송 규격에 따라서 SATA3와 PCIe 3.0 또
IT·테크
길문혁 기자
2022.06.10 17:49
-
“조립 PC를 사려고 하는데, 이거 괜찮아? 게임도 하고 4K UHD 영상편집도 할 거야” 하드웨어 마니아 K씨는 친구 C씨가 보낸 견적을 확인해 봤다. CPU는 8코어 16스레드, RAM 32GB, VGA는 하이엔드 제품군, SSD는 512GB다. “저장장치만 바꾸면 되겠다” 그러자 친구는 고용량 SSD로 변경한 구성을 다시 한 번 보냈다. 확인해 보니 QLC 낸드가 탑재된 고용량 모델이다. “이거 말고 다른 걸로 해야 돼”“왜? 용량도 크고 값도 싼데? 어차피 SSD면 다 빨라서 속도 차이 별로 안 나잖아”정말 그럴까? 안정성을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10.20 14:21
-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슈퍼 사이어인(초사이어인)은 작중 우주 최강의 전사로 언급된다. 작중 등장했을 때에는 강력한 프리저를 상대로 무자비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슈퍼 사이어인은 파워업의 대명사처럼 쓰여 왔다. 그런 슈퍼 사이어인을 뛰어넘는 변신이 슈퍼 사이어인 갓이다.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에서 최초로 등장한 변신으로 작중 위치는 사이어인의 신에 해당한다. 당연히 슈퍼 사이어인을 넘어서는 파워를 지닌다.이후 ‘드래곤볼 Z: 부활의 F’에는 슈퍼 사이어인 갓 슈퍼 사이어인(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이 등장한다. 슈퍼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06.30 17:10
-
세계 최강의 동물은 무엇일까? 호랑이, 사자, 북극곰, 코끼리, 검독수리, 바다악어, 백상아리, 범고래 등등 사람마다 여러 가지 동물을 이야기할 것이다.그러나 적용 범위를 가상 세계 속으로 넓힌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대다수 사람들이 같은 동물을 말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바로 ‘용’(또는 ‘드래곤’)이다.아무도 본 적은 없지만 거대하고 뱀을 닮은 용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한다. 세부적인 모습은 각각 차이가 있지만 현실 속 동물들은 감히 따라가지 못할 강력한 육체 능력을 보이거나 날아다니면서 요술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1.05.31 10:00
-
“하늘을 날고 싶다”태곳적부터 인류가 원초적으로 갈망하던 소원이다. 비행기가 발명되면서 그 소원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맨몸으로 아무 때나 훨훨 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여전히 하늘은 인류에게 신비한 곳이고, 함부로 접근을 허락 받지 못하는 곳이다.그래서 인류는 21세기에도 스스로의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새들을 부러워하고 있는데, 특히 드높은 창공을 누비는 강인한 새에게는 더 깊은 매력을 느끼게 된다.세계 어느 곳이든 강하고 멋있는 새를 캐릭터로 만들어 무언가 특별한 상징으로 삼는 경우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1.05.25 12:00
-
동물에게는 묘한 매력이 있다. 보기만 해도 쓰다듬어 주고 싶게 만드는 강아지나 새끼 고양이, 위압적인 덩치와 날카로운 발톱 · 어금니로 사냥감을 해치우는 호랑이 같은 맹수, 무리를 지어서 창공을 가르며 아름답게 비행하는 철새 등등 각각 고유한 멋을 가지고 있다.그런 특성에 주목한 기업 및 각종 단체는 동물을 마스코트로 삼아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 결과 이제는 분야를 막론하고 여러 공간에서 동물 마스코트를 발견할 수 있다.스토리지 전문 기업 씨게이트(Seagate)도 동물에서 유래한 마스코트가 있는데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1.05.21 20:00
-
유튜브와 방송계 스타 ‘펭수’. 그는 성별과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막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개 펭귄 어린이에서 시작하여 현재 자리까지 오른 그 모습은 경이롭게 느껴질 지경인데 펭수의 성공을 지켜보면서 흐뭇해하는 이가 있다. 바로 EBS다.펭수의 팬이든 아니든 펭수가 활동할 때마다 사람들은 머릿속에 EBS를 떠올리게 될 수밖에 없는데 이는 거액을 들여서 제작한 광고나 캠페인보다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EBS를 알리는 수단이다.이런 경제적 효과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점 때문에 대다수 기업과 단체는 마스코트를 만들어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1.05.11 21:00
-
지금은 SSD 전성시대이다. SSD는 수십 년 동안 PC에서 필수불가결 요소였던 HDD의 자리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비디오 게임 환경에서도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로 사용되고 있어서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당연히 SSD 수요도 많은데 인터넷으로 제품을 검색해본 이들은 금세 머리가 복잡해질 것이다. 몇몇 제조사만 있는 HDD와 달리 SSD는 제조사가 매우 많고, 제조사 별로 출시한 제품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물론 제조사들이 시장에 SSD를 여러 가지 선보이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을 골탕 먹이기 위한 것은 아니다. 그저 소비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1.04.22 15:30
-
외장 스토리지는 안전하게 자료를 보관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그렇기에 과거 대용량 자료 보관은 저렴한 가격의 광디스크 매체가 전담했지만, 결국 대용량 자료를 감당하지 못해 조용히 사장되고 말았다. 그런 광디스크 매체의 자리를 물려받은 것은 외장하드다. 외장하드는 저렴한 가격에 기존 하드디스크 못지않은 용량을 제공한다.초창기 외장하드는 크고 무거우며 외부 전원을 따로 연결해야 해 편의성이 떨어졌다. 그러나 USB 전원만으로 구동되는 외장하드가 나오며 전성기를 맞게 됐다. 이는 주력 저장장치가 하드디스크에서 SSD로 완전히 넘어간 현시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03.26 18:58
-
2021년 신학기가 다가온다. 각 대학들은 온, 오프라인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원격 수업이 주가 된다. 그렇다면 비대면 원격 수업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편안한 자세를 보장하는 게이밍 의자, 눈높이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 암, 졸릴 때 서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모션 데스크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변기기를 갖추기 앞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PC다. 성능 좋은 PC를 갖춰야 편하게 들을 수 있다.그렇다면 신학기를 맞아 PC를 업그레이드한다면 어떻게 구성해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02.25 18:41
-
인텔 계열 초경량 노트북을 대표하는 제품이 LG전자의 그램 시리즈다. 얇고 가벼운 그램은 사무, 가정용으로는 좋은 성능을 보여줬지만, 내장 그래픽 성능 때문에 게임에서는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나마 인텔 10세대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군은 내장 그래픽이 상향되긴 했는데, 발열 문제 덕분에 무거운 게임에서는 조금 아쉬운 성능을 보였다. 그렇다면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그램이라면 어떨까?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는 개선된 10나노공정과 아키텍처 최적화 설계가 특징이다.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02.19 17:30
-
마징가 Z로 유명한 다이나믹 로보 극장판 시리즈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은 ‘마징가 Z 대 암흑대장군’이다. 무적의 슈퍼로봇 마징가 Z가 새롭게 등장한 적대 세력 미케네 제국과 사투를 벌이다 처절하게 파괴되고, 새로운 주인공 그레이트 마징가가 등장해 전투수 군단을 쳐부수며 마징가Z를 구출한다. 해당 작품이 중요했던 이유는 창작물에서의 ‘주역 교체’라는 개념을 확립시켰기 때문이다.주역 교체는 말 그대로 주인공이 기존 캐릭터에서 다른 캐릭터로 교체되는 것이다. 기존 주인공에 익숙한 팬들에게 새로운 주인공을 납득시키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01.22 09:50
-
“이거 컴퓨터 느려진 것 같은데 고장이 난 것 아니니?”라고 오래된 PC 모니터를 바라보며 물어보는 부모님에겐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버지 컴퓨터 새로 맞춰 드릴게요.”다. 효도용 PC를 새로 구매하는 것이다. 효도용 PC는 무엇일까? PC 사양을 잘 알지 못하는 부모님을 대상으로 하는 저사양 PC를 뜻한다. 효도용 PC의 임무는 웹서핑, 미디어 콘텐츠 감상, 간단한 온라인 게임 등이다.그런 효도용 PC는 대체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비슷한 사양으로 구성된다. 코어 i3 or 라이젠 3 기반 4코어 프로세서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01.12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