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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맨즈랩은 AMD의 노트북용 플래그십 프로세서 라이젠 9 7945HX를 다룬 적이 있다. 16코어 32스레드. 총 캐시 메모리 80MB. 물론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아니기에 16코어는 모두 고성능 코어다. 테스트 결과만 놓고 보면 완전히 크레이지한 몬스터였다. 시네벤치 R23 기준으로는 32코어 64스레드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세서를 넘어선다. 노트북으로? 노트북으로.MSI는 그런 라이젠 9 7945HX 기반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였다. 알파 17. 깡성능이 대단한 노트북이다. MSI의 AMD 기반 노트북인 브라보를 강력한 천둥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10.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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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너무 서두르다가는 중요한 걸 놓칠 수 있으니 침착하게 행동하라는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말이다. 성급한 결정이나 섣부른 판단으로 일을 망쳐본 경험이 있다면, 이 말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이해하게 된다.하지만 인생은 만만하지 않다. 늘 침착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고요하면 좋겠지만, 일상은 늘 바쁘고 서둘러야 하는 일들이 잔뜩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스마트폰을 확인했는데 빨간색 배터리가 깜빡이고 있다면 어떨까? '아! 조상님!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돌아가고 어쩌고 할 여유가 없다. 출근
IT·테크
노유래 기자
2023.10.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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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공유기 업체 관계자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잘 팔리는 공유기요? 11n 공유기가 아직도 잘 팔려요. 네? 순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Wi-Fi 5 공유기가 아니고? Wi-Fi 6, Wi-Fi 6E, Wi-Fi 7 공유기까지 선보인 마당에 Wi-Fi 4 공유기가? 하지만 공유기가 잘 팔린다고 했다. 왜? 이유는 간단했다. 저렴하니까요. 100Mbps 인터넷에 최적화됐다요즘 세상에 Wi-Fi 4 공유기가 일할 곳이 있을까? 기가 인터넷도 보급이 꽤 된 상황인데... 그렇지만 있다. 모든 사람이 기가 인터넷이 필요한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10.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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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는 흔히 PC 메모리라고 부르는 램(RAM, Random Access Memory)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된다. 그로 인해 고성능 PC를 구성하려는 사람들은 가능한 클럭이 높고 저장 용량이 많은 램을 구매하려고 한다.다만 램은 성능 못지 않게 안전성도 중요하다. 일부 제품은 CPU나 메인보드 종류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제품은 아무리 클럭과 저장 용량 면에서 뛰어나도 사용자에게 환영받지 못한다. 믿고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시장에서는 안전성이 높다고 인정받는 삼성전자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10.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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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클럭 메모리를 쓰면 뭐가 좋을까? 마음이 맑아진다. 그럼 고클럭 메모리를 샀는데 제대로 쓸 수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마음이 썩는다. 마음이 썩으면 어떻게 될까? 울화통이 터진다. 울화통이 터지면 어떻게 될까? 마음의 문제는 몸의 건강과 직결된다. 심인성통증. 즉 울화통이 터지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안 돼. 소중한 건강을 지켜야 한다. 이번 시간에는 정신건강을 지키는 메모리를 소개한다. 6000MHz CL30에 17만 원대인 32GB 메모리메모리는 사실 직접 오버클럭하기는 것보다는 XMP나 EXPO 제품군을 사는 게 훨씬 더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10.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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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물건을 살 때 머릿속에 대표적인 브랜드를 떠올린다. 예를 들면 라면은 농심, 자동차는 기아, PC 메모리는 삼성전자, 소주는 하이트진로, 운동화는 나이키를 연상하는 식이다.그렇다면 인터넷 공유기는 어떤 브랜드가 대표적일까? 물론 국내에서는 이에프엠네트웍스의 ‘아이피타임’(ipTIME)이다.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고 국내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능도 여러 가지 제공해서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근래에 아이피타임은 와이파이 6(Wi-Fi 6) 규격 인터넷 공유기들을 꾸준하게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풍성하게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10.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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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이요? 일만 잘 하면 되지요. 그런데 일꾼이 잘생기면? 잘생기면 어디 써먹어요? 왜 안 좋겠어요. 일꾼을 데리고 다닐 때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기가바이트는 잘생긴 작업용 노트북 AERO 16 BSF 제품군을 선보였다.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기가바이트 에어로 16맨즈랩은 지난 3월 GIGABYTE AERO 16 BSF OLED i9(기가바이트 에어로 16 BSF OLED i9)를 리뷰로 다뤘다. 디자인은 현존 크리에이터 노트북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잘 나온 편이었고, 사양은 코어 i9-13900H, 지포스 RTX 4070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9.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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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에는 ‘스타필드’와 ‘P의 거짓’ 등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신작 게임들이 출시되었다. 둘 다 최신 게임이어서 4K 해상도로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고성능 하드웨어를 요구하기 때문에 오래된 PC를 보유한 사람들은 업그레이드가 필수이다.CPU와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우선시되는데 조금 더 까다로운 쪽은 CPU이다. 요즘 고성능 CPU들은 쿨러가 기본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적합한 쿨러도 소비자가 함께 장만해야 한다.최신 고성능 CPU에는 흔히 일체형 CPU 수랭 쿨러가 권장된다. 일반적인 공랭 쿨러보다 훨씬 빠르게 냉각수를 순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9.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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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쓰기 VS 머리를 안 쓰기. 어느 쪽이 쉬울까? 당연히 후자다. 생각을 안 하면 에너지를 많이 쓸 필요도 없고, 따라서 선택 시 번거로울 일도 없다. 쉽고 가볍게 판단하면? 기분도 좋다. 인지적 구두쇠라는 표현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불안요소는 없냐고? 몰라 그거 무서워.그럼 와이파이6 공유기를 살 때 머리를 쓰면 어떻게 될까? 피곤하다. 그래서 간단한 해답을 준비됐다. "안돼 더 생각하고 싶지 않아. 모르겠으니 그냥 아이피타임 공유기 삽시다!" "어떤걸로?" "제일 잘 팔리는 걸로" 그 와이파이6 공유기가 이번에 소개할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9.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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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C 메모리는 DDR5가 대세이다. 출시 초기에는 용량이 동일한 DDR4 메모리보다 몇 배나 비싼 가격 때문에 선뜻 구매할 엄두를 내기 힘들었지만 근래에는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어서 새로운 PC를 장만하는 경우 DDR5 메모리를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다.DDR5 메모리는 DDR4 메모리와 비교해 훨씬 높은 수준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제조사들은 오버클럭 메모리 제품을 다수 선보이고 있는데, 대다수는 큼직한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다. 오버클럭으로 인한 발열을 해소하고 디자인을 화려하게 만들기 위한 것인데 일반 메모리보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9.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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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에이터로 5행시를 지어보겠습니다.크리에이터 노트북은 디스플레이랑 시스템 성능이 좋지만 무겁고 비싸요 파워리프팅 고수쯤 돼야 휴대가 편하겠지요. 그렇지만 무겁고 비싼 거에서 무겁게만 해드리겠습니다.에 그런 게 있어? 있습니다 MSI의 16인치 크리에이터 노트북이 노트북은 코어 i9-13900H랑 RTX 4060가 들어갔는데 160만 원대! DCI-P3 100%!터질 듯한 근육이 없더라도 사실 갖고 다닐 순 있습니다 2.26kg이라서요. MSI 크리에이터 라인업의 실질적인 주인공고성능 노트북을 선택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9.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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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게임을 자주 즐기는 사람들은 큰돈을 들여서 ‘게이밍 PC’를 장만한다. 고성능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SSD 등으로 구성되는 게이밍 PC는 대다수 게임을 쾌적하게 실행 가능하여 평소 PC 성능 때문에 게임을 만족스럽게 즐기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돈값을 톡톡하게 체감할 수 있다.다만 게이밍 PC를 장만할 때는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발열’과 ‘공간’이다. CPU와 그래픽카드는 성능이 높을수록 작동 시 발열이 엄청난데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쿨링 성능이 우수한 쿨러가 필수적이고, 그런 쿨러들은 하나 같이 큼직하기 때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9.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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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최신 정보를 공개한다. 퍼포먼스-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를 둘러싼 새로운 싸움. 운명의 장난이 RX 7700 XT와 RTX 4060 Ti를 대결로 이끈다. RX 7700 XT VS RTX 4060 Ti. 진정한 깡성능 그래픽카드는 어느 쪽일까? 1440p에 최적화된 RX 7700 XT, 경쟁 상대는 RTX 4060 Ti쾌적한 게이밍 환경이라 하면 일단 1080p에 60Hz가 기본. 여기서 e스포츠의 경우 144Hz 게이밍 모니터에 맞춰 평균 프레임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1080p 환경에서 1440p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9.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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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기대작 P의 거짓이 9월 19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노키오 동화를 재해석한 게임으로 국내 첫 소울라이크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료 데모 버전은 선보인 후 사흘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를 100만 건 돌파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그런 P의 거짓 데모로 벤치마크를 진행했다. 시작하기에 앞서벤치마크 구간은 마지막 네임드 입구를 들어간 뒤 보스 앞까지 달려간 구간이다. 사용한 CPU는 다음과 같다. 코어 i5-13400F라이젠 5 7500F코어 i9-13900K라이젠 7 7800X3D 이어 테스트 시스템은 다음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9.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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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는 거야~ 고개를 들고~ 새로운 바람에 마음을 씻어버리자. 별을 향한 여행~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 라데온 RX 7600을 사면 게임 번들로 스타필드와 P의 거짓이 증정된다. 대작 게임이 두 개다. 반면 같은 메인스트림 등급의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4060은 오버워치2 인베이전 관련 아이템을 제공하는 번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럼 FHD 게이밍 그래픽카드로 두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비교하면 어떨까? 1080P 해상도에 최적화된 두 그래픽카드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의 덕목은 1080p 해상도에서 e스포츠 게임을 쾌적하게 구동하고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9.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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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큰 기업은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거나 고객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데이터 백업 등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해 서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버는 안전을 위해 데이터 센터에서 관리 및 운영된다. 서버에는 수시로 대용량 데이터가 기록되고, 저장되는 데이터는 중요성이 높기 때문에 PC용 스토리지(데이터 저장 장치)보다 안전성 높은 기업용 스토리지가 사용된다.한편 근래에는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서버 등 수시로 대용량 데이터가 오고 가는 환경에서 더 높은 스토리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SSD를 드라이브로 사용한 기업용 스토리지도 증가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8.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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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있어서 만큼은 타협이 없는 게이머들. 게임마다 사용하는 장비도 다르고 설정도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책상 위에는 다양한 주변기기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누군가는 이 모습을 보고 심란함을 느끼겠지만, 게이머는 스스로 게임에 '진심'인 듯한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 유튜브 업로드나 스트리밍까지 한다면 책상은 그야말로 '심연의 뒤틀린 혼돈' 그 자체가 된다. 게이밍 기어, 방송 장비, 외장하드 등 수많은 주변기기 케이블은 필연적으로 엉키고 꼬인다. 이 복잡한 케이블은 USB 포트에 연결된다. 하지만 USB 포트의 수는 정해져 있다.
IT·테크
노유래 기자
2023.08.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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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동글이 최대 50m 연결? ipTIME BT53XR(아이피타임 BT53XR, 이하 BT53XR) 동글 이야기다. 그런가? 그래서 블루투스 키보드에 연결한 뒤 간단하게 테스트해 봤다. 30평 타워형 아파트 거실 끝에서 키보드를 들고 대충 타건한 뒤, 가장 멀리 있는 방에 설치한 PC 시스템을 확인해 봤다. 이거 거리 좀 있고 벽도 있는데 설마 써지려나? 그런데 거실에서 대충 두드린 뒤 방에 들어가 보니 제대로 써져 있다. 어? 블루투스 5.3 USB 동글아이피타임 유무선공유기 제조사 이에프엠네트웍스는 블루투스 5.3 USB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8.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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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수랭 CPU 쿨러는 오버클럭 전문가들이나 사용하던 물건이었다. 웬만한 PC에는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크고 냉각수와 라디에이터 관리도 힘들어서 일반인은 선뜻 손댈 만한 것이 아니었다.하지만 공랭 CPU 쿨러보다 훨씬 앞서는 쿨링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심을 받았고, 상대적으로 간결한 구조로 설계된 일체형 수랭 CPU 쿨러가 등장하면서 비로소 일반인도 수랭 쿨러의 진가를 체감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근래에는 고성능 데스크톱 프로세서들의 발열량이 크게 늘어나 CPU 제조사 측에서 아예 일체형 수랭 쿨러를 추천하는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8.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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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저물어가면서 지긋지긋했던 무더위도 차츰 기세가 수그러들고 있다. 이제는 밤에 선풍기만 켜도 잠들 수 있어서 열대야 때문에 지쳤던 심신을 푹 쉬게 할 수 있다.다만 이런 계절 변화가 무색하게도 여전히 열기가 느껴지는 곳이 있다. 바로 우리의 PC이다. 내부에 장착된 각종 하드웨어들이 작동할 때마다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단순히 열만 생기는 거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열이 심할수록 PC 성능은 감소하기 때문에 곤란하다. 그래서 PC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어 하는 이들은 어떻게든 발열을 적정한 수준으로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8.23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