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편식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어떻게 하면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도와줄 수 있을까?유아기 때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은 중요하다. 편식을 하면 영양소 섭취의 균형이 깨지고, 미각의 폭이 좁아지거나 메뉴나 식량 사정의 변화에 대응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편식하는 습관의 원인을 파악, 계획적으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아이가 편식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자.편식하는 이유는?먼저 아이의 식사 시간을 되돌아보며 어떤 이유로 편식이 시작됐는지 대표적인 원인을 찾아보자.편식의 원인을 찾아본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3.02.06 14:08
-
도움말=김미미, 김효선(일산하하가족상담센터 센터장) 사랑스러운 내 아이가 어느 날부터 청개구리가 된다면, 상실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 걱정이 앞섭니다.아이가 청개구리 행동을 보일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의 8가지 방법을 염두에 두고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세요. 부모가 훈육할 상황의 기준을 세우세요훈육의 목적은 아이가 세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화가 난다고 아무 때나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것은 훈육이 아닙니다.훈육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훈육이 필요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3.02.03 16:27
-
글 = 민경미(유아 특수교육 교사)우리는 매일 '선택'의 연속에서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삶의 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어느 쪽을 택할지 최상의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나 어른, 우리 모두에게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선택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자신이 정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더욱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의 선택에 자유를 존중 받고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돼서도 자기주도적 의사결정을 하고, 자신의 삶을 더 주도적으로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3.02.03 14:28
-
이상행동 알아차리기② "자꾸만 멍하소 실수가 많아요"글 = 선우현정(임상심리전문가/정신건강임상심리사)부모님은 단지 아이가 소극적이고 조용한 아이라 여겼다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겁이 많고 내성적인 아이여서 눈에 띄지 않는 편이었고, 유순하고 순응적인 편이어서 양육하는 데도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치원을 다닐 때까지만 해도 교사들로부터 “규칙을 정말 잘 지킨다”,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는 긍정적인 보고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상황이 조금 달라졌는데, 방금 전에 지시한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3.02.02 14:30
-
도움말=문지효 Q.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면 좋다기에 출산 전부터 유명하다는 전집을 구입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크면서 글자 수가 더 많은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너무 많아서인지, 아니면 제가 잘 못 읽어주기 때문인지 아이가 잘 집중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도, 저도 즐겁게 책을 읽어줄 수 있을까요? 유치원에 가기 전까지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글을 읽고 독해하는 능력이나 교과목을 이해하는 능력, 의사소통 능력과 학우 관계에서 탁월함을 보여준다는 결과가 있습니다.그래서 미국의 많은 도서관과 단체,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3.02.02 13:31
-
설 명절이 끝났다.연휴가 끝나 지난 4일을 쉰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주말은 있으니 힘내서 출근한다. ‘아니 그런데, 평일 중에 눈이 왔네?’ 겨울 하면 눈과 눈사람, 눈썰매 등이 떠오르긴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겨울 스포츠인 보드·스키를 빼놓을 수 없다.올겨울도 2월 1일로 슬슬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조금 늦긴 했지만 겨울 스포츠를 즐겨보거나 입문하기에는 늦지 않았다. 오히려 성수기 대비 인파가 적은 2월에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잠깐, 보드·스키를 타본 적이 없다고? 괜찮다. 혼자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3.02.01 16:52
-
일반적으로 유치원 입학을 전후해 5, 6세부터 한글을 익히기 시작하는데 '읽기'에 신경 쓰는 것만큼 '쓰기'에 집중하는 경우는 의외로 많지 않다.손글씨 쓰기는 별것 아니라 무시하기 쉽지만 글씨를 또박또박 잘 쓰는 아이가 균형 감각이 고루 발달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경우가 많다. 꾸준한 손글씨 쓰기는 아이의 고른 두뇌 발달과 신체 발달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손글씨 쓰기, 소근육 · 두뇌 발달에 좋아요손글씨를 등한시하는 가정이 날로 늘고 있지만 손글씨를 쓰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필을 쥐고 글씨를 쓰는 과정이 소뇌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3.02.01 15:49
-
[영화로 배우는 아들 키우기]글 = 김진미(칼럼니스트, '네가 잠든 밤 엄마는 꿈을 꾼다', '육아 품앗이 해볼래?' 지음)저희 집에는 장난감 총이 네 자루 있습니다. 두 아들은 일주일에 서너 번 총싸움을 하며 신나는 여가를 보냅니다. 그런데 며칠 전, 둘째 아이가 학교 앞 문구점의 칼을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십만 원 가까이 주고 산 멋진 총이 집에 있는데 왜 칼일까 싶었지만 하도 부탁하길래 삼천 원짜리 긴 검을 사줬습니다. 그날 저녁, 두 아들은 칼 하나를 두고 쟁탈전을 벌였어요. “내가 갖고 놀 거야.”“아니야, 내가 갖고 놀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3.02.01 13:55
-
글=강민혜(한양마음소리 심리상담연구소 소장) “아이가 지난주에도 우산을 잃어버렸어요 선생님. 벌써 올해만 몇 개째인지 모르겠어요.”“지난 주에도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저희 아이 때문에 수업을 진행하기가 어렵대요.”“아이가 학습지 몇 장 푸는 데 몇 시간씩 걸려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걱정하는 부모님들 계시죠? 아이의 ADHD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여러 문제를 경험하고 계시는 부모님들께서 자주 토로하시는 고민들을 위와 같이 모아봤습니다.위의 상황들 외에도 '며칠 전에 주문했던 장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3.01.31 17:36
-
글 = 강현희(스포츠교육학 박사/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아이가 정상적으로 잘 발달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부모님들 많으시죠? 신체 발달, 심리 발달 등 걱정은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아이의 운동 발달단계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 아이의 발달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신체적인 발달 사항을 체크하는 것은 부모로서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아이는 머리 가누기, 뒤집기, 기어 다니기, 일어나기, 걷기, 뛰기 등 자연스레 신체를 움직이며 보편화된 단계에 따라 성장합니다. 이를 ‘운동 발달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3.01.31 13:42
-
목은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이 적은 부위이지만 자주 움직이기 때문에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목주름은 '피부의 나이테'와도 같아서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하고, 한 번 자리 잡으면 쉽게 지울 수 없어서 평소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특히 가을은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이 심해질 수 있으니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스마트폰 사용량 줄이고 바른 자세스마트폰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도 주름 발생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거나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등의 자세를 피해야 한다
기획·특집
김희철 기자
2023.01.31 11:15
-
글 = 민경미(유아 특수교육 교사) 아이 양육의 핵심은 공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이와의 공감이 아주 중요합니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아이에게 달려가서 “많이 놀랐지? 괜찮아? 아프지? 호오~”라고 아이의 상처를 쓰다듬어 준다면 큰 상처가 아닌 경우 아이는 엄마의 감정 공감으로 위로를 받아 다시 일어나는 힘을 얻습니다. 아이와의 공감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하는 언어와 몸짓을 아이에 눈높이에 맞춰서 들어주고, 같이 느껴주면 됩니다. 이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교감하며 친밀한 유대감이 향상됩니다.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3.01.30 14:18
-
글 = 선우현정(임상심리전문가/정신건강임상심리사) "머릿속에 자꾸만 놀자고 하는 아이가 있어요."6살 남자아이. 동그랗고 까만 눈동자를 가진 아이는 긴장한 듯 어깨를 움츠리고 경직돼 있었다. “그게 무슨 뜻이야?” 내가 되묻자 아이는 머릿속에 같은 말이나 놀이를 반복하는 친구가 있고, 그 친구의 생각을 그만하려고 해도 멈추어지지 않아 힘들다고 말했다. 보호자는 아이가 자다가도 일어나 발작처럼 울음을 터트린다고 했다. 아이가 생각이 멈춰지지 않는다며 불안하고 초조해하는 시간이 현저하게 늘었다는 것이다.나는 당혹스러웠다. 아이의 증상은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3.01.27 17:24
-
글 = 선우현정(임상심리전문가/정신건강임상심리사)아이가 갑자기 안 하던 행동을 한다며 내원하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눈을 깜빡거리거나 코를 찡긋거리고, 킁킁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또 고개를 까딱까딱 움직이고 팔을 접었다 폈다 하거나 물건을 가방에 넣었다 뺐다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해서 신경에 거슬리기도 하고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같은 반복적인 행동들은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다양한 시기에 여러가지 형태로 발견될 수 있습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측면에서 모두 비슷한 장애로 인식될 수 있지만 사실 양상에 따라 구분이 필요합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3.01.27 13:47
-
도움말 =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 박재현(삼성스마트 신경과의원 원장)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확산이 완화되면서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지난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봉쇄 및 제한조치 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건강한 수면 습관에 많은 타격을 받았다. 또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인 요즘, 줄어드는 일조량과 활동량은 우리의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여성건강과 수면의 영향최근 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ResMed)가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거주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면 건강
기획·특집
김희철 기자
2023.01.26 17:57
-
글=강민혜(한양마음소리 심리상담연구소 소장) ‘발표 불안’이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긴장과 공포를 느끼는 것입니다. 발표에 대한 강한 불안 때문에 발표 상황을 지속적으로 회피하며 이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사회불안장애로 진단받을 수도 있죠.유치원 학예회에서 다른 아이들이 다 율동을 하는데 혼자 멀뚱거리고 서 있기만 하는 아이,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부모 참여수업에서 발표도 전혀 안 하고 혼자 먼 산 보고 있는 아이. 보통은 크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린 시절 발표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3.01.26 14:30
-
[육아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글 = 민경미(유아 특수교육 교사Q. 32개월 남아가 머리 감는 것, 머리 자르는 것을 너무 싫어합니다. 100일쯤 배냇머리를 민 적이 있는데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걸까요? 아이가 왜 머리 감는 것과 자르는 것을 싫어하는지, 부모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A.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기계 소리, 이상한 빗과 빗의 감촉 등은 때로 어린아이들에게 벅찰 수 있습니다. 가위나 빗의 가벼운 접촉과 소음이 큰 폭풍과도 같이 느껴질 수 있죠. 특히 그런 부분에 유독 예민한 아이가 있는데, 외부의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3.01.26 14:19
-
글: 김미미, 김효선 일산하하가족상담센터 센터장 Q. 그저 발달이 조금 늦다고 생각했던 아이, 지적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까지 가야 하는데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몰라 답답합니다.A. 부모님께서 많이 놀라셨겠지만 부모가 마음을 다잡고 아이를 옳은 방향으로 잘 지도해야 합니다. 지적 장애 아동의 치료 목표안타깝게도 아이가 보통의 아이들과 같은 정도가 될 확률은 희박합니다. 다른 아이들과 같이 일반적인 고등 교육을 받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이의 지도 방향을 꾸준한 연구와 자기개발을 해야 하는 전문 직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3.01.25 15:18
-
글 = 선우현정. 임상심리전문가/정신건강임상심리사“선생님, 그런데 저번에 엄마하고 아빠하고 싸웠어요!”한 아이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제법 긴 시간이 흐른 사건임에도 아이는 당시 상황을 상세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많은 경우 부모님은 아이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하십니다. 아마도 집에 돌아가 그런 이야기는 하면 안 되는 거라고 주의를 주게 되겠지요. 그리고 스스로도 다짐합니다. 아이 앞에서 다투는 모습을 보이면 또 부끄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아이는 뜬금없이 왜 그런 이야
기획·특집
길문혁 기자
2023.01.25 15:05
-
글 = 이미선('리드맘' 메인 에디터, 육아 에세이 도서 '가끔은 엄마도 퇴근하고 싶다' 지음)아이 생일이 되면 으레 소고기를 듬뿍 넣어 미역국을 끓이고, 잘 먹지 않더라도 각종 야채를 채 썰어 잡채를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고기반찬은 필수! 생일상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한두 개의 전과 나물도 있어야 한다. 끝으로 절대 빼놓지 않아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초코 케이크다. 이렇게 오로지 아이만을 생각하며 아이가 태어난 것에 감사하고 축하하기 위해 며칠 동안 아이의 생일을 준비한다. 공들여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
기획·특집
김희철 기자
2023.01.25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