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봉 예정인 영화 ‘더 배트맨’(The Batman)에서 주인공 배트맨 역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 버지(The Verge)에 의하면 더 배트맨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9월 3일(미국 현지 시간)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서 영국에서 진행 중이던 영화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그로 인해 로버트 패틴슨 역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른 배우도 아니고 하필 주연 배우가 코로나 19에 감염되고 말아서 더 배트맨은 제작 일정이 제법 연기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참고로 로버트 패틴슨은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아 유명해진 배우인데요, 최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Tenet)에도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아직 만 34세여서 젊은데 위기를 잘 극복하고 차세대 배트맨으로서 활약해주기를 바랍니다.

닌텐도가 곧 다가오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이하 슈퍼 마리오)’ 탄생 35주년을 기념해 9월 3일 온라인 프리젠테이션 ‘닌텐도 다이렉트’(Nintendo Direct)를 실시하여 관련 상품들을 소개했습니다.

주목할 제품으로는 ‘슈퍼 마리오 게임 & 워치’(GAME & WATCH)가 있습니다. 닌텐도가 1980년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 게임 & 워치 복각판인데 슈퍼 마리오 1편과 2편이 내장되어서 35주년을 기념하기에 딱 어울리는군요.

LCD는 2.36인치인데 원조 게임 & 워치와 달리 컬러 화면 출력이 가능해서 화질 걱정없이 슈퍼 마리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49.99달러(약 59,000원)이고 11월 13일 출시 예정입니다.

그 다음으로 눈길을 끄는 것은 ‘마리오 카트 라이브: 홈’(Mario Kart Live: Home)입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무선 조종 자동차를 연동해서 즐기는 이색적인 증강현실 레이싱 게임이죠.

슈퍼 마리오 시리즈 캐릭터들이 탑승한 무선 조종 자동차에 카메라가 장착되었고, 그 카메라로 촬영하는 실제 화면을 게임 내에서 레이싱 트랙으로 보여줍니다.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데 닌텐도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금세 게임 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직접 게임을 즐겨보면 몰입감이 장난 아닐 듯하군요. 게이머의 집이 게임 배경이 되고 거기에서 마리오 형제랑 친구들이 레이싱을 벌인다니 참 신기합니다.

다만 무선 조종 자동차가 실제로 움직일 공간이 필요하니 어느 정도 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좁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특이한 트랙을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가격은 99달러이고 10월 16일 출시 예정입니다.

 

BMW 코리아가 자사 SUV 라인업인 X3와 X4 고성능 라인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BMW는 SUV 마저도 -그들의 캐치프레이즈인-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전하기 위해 SUV가 아닌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X3가 이에 속합니다. 더불어 쿠페형 디자인의 SUV 역시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라고 부르는데 X4가 이에 속하죠.

국내에 새롭게 출시되는 '뉴 X3 M 컴페티션'과 '뉴 X4 M 컴페티션 카본 패키지'에는 3리터 직렬 6기통의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얹혔는데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2.1kg.m을 발휘하는 어마무시한 녀석들입니다. M이니 뭐 당연하겠지만요.

여기에 더해 가변식 M 서스펜션, M 스포츠 디퍼렌셜, M 스포츠 브레이크가 기본 적용되어 SUV면서도 스포츠카 수준의 탄탄하고 단단한 스티어링 감과 코너링 성능을 보여줍니다.

외관 역시 M 다운 모습인데요. 뉴 X3 M 컴페티션은 블랙 더블 키드니 그릴, 하이글로스 블랙 미러캡, M 스포츠 배기 파이프가 적용되고, 뉴 X4 M 컴페티션 카본 페키지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카본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졌습니다.

실내 역시 M 모드 버튼이 적용된 M 가죽 스티어링 휠, 메리노 가죽 소재의 M 스포츠 시트, M 시트 벨트, M 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M 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담았습니다.

이 외에도 안전한 운행을 돕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적용됐고,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과 서라운드 뷰 등 편의사양도 적용됐습니다.

뉴 X3 M 컴페티션의 가격은 1억 1,290만 원, 뉴 X4 M 컴페티션 카본 패키지는 1억 2,060만 원입니다. M 모델다운 합리적인 가격(?)이 부담된다면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3 M40i(8880만 원)와 뉴 X4 M40i(9090만 원) 도 국내에 출시되니 함께 살펴보시면 될 것 같네요. 네~ 저도 살펴보고 싶네요···.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제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차근차근 한반도로 북상 중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9월 7일 남해안에 도달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로써 8월 마지막 주부터 매주 태풍이 우리나라를 덮치는 것입니다.

그저 한 마디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해라.”

하여튼 태풍으로 인해 큰 인명 피해가 나지 않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