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서, AMD 품은 게이밍 노트북 ‘니트로 5’ 출시
- 광주폭행 이어 대구 폭행? 20대 청년들에게 폭행당한 50대 부부
- 살벌한 경부고속도로 경차 사고 블랙박스 영상
- 2006년부터 한나라당도 매크로 사용 ‘여론 조작’?

에이서, AMD 품은 게이밍 노트북 ‘니트로 5’ 출시

에이서가 AMD의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와 라데온 모바일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노트북 ‘니트로 5’를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니트로 5는 2세대 라이젠 레이븐릿지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560X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제품으로, 15.6형 풀HD IPS 디스플레이 제품입니다.

또한 저전력, 저발열의 DDR5 VRAM과 라데온 프리싱크를 제공하는 라데온 RX 560X 그래픽카드가 탑재됐으며, 블랙과 레드 색상에 카본 파이버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DDR4 메모리는 기본 4GB, 최대 32GB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요. 속도와 안정성을 겸비한 M.2 SSD는 기본128GB, SATA 하드 추가 장착이 가능합니다.

 

니트로 5는 에이서 쿨부스트 기술이 탑재된 듀얼 쿨링 팬과 배기구를 통한 냉각시스템을 장착했고, 에이서 트루하모니 시스템이 접목된 돌비 오디오 프리미엄이 탑재됐습니다.

다양한 주변기기 연결을 위해 최신 USB3.1 포트, USB 3.0포트, USB 2.0포트가 제공되고요. HDMI 포트를 통해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가랜(LAN)포트와 SD카드리더기도 탑재됐습니다.

편의기능으로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쾌적한 사용을 보장하는 레드 백라이트 키보드와 최대 5배 빠른 무선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하는 802.11ac 듀얼 밴드 와이파이를 갖췄습니다.

에이서는 우선 ‘니트로 5’를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런칭을 기념해 구매고객 전원에게 최대 5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5% 쿠폰과 노트북 쿨러를 제공하고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29,900원에 4GB 메모리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포토상품평을 남기면 구매자 전원에서 무선마우스도 증정한답니다.

가격이 중요하죠. 라이젠 2500U가 탑재 제품은 749,000원, 라이젠 2700U 내장 제품은 899,000원이라네요.

 

광주폭행 이어 대구 폭행? 20대 청년들에게 폭행당한 50대 부부

얼마 전 광주에서 20대 청년이 택시 탑승 시비로 집단 폭행을 당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육체적인 피해를 입어 공분을 산적이 있었죠. 이번에는 광주폭행 사건을 빗대어 대구에서 50대 부부가 20대 청년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이른바 대구폭행 사건이 이슈가 됐습니다.

이번 이슈의 출처는 요즘 핫한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제2의 광주폭행사건은 없어져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피해자 부모의 딸이라고 소개한 청원자는 4월 중순경 부모님이 모임을 끝내고 귀가하던 중 외제차의 전조등이 너무 밝아, 이를 꺼달라고 말하면서 시비가 발생했습니다.

 

유튜브 영상 캡쳐
유튜브 영상 캡쳐

청원 내용에서는 가해자들이 불러 세워 다짜고짜 성적인 모욕감을 주는 욕과 함께 쌍욕을 했고, 배로 밀치거나 멱살을 잡기 시작해 급기야 싸움으로 번졌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청원자의 부모는 50대 후반의 나이로 감당하기 어려운 20대 청년들에게 속절없이 폭행을 당했고, 주변 목격자들에 의하면 치료비는 얼마든지 줄테니 죽을때까지 때리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청원 내용에서의 더 큰 문제는 경찰의 태도입니다. 청원자는 그들이 차에서 내릴 때 술 냄새가 났지만 음주측정을 하지 않았고, 왜 건장한 남성들에게 말을 붙이냐며 쌍방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또 가해자들의 가족 중 경찰이 있다는 말을 들었으며, 가해자들은 사과도 없이 비아냥거리며 경찰서를 떠났고, 수사관 교체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등 경찰이 사건을 축소하기에 급급했다고 호소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청원에는 폭행 당시 CCTV 화면이 함께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폭행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주목을 끌면서 대구폭행이라는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주요 언론에서도 비중 있게 내용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경찰도 입장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경찰은 현재 언론을 통해 청원자의 부모가 먼저 폭행을 했으며, 음주측정은 50대 부부의 주장으로 사건 발생 3일 후 조사를 진행했고, 청원자가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20대 청년의 가족 중 경찰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습니다.

 

살벌한 경부고속도로 경차 사고 블랙박스 영상

최근 경부고속도로 김천 부근에서 경차와 화물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인터넷에 당시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6시 40분경 경북 김천시 경북고속도로 부산 방향 187km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차라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화물차와 다시 충돌해 화물차 밑에 깔려버리게 된 것입니다. 특히 충돌로 발생한 화제로 차량 2대가 전소됐으며, 경찰에 탑승해 있던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유튜브 영상 캡쳐

공개된 블랙박스 화면에서는 1차로를 달리던 경차가 2차로 쪽으로 방향이 옮겨지다 화물차를 뒤늦게 발견했는지 1차로로 급히 핸들을 틀어 중앙분리대와 1차로 충돌합니다. 중앙분리대와 충돌 후에는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와 2차 충돌이 발생하고 중앙분리대 쪽으로 경차와 화물차가 뒤엉키면서 경차에 화재가 발생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경악한 이유는 화재가 발생한 경차가 화물차 밑에 깔려 중앙분리대에 부딪힌 상태에서 끌려가고 있는 모습이 공포를 유발할 정도로 무섭다는 점입니다. 모두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2006년부터 한나라당도 매크로 사용 ‘여론 조작’?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정당의 공식 선거운동 조직이 매크로를 활용해 여론 조작을 벌였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정치권에 거센 폭풍을 몰고 있습니다. 국회를 사실상 마비시키면서까지 두루킹 사건과 관련한 특검을 주장해 왔던 자유한국당이 오히려 문제가 됐던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댓글 여론 조작을 했다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한겨레가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한나라당 O의원 사무실에서 직원으로 일했던 ㄱ씨는 2006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각종 선거 캠프에 온라인 담당자로 참여해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을 달거나 공감수를 조작해 왔다고 증언했습니다.

 

SBS 뉴스 화면 캡쳐
SBS 뉴스 화면 캡쳐

이를 뒷받침 하는 증거로 공개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는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검색 1순위 작업 대책 시행 바람”, “야간 매크로 세팅하겠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한겨레는 ㄱ씨의 증언을 확인하기 위해 2007년 17대 대선 당시 네이버 기사 댓글을 확인한 결과 전형적인 매크로 작업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겨레의 보도 내용을 SNS 등으로 공유하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부터 이어져 온 조직적 댓글 조작행위는 중범죄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백 대변인은 “무려 12년 전부터 조직적으로 댓글조작이 자행돼 온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정치브로커이자 일반인이 저지른 드루킹 사건과는 차원이 다른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루라도 바람 잘 날 없는 국회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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