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공개···1회 충전으로 520km 주행

폭스바겐이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를 공개했는데요. ID.3에 에은 두 번째의 순수 전기차이기도 합니다.

ID.4는 494kg의 77kWh 배터리가 적용되어 최대 520km(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가 특징입니다. 특히, 이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km 주행거리가 지난 후에도 최초 용량의 최소 70% 유지를 보장한다고 폭스바겐측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출력은 150kW(204PS) 이고, 토크는 310Nm 입니다. 출발 즉시 모든 토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전기차의 또다른 장점이죠. 최대 속도는 16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의 가속시간은 8.5초 입니다. 

ID.4의 전장은 4,850mm로 4,785mm인 현대의 중형 SUV '2020년형 더 뉴 싼타페'보다 조금 더 긴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간결하고 유려한 라인으로 꽤 강렬하고 날렵한 인상을 전합니다.

통합 컨트롤 시스템 IQ.드라이브도 눈에 띄는데요. 주차경보 기능이 통합된 자동 제동 시스템을 비롯해 차선 유지를 위한 레인 어시스트, 전방추돌 경고 장치인 자동 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교통상황을 파학하고 정지와 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통합되었습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와 도로 표지판을 분석해 굽은 길, 속도 제한 표지판, 마을 경계선 등을 예측해 자동으로 속도를 감소시켜주는 ACC 기능도 지원되고요. 엑셀레이터를 밝고 떼는 가장 적합한 타이밍을 알려주는 에코 어시스턴트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제어하고 차선 중앙으로 유지해주는 반자율 주행기술인 트래블 어시스트도 기본으로 장착됩니다. 차선 변경 시 위험한 상황에서 경고를 보내주는 사이드 어시스트와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도 지원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컴팩트 SUV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을 확보한 폭스바겐은 2021년에 더욱 높은 출력과 4륜 구동을 더한 최상위 ID.4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은 그룹의 '트랜스폼 2025+'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총 110억 유료를 전기차 부분에 투자할 예정이며, 폭스바겐 그룹에서는 2029년까지 최대 75종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해 26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마트에서 ‘세탁세제’ 리필 받으세요~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등을 담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는 물론, 이를 줄이려 등장한 '리필용 비닐 백' 조차도 환경을 훼손하는 주범이죠.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세제업체인 슈가버블이 공동 연구를 통해 빈 플라스틱 용기를 가지고 마트에 방문하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리필해주는 기계인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사진: 이마트)
▲(사진: 이마트)

빈 전용 용기를 가지고 마트에 가면 리필 기계를 이용해 세제를 채우고, 바코드 스티커를 붙이면 다른 상품과 똑같이 계산대에서 처리되는데요. 전용 용기는 매장에서 5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세제와 유연제는 원래 가격보다 35~39%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하고, 업체는 용기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정부는 환경 폐기물을 줄일 수 있으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이 아닐 수 없네요.

현재, '에코리필스테이션'이 운영되는 마트는 이마트 성수점과 트레이더스 안성점 2곳인데요. 이마트는 향후 왕십리점, 은평점, 영등포점, 죽전점, 트레이더스 월계점, 트레이더스 하남점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석 연휴, 가을·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의 분수령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이 많아지고 밀집 가능성이 높아지는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서 가을·겨울철 재유행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지난 29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이야기인데요. 9월 30일 현재,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8명을 기록,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실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힘들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어느 때보다 힘들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그러나 '안정세->집단감염->재확산'이 무한 반복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겠죠. 특히, 이번 추석 연휴와 함께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의 우려도 점쳐지고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최고의 방역임을 잊지 말고, 이번 추석 연휴가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어느 때보다 힘들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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