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BMW·벤츠·아우디·랜드로버 등 7개사 49,959대 리콜 실시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전기계공업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된 총 7개사 64개 차종 49,959대에 대해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나섭니다.

▲ 사진: 국토교통부
▲ 사진: 국토교통부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카니발(KA4) 등 3개 차종 7,427대가 대상인데요. 해당 차량은 연료공급호스 연결 부품이 느슨하게 체결되어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화재 발생의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 사진: 국토교통부
▲ 사진: 국토교통부

비엠더블유코리아는 BMW 520d 등 35개 차종 35,420대가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일 경우 타이밍체인의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인이 마모되어 타이밍체인이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또 BMW 530e iPerformance 등 6개 차종 880대는 고전압 배터리 팩 제작 시 발생한 이물질이 배터리 팩을 손상시켜 배터리 내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 사진: 국토교통부
▲ 사진: 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LK 220 CDI 4MATIC 등 4개 차종 3,154대에서 앞쪽 동력 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의 경도 부족으로 지속 운행 시 해당 부품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동력 전달이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 사진: 국토교통부
▲ 사진: 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A4 40 TFSI Premium 등 14개 차종 2,854대가 좌석안전띠 해제 시 경고음이 한번만 울리고 경고등이 꺼지는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되어 우선 리콜이 진행되며,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도 부과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사진: 국토교통부
▲ 사진: 국토교통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경우 레인지로버 이보크 D150 154대가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리콜이 진행되며,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사진: 국토교통부
▲ 사진: 국토교통부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된 가와사키 ZX-6R 70대는 경음기 연결 전기 배선의 내구성 부족으로 차체의 움직임 등이 지속될 경우 배선이 끊어져 경음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들은 정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이미 무상으로 수리가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될 예정인데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 연락처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통해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자세한 제작결함을 확인할 수 있으니 반드시 체크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레이저, 무선 게이밍 마우스 바이퍼 얼티밋 사이버펑크 2077 에디션 발표

레이저(Razer)가 무선 게이밍 마우스 ‘Razer Viper Ultimate with Charging Dock - Cyberpunk 2077 Edition’(레이저 바이퍼 얼티밋 충전 독 포함 사이버펑크 2077 에디션, 이하 바이퍼 얼티밋 사이버펑크 2077)을 출시하였습니다.

▲ 레이저 바이퍼 얼티밋 사이버펑크 2077 에디션(사진: 레이저)
▲ 레이저 바이퍼 얼티밋 사이버펑크 2077 에디션(사진: 레이저)

바이퍼 얼티밋 사이버펑크 2077은 다음 달인 11월 19일 출시될 CD 프로젝트 레드(이하 CDPR)의 오픈월드 게임 ‘사이버펑크 2077’ 느낌을 담은 제품입니다.

마우스 상단에는 사이버펑크 2077 콘셉트 아트와 동일하게 노란색이 적용되었고, 독특한 바코드와 굵은 검은색 선으로 게임 내 사이보그나 로봇과 유사한 분위기도 풍깁니다. 물론 레이저 제품답게 녹색 뱀 3마리가 모인 문양도 있군요.

기본은 바이퍼 얼티밋과 같습니다. 좌우대칭 구조여서 오른손, 왼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고 측면 버튼도 양쪽 모두 있죠. 레이저의 ‘HyperSpeed Wireless’(하이퍼스피드 와이어리스) 기술을 통해 무선으로도 최대 20,000DPI(정확도 99.6%)를 지원합니다.

▲ 전용 거치대로 배터리 충전 (사진: 레이저)

충전은 전용 거치대에 연결해서 할 수 있고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키면 최대 70시간 동안 마우스를 사용 가능합니다. 가격은 160달러(약 18만4천 원)라고 하니 웬만한 유선 게이밍 마우스와 비교하면 확실히 높은 편이네요. 물론 CDPR이나 사이버펑크 2077 팬들을 노린 마우스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죠.

 

인텔도 가성비다! 4코어 8스레드 10세대 코어 i3 프로세서 출시

인텔이 10세대 코어 i3-10100F 프로세서를 출시하였습니다.

▲ 코어 i3 시리즈도 코어 개수를 늘려가고 있는 인텔 (사진: 인텔)
▲ 코어 i3 시리즈도 코어 개수를 늘려가고 있는 인텔 (사진: 인텔)

데스크톱 프로세서로 유명한 인텔이 새로운 프로세서를 내놓은 거야 신기한 일이 아닙니다만 이번 제품은 꽤 특별합니다. 코어 i3 시리즈인데도 내장 그래픽(iGPU)이 없기 때문이죠.

내장 그래픽 없는 데스크톱 프로세서야 지금까지 잔뜩 나왔으니 신기한 일이 아닙니다만 가격이 제법 좋게 책정되었습니다. 미화 기준으로 79~97달러(약 90,900~111,600원)이죠. 내장 그래픽이 포함되고 다른 제원은 동일한 코어 i3-10100은 122달러(약 140,400원)니까 적어도 25달러(약 28,700원)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그래픽카드를 따로 쓰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장 그래픽은 있든 없든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코어 i3-10100F처럼 100달러(약 115,100원) 내에서 구매 가능한 4코어 8스레드 프로세서는 가격 대 성능비(이하 가성비) 면에서 흡족하게 느껴지는 제품이 될 수 있죠.

본래 가성비 높은 4코어 8스레드 프로세서로는 AMD의 라이젠 3 3300X가 있었지만 최근 물량 부족 현상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가 20만 원 초반대까지 치솟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텔이 제대로 노리고 한방 날린 듯한 모양새입니다.

다만 프로세서 성능으로는 코어 i3-10100F가 라이젠 3 3300X보다 한수 아래이기 때문에 AMD가 공급 문제를 해소한다면 가성비 경쟁은 제동이 걸리겠군요. 하여튼 양사의 경쟁으로 시장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득이 된다는 점은 분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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