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언제나 눈이 피로하다. 특히, 직장인은 PC 화면을 뚫어지라 쳐다보면서 집중하는 시간이 많고 종종 야근도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어디 직장인뿐이겠는가. 책상 앞 청소년·수험생, 모니터와 눈싸움해야 하는 개발자, 좋은 결과물을 위해 편집 프로그램과 씨름해야 하는 크리에이터, 밝은 화면에 집중해야 하는 게이머까지···. 아니, 대부분 현대인이라면 어두운 공간에서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상이다.
게다가 올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PC를 많이 사용하지 않던 사람들조차 PC를 이용해야만 일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피로한 눈을 감싸 쥐고 고뇌하는 모습을 여느 때보다 쉽게 볼 수 있으니 참으로 씁쓸한 상황이다.
틈틈이 휴식 시간을 가진다면 훨씬 낫겠지만 시간에 쫓기면서 PC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다 보면 어느새 휴식은 잊어버리기 십상이고 눈 건강은 바닥으로 치닫기 십상이다.
정 휴식할 여유가 없다면 적어도 PC 화면을 오래 바라봐도 눈이 덜 피곤해지고 건강도 해치지 않는 방법을 찾고 싶을 텐데 그런 경우에는 조명이 1순위로 중요하다.
PC 사용 중에 주변 환경이 적당하게 밝아야 눈이 편안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실제로 밝기가 적당한 조명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통은 방 천장에 있는 실내등이나 스탠드를 이용하는데 대다수는 단순히 켜고 끌 수만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근래에는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 가능한 조명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번에 살펴볼 ‘BenQ ScreenBar Eye-Care e-Reading Lamp’(이하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는 PC 환경에 최적화된 LED 램프이다.
모니터 상단에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데 사용자의 시력을 보호하고 눈을 편안하게 만드는 기능도 지원해서 실용적이다.
쉽게 설치 가능한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는 LED 램프 본체와 고정용 클립, USB-C 케이블로 구성된다. LED 램프 본체는 마치 사운드바 같은 형태인데 PC 모니터 위에 장착하는 구조여서 그렇다.
고정용 클립은 마치 산업용 로봇의 팔을 연상시키는 형태인데 벤큐가 다양한 모니터에서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를 장착할 수 있도록 고안한 디자인이다. 벤큐 로고가 있는 원통 부분이 무게추 역할을 하고 다른 쪽 홈에는 LED 램프를 끼워서 장착할 수 있다.
이 제품을 모니터에 장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LED 램프를 고정용 클립에 끼운 상태에서 위 사진처럼 모니터 상단부에 맞춰서 벌린 후 무게추 부분을 놓으면 알아서 척하고 고정된다. 나사, 드라이버, 테이프 등등 거추장스러운 도구는 전혀 필요하지 않아서 편리하다.
그저 고정용 클립이 호환되는 모니터 두께는 1~3cm 사이라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모니터 상단부 두께가 1cm보다 얇으면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 무게 중심이 LED 램프 쪽, 그러니까 모니터 화면 쪽으로 쏠려서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3cm보다 두꺼우면 홈에 맞춰서 끼우기 힘들어진다.
참고로 LED 램프는 고정용 클립에 장착된 상태에서 완전히 고정된 것이 아니고 각도를 ±10° 범위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조명이 비치는 각도 역시 그 만큼 변경 가능하다.
전원은 USB-C 포트와 케이블로 공급한다. 5V 이상을 지원하는 USB 포트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으므로 PC에 연결하기 힘든 경우에는 스마트폰 충전기를 꽂아서 전기 콘센트에 연결하거나 휴대용 배터리를 이용해도 된다.
자동 밝기 조절과 8단계 색온도 조절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의 핵심인 LED 램프는 기다란 원통형 모양이며 표면은 알루미늄 재질로 구성되었다. 상단에는 터치 패널이 있는데 LED 램프 기능을 제어할 때 사용한다.
최신형 제품답게 밝기는 물론 색온도 조절도 가능한데 자동 밝기 조절 버튼을 누르면 조도 감지 센서가 자동으로 주변 환경에 적합한 밝기와 색온도로 맞춰줘서 편리하다.
터치 패널 반대쪽에는 빛을 내는 LED가 보인다. LED는 두 가지가 번갈아가면서 배치되었는데 밝기와 색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LED에서 발산되는 빛은 내부에 장착된 반사판을 거쳐서 굴절되어 외부에 비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스탠드와 달리 조명이 넓게 퍼지지 않고 일정한 범위에 집중되므로 빛이 균일하고, 램프 조명이 모니터 화면에 직접 닿아서 반사되는 문제를 방지한다.
LED 밝기는 조명이 45cm 높이에 있을 때 기준으로 최대 1,000Lux(럭스)이다. 1,000Lux는 흔히 사용하는 인공 조명(예: 형광등) 밝기인데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는 소비전력이 5W에 불과하므로 전력 효율 역시 높은 편이다. 참고로 400Lux이면 맑은 날 노을 정도이고 10,000Lux이면 대낮에 그늘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밝기이다.
색온도는 2700K~6500K 범위 내에서 8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색온도 2700K이면 저녁 노을이나 백열등과 비슷하고 붉은색으로 보이며, 6500K이면 카메라 플래시나 흐린 하늘과 유사하고 푸른색이 감도는 하얀색으로 보인다. 색온도는 ANSI(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미국 국립 표준 협회)의 화이트 컬러 표준을 준수하여 정확도가 높다.
참고로 색온도는 낮을수록 눈을 편안하게 만들고 반대로 높아지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똑같이 느끼는 것은 아니므로 직접 조절해보면서 적당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높은 편의성, 그리고 눈을 보호하는 벤큐 아이케어 기술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를 직접 켜보면 환한 조명이 반겨준다.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을 켜면 LED 밝기는 어두운 곳에서 300Lux로 조절되고 환한 곳에서는 500Lux까지 올라간다. LED 밝기를 더 높이거나 줄이고 싶다면 터치 패널에서 수동으로 조절하면 된다.
이 제품은 책이나 인쇄된 문서를 읽을 때도 유용하다. 업무를 하다 보면 인쇄물을 읽는 경우도 많은데 디지털 문서랑 달리 글씨 크기를 키울 수 없으니 종이에 빼곡하게 적힌 글씨를 수월하게 읽을 때는 적절한 조명이 필수이다. 눈부시지 않은 수준으로 밝기를 맞추고 색온도를 높여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으니 안성맞춤이다.
한편 벤큐하면 시력 보호 기술을 빼놓을 수 없는데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우선 플리커프리(Flicker-free) IC 칩이 내장되어서 LED 조명이 깜빡이는 현상을 방지하고 조명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두 번째로 눈을 쉽게 피곤하게 만드는 블루라이트(blue-light, 청색광)를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인정하는 범위 안에서 발산하므로 안전하다.
PC 앞에서 눈을 혹사하는 현대인, 편안한 조명으로 활력 되찾자
PC 모니터 앞에 앉아서 일하고 공부하는 현대인은 비록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하지는 않지만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고 머리를 굴리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움직이기 때문에 늘 노곤하고 몸은 상하기 쉽다.
적어도 쾌적한 환경이 제공된다면 집중력을 높여서 빨리 업무·과제물을 끝내거나 심하게 건강을 잃는 사태는 막을 수 있는데 이번에 살펴본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는 그런 목적으로 고안된 제품이다.
얼핏 본다면 편리한 전등으로만 느껴지겠지만 그 속에 내재된 기술은 하나하나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물론 독서나 게임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상당히 유용한 제품이므로 평소보다 편안하게 집중력을 향상시켜 보고 싶다면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램프를 살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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