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카메라, 축구공 대신 대머리 심판 따라가며 촬영

스코틀랜드에서 축구 경기 도중 인공지능 카메라가 머리를 깨끗하게 민 심판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촬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 심판 머리를 축구공으로 착각한 인공지능 카메라 중계 모습 (출처: Chuckiehands 유튜브 채널)

페타픽셀(PetaPixel)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최근 개최된 스코틀랜드 스코티시 챔피언십 2부 리그에서 인버네스 칼레도니안 시슬과 에어 유나이티드의 경기 때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경기장에는 관객이 없었고 온라인 중계가 이뤄졌는데 자꾸 카메라가 심판 쪽으로 이동해서 시청자들은 축구 경기를 제대로 볼 수 없었죠.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인공지능 카메라를 이용해서 중계한 것인데 인공지능이 모발이 없어서 둥근 심판의 머리를 축구공으로 착각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해당 인공지능 카메라는 ‘픽셀롯’(Pixellot)이라고 합니다.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활약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완전하지는 않군요. 시간이 지나면 개선되겠지만 코로나19 때문에 TV / 온라인 중계에 의지하는 스포츠 팬들이 많기 때문에 일단은 카메라맨의 활약에 기대야겠습니다.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BMW, 신형 'M5 컴패티션' 출시

BMW가 5시리즈 고성능 비즈니스 세단 끝판왕 '뉴 M5 컴페티션'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차량은 지난 2018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6세대 M5의 페이스리프트(LCI, Life Cycle Impulse) 모델인데요.  스포츠카 영역의 고성능은 물론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더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 BMW 뉴 M5 컴페티션 (사진: BMW)

뉴 M5 컴페티션은 최고 출력 625마력, 최대 토크 76.5kg.m을 발휘하는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더불어 후륜과 사륜 구동으로의 완벽한 전환을 지원하는 BMW M xDrive 시스템도 적용되어 운전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이러한 강력한 성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전륜 400mm, 후륜 380mm 직경의 디스크가 적용된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도 기본 장착되고요. 이를 바탕으로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불과 3.3초에 불과합니다.

익스테리어는 M 특유의 인상이 한층 강조된 모습입니다. 전면에는 M 전용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과 매트릭스 빔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디자인의 L자형- 레이저 라이트가 장착되었고, 후면에는 3차원 리어라이트, M 리어 스포일러,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트윈 테일 파이프 등이 적용되어 한층 역동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천정의 경우 탄소섬유로 제작된 M 전용 루프가 장착되어 무게 중심을 낮추면서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BMW 뉴 M5 컴페티션 내부 모습 (사진: BMW)

인테리어는 노멀 5시리즈와 유사하지만 붉은색으로 처리된 시동 버튼, M 전용 스티어링 휠, 스포츠 시트, 시트벨트, M 전용 디지털 계기반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M만의 포인트를 더해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최신 편의 사양이 눈에 띄는데요.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트 프로페셔널'을 비롯해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이 더해져 더욱 정교한 반자율 주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최대 50m 거리까지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여기에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고, 아이폰 사용자는 도어락 잠금 및 해제 및 시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키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BMW 뉴 M5 컴페티션 측면과 후면 (사진: BMW)

뉴 M5 컴페티션은 모테기 레드 메탈릭(Motegi Red Metallic), 브랜스 해치 그레이(Brands Hatch Grey), 마리나 베이 블루(Marina Bay Blue)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라인업 되며,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억 6,120만 원입니다.

 

트럼프 vs 바이든, 드디어 시작된 미국 대선

국내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이하 대선)가 시작되었습니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서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그에게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의 대결이 끝을 볼 날이 다가온 것이죠.

▲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도널드 트럼프(좌)와 조 바이든(우) (사진: USA Today)
▲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도널드 트럼프(좌)와 조 바이든(우) (사진: USA Today)

다만 여느 때와 달리 이번 미국 대선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사들에 의하면 트럼프의 지지자들과 바이든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폭력을 동반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주먹다짐만 하면 그나마 양반입니다. 다른 후보 지지자들을 총기로 위협하거나 실제로 쏴서 부상을 입힌 사건도 보도되었으니까요.

그 만큼 미국 국민들 사이에서 대립과 갈등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개표가 끝나고 당선자가 결정되더라도 혼란이 쉽게 잠잠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당선되지 않을 경우 불복하고 소송전을 벌일 것이라고 으름장까지 놓았으니 결코 마음 놓을 상황이 아니군요.

여러모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부디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