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외기 1대에 에어컨 3대 연결, 삼성 ‘3멀티’ 출시
- 진도 5.9 오사카에 강진 “일주일 내 또 온다”
- 멕시코, 독일에 신승…다음은 한국과 스웨덴
- 6월 20일부터 신청접수 시작되는 ‘아동수당’
- 궐련형 전자담배는 “덜 유해하다” PMI의 기자회견

실외기 1대에 에어컨 3대 연결, 삼성 ‘3멀티’ 출시

삼성전자가 여름을 맞이해 실외기 1대로 거실, 안방, 자녀방 등 방마다 무풍에어컨을 최대 3대까지 연결 가능한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이 패키지는 최근 방마다 에어컨을 두고 사용하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당 에어컨 보유 대수가 늘어나는 반면, 아파트의 한정된 실외기 설치 공간 때문에 에어컨 여러 대를 설치하기 불편하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시장에 내놓은 솔루션입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이번 솔루션 제품은 고성능 실외기 1대를 설치한 것만으로도 스탠드형 에어컨 1대(냉방면적 52.8제곱미터)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각 18.7제곱미터)까지 총 3대의 무풍에어컨을 연결해 동시에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홈멀티용 실외기 1대에 스탠딩 에어컨 1대와 벽걸이 1대까지 최대 2대까지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외기 1대를 추가 설치할 때 앵글·배수펌프 등 많게는 30만원까지 추가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판상형 아파트 구조에도 설치가 용이하다고 전했습니다.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의 출고가는 청정기능, 필터구성 등 모델 사양에 따라 314~374만원 수준입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2대(냉방면적 각 24.4제곱미터)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벽걸이 멀티’도 함께 출시해 선보였습니다.

기존에는 벽걸이형 에어컨만 2대를 추가 설치할 경우 총 2대의 실외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실외기 1대로 벽걸이형 2대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무풍에어컨 벽걸이 멀티' 패키지의 출고가는 180만원입니다.

 

진도 5.9 오사카에 강진 “일주일 내 또 온다”

일본 오사카에서 진도 5.9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부상한 상황입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에는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오사카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발생한 것은 192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일본 현지 기준으로 6약의 진동은 실내에 사람이 서 있기 어려운 수준이고, 창문의 유리가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합니다.

 

MBC 뉴스 영상 캡쳐
MBC 뉴스 영상 캡쳐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 관내 타카츠키시(高槻市)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 외벽이 무너지면서 9세 소녀가 깔려 사망했고, 히가시요도가와구(東淀川区)에서는 건물 외벽이 무너져 80대 남성 1명이 깔려 사망했습니다. 또 이바라키시(茨木市)에서는 자택에 있다 책장이 무너지면서 깔려 다친 8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와 함께 NHK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최소 40여명 가량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며, 화재가 발생하거나 대형 수도관이 터지고 17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사카 공항에서는 비행기의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재판소 등에서는 재판 일정이 모두 연기됐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특히 우려가 되는 것은 이 같은 강진이 일주일 이내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 기상청에서는 그동안의 사례를 볼 때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비슷한 규모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한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 계신 우리 한국인 여러분들의 무사귀환, 동포들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멕시코, 독일에 신승…다음은 한국과 스웨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함께 F조에 속한 독일과 멕시코의 1차 조별예선전에서 멕시코가 독일을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 대회 우승국인 독일을 멕시코가 꺾은 것은 이변으로 불립니다.

이제 오늘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과 스웨덴은 승이 절실해졌습니다. 이번 패배로 각성한 독일의 우승전력을 상대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전승으로 유럽예선을 통과한 유일한 국가입니다. 특히 멕시코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2위 자리가 매우 치열해 승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영상 캡쳐
KBS 뉴스 영상 캡쳐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웨덴이 한국에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대결을 앞두고 있는 한국과 스웨덴 전에 대해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승률을 계산한 결과 한국은 19%, 스웨덴 54%로 나타났습니다.

FIFA 공식 홈페이지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프리뷰에서는 한국이 스웨덴을 맞이해 기존 주전 공격진인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김신욱(전북)을 스타팅 멤버로 예상했습니다. 197cm의 장신 포워드인 김신욱이 최전방공격수에, 황희찬과 손흥민이 좌우 날개와 센터포워드를 겸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전술과 호흡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전략입니다.

반면에 스웨덴은 마르쿠스 베리, 빅토르 린델뢰프가 선발로 출전할 전망입니다. 특히 마르쿠스 베리는 2009년도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선수권 대회 당시 우승 멤버이며, 득점왕과 베스트11을 석권하기도 했으며, 2016-17 그리스 슈퍼리그, 2017-18 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 득점왕 출신입니다.

독일, 멕시콘 전에 깜짝 놀란 우리 한국과 스웨덴은 오늘 경기에서 필승의 각오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우리나라의 승리를 염원해 봅니다.

 

6월 20일부터 신청접수 시작되는 ‘아동수당’

정부가 198만 가구를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아동수당’ 사전 신청접수를 시작합니다.

신청은 수급대상(만 6세 미만)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나 대리인(아동·보호자의 8촌 이내 혈족이나 4촌 이내 인척 등 친족,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시설입소아동인 경우 시설종사자 등)이며, 부모의 사망·이혼·가출·관계단절을 비롯해 교정시설 입소, 중증질환, 해외체류 등으로 아동을 보호할 수 없는 경우 아동을 사실상 보호·양육하고 있는 사람이 보호자가 됩니다.

그러나 보호자의 교정시설 수용, 아동 학대의 사유 외 가정폭력 등 보호자가 아동수당을 지급받거나 관리하는 것이 현저히 부적절한 경우 보호자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신청자는 6월 20일부터 아동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아동의 부모가 보호자가 아닌 경우 보호자 확인 등을 위해 온라인 신청은 불가)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서명이 필요하며, 부모가 각각 접속해 전자서명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만약 부 또는 모가 사망하거나 이혼한 한 부모 가정인 경우 아동을 실제 보호하고 있는 부 또는 모 1인의 전자서명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자녀가 2명이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다른 경우 자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2곳 중 어디에서든 신청할 수 있지만 아동의 주소지가 아닌 부모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주말·공휴일의 경우 전일) 지급되며, 첫 급여가 지급되는 9월분의 경우 추석 연휴 등으로 9월 21일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아동수당 선정기준액은 3인 가구 1170만원, 4인 가구 1436만원입니다. 선정기준액 이하인 아동에게 지급됩니다.

또한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난민법상 난민 인정 아동 포함)이어야 하며, 주민등록번호가 정상적으로 부여되어 있어야 합니다. 국내 거주 중인 재외국민 또는 복수국적자도 신청 가능하지만, 아동이 복수국적자인 경우 그 사실을 신청서에 기재해 신고해야합니다.

신고하지 않아 부적정급여가 발생한 경우 지급된 아동수당은 이자까지 가산해 전액 환수되며,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 환수금이 3000원 미만(등기 우편료 감안)이거나 보호자 사망, 보호자가 미성년·무자력·질병 등으로 아동수당을 환수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에는 환수하지 아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동수당 홈페이지를 보시면 됩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덜 유해하다” PMI의 기자회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아이코스 최신 임상연구 결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사용한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를 사용한 흡연자들보다 신체평가지표가 개선됐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담배회사에서 발표한 이번 임상연구는 미국 성인 흡연자 984명 중 절반가량인 496명이 아이코스로 전환하고, 나머지 488명은 일반 담배 흡연을 유지하며 6개월간 신체 반응을 측정한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6개월 후 결과에서 아이코스 전환 흡연자들은 8가지 신체평가지표(주요 임상 위험 평가지표)가 모두 개선됐다는 것입니다.

 

필립모리스에서 제공한 자료

아이코스를 사용할 경우 암 발병 원인이인 ‘Total NNAL’ 물질은 일반 담배를 피울 때보다 43.5%가 감소했고, 호흡기 질환의 원인인 ‘FEV1 %pred’는 1.28%pred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심혈관 질환 유발 물질인 ‘HDL-C(3.09mg/dL)’와 ‘WBC Count(-0.420 GI/L)’, ‘slCAM-1(2.86%)’, ‘11-DTX-B2(4.74%)’도 아이코스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질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8-epi-PGF2a(6.80%)’와 ‘COHb(32.2%)’ 수치도 유의미하게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PMI는 이 같은 임상연구 결과를 ‘위험감소담배제품(MRTP)’과 판매 승인을 검토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으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관련 부처에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담배회사가 궐련형 전자담배는 덜 유해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PMI의 이번 발표는 우리나라 보건당국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보다 덜 해롭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발표한 실험 결과를 전면으로 반박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덜 유해한 것일까요? 각종 세금과 흡연경고 표시 등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우리나라 정부와 덜 유해하다고 주장하고 나선 담배회사 중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요. 양쪽 다 본인 이득이 배경에 있으니 중립적이고 믿을만한 단체에서 나서주길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