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배우 이병헌' 초판 매진에 이은 2쇄 발행 돌입

▲ 책 '배우 이병헌' 표지 (사진: 백은하 배우연구소)
▲ 책 '배우 이병헌' 표지 (사진: 백은하 배우연구소)

'배우 이병헌'이 다 팔려서 또 팔린다네요.

무슨 말이냐구요? 영화배우 이병헌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 '배우 이병헌'이 초판에서 매진을 기록해 추가 출판을 위한 2쇄 발행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저자인 백은하 작가는 그동안 배우 이병헌을 다룬 평론, 기사, 인터뷰, 작품 등을 심층적으로 복합하고 자신만의 서술로 묶어내 근래 출판계에서 보기 힘들었던 아주 희소한 결과물을 낸 셈입니다.

그야말로 배우 이병헌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니 코로나19 시국에 영화관을 찾지 못 하는 영화광 혹은 이병헌 배우의 팬이라면 이 도서 하나만으로 집에서 대리만족 되지 않을까요?

여하튼 침체됐던 출판업계에 매진에 이은 2쇄 발행이라니,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이버펑크 2077, 콘솔 버전 100% 환불 보장하지 않는다

현재 '사이버펑크 2077' 콘솔(비디오 게임기) 버전 환불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CD 프로젝트 레드(이하 CDPR)는 12월 1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사이버펑크 2077 콘솔 버전의 완성도가 미흡한 점에 사과하였고,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지만 구매자가 환불을 원한다면 요청할 수 있다고 공지하였습니다.

▲ 환불 불가 사태 때문에 분통을 터뜨리는 게이머들 (사진: CDPR 공식 트위터)
▲ 환불 불가 사태 때문에 분통을 터뜨리는 게이머들 (사진: CDPR 공식 트위터)

비록 형편없는 게임 때문에 충격은 받았지만 일단 CDPR이 환불 이야기를 꺼내자 안도하는 게이머들이 많았는데요, 실제로는 환불을 신청해도 거부 받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서 또 다시 게임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DPR은 ‘PlayStation 4’(플레이스테이션 4)와 ‘Xbox One’(엑스박스 원) 등 콘솔 버전 게임은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구매한 경우 각각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PSN’과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환불 시스템을 이용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PSN은 이미 게임을 다운로드한 경우 환불 거부 대상이어서 안 된다고 하고, Xbox는 게임 진행 중 도전과제를 달성한 경우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하고 있죠.

예, 그러니까 CDPR은 게이머들에게 환불을 언급하기만 했을 뿐 실제로는 환불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블루레이 디스크 방식 콘솔 버전을 구매한 사람들은 CDPR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문의하라고 했는데 그쪽도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준비된 것도 없는데 환불 이야기부터 꺼낸 CDPR이 야속하게 느껴지거나 또 뒤통수를 쳤다고 분노하는 이들을 온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저 암담하게 느껴지는 상황인데 제발 게이머들을 실망 시킨 CDPR이 환불 문제 만큼은 제대로 해결해준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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