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2021년을 맞이하고 있는 MSI가 ‘MSIology: The Ultimate Shockwave’라는 타이틀을 내건 온라인 공개 행사를 통해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을 적용한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이번 온라인 론칭 행사는 고대 왕국 바빌로니아의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신 중 한 명이자 가장 강력한 드래곤 중 하나인 ‘티아마트’(Tiamat)의 기원, 그 중심에 있는 듯한 가상 세트에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MSI 브랜드 핵심인 ‘드래곤 스피릿’(Dragon Spirit)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MSI의 의지와 재치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번 론칭 행사의 주인공은 ‘GE76 Raider’와 새로운 한정판 모델인 ‘GE76 Raider 드래곤 에디션 티아마트’이다. 드래곤 에디션은 독특한 질감으로 게이밍 파워 기원과 성능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를 상징하는 티아마트의 화상석 문양의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GE76 Raider는 MSI의 메인스트림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인 ‘GE Raider’ 시리즈 신제품으로 30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17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함께 엔비디아의 2세대 RTX 하드웨어인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 3080 그래픽과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이를 바탕으로 모든 AAA 타이틀 게임의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률이 높은 ‘와치 독스: 리전’ 게임을 4K 해상도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MSI 측은 강조했다.

이러한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새로운 냉각 시스템도 적용됐다. 재설계된 냉각 솔루션 '쿨러 부스트 5'(Cooler Boost 5)는 더욱 넓어진 6개의 히트파이프와 2개의 팬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전 세대 GE Raider 대비 공기의 흐름을 최대 15%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인텔 및 엔비디아와 협력·개발한 'PCIe 리사이저블 BAR 기술'도 최초로 구현됐다. 이는 CPU와 VRAM과의 완벽한 통신을 통해 시스템 내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RTX 30 시리즈 그래픽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중요한 요소로 네트워크 연결성도 꼽을 수 있다. MSI의 새로운 제품군에는 6GHz 대역에서 작동할 수 있는 Wi-Fi 6E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비디오·게임 스트리밍, 가상 현실 등 많은 장치 및 트래픽이 필요한 무선 환경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게이밍 환경에서 분위기 또한 중요한 요소다. 실버 컬러 마감과 풍부한 RGB 조명을 갖춰 디자인 측면에서 GE66을 계승하고 있는 GE76 Raider 역시 화려하고 몰입감 높은 RGB 조명 효과를 제공한다. RGB 조명을 게임과 동기화시켜 체력, 레벨업, 공격을 받는지의 여부 등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등 몰입감 높은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GE76 Raider는 2.5기가비트 이더넷,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SD 카드 슬롯, USB Type-C 포트 등 다양한 연결을 지원하며, 전면 스피커와 1080p 웹캠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노트북에 탑재할 수 있는 가장 큰 99.9Whr 배터리가 적용되어 야외에서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엔지니어를 위해 완전히 재설계된 GP66 Leopard, GP76 Leopard도 공개됐다. 노트북 사용 중 케이블이 방해되지 않도록 I/O 포트를 재배치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최대 8K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하여 복잡한 엔지니어링 및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성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공개된 이번 지포스 RTX 30 시리즈 기반 MSI 노트북은 종합적인 라인업을 구축한 것 또한 장점이다. 게임 매니아를 위한 GE Raider 시리즈 및 한정판 GE76 Raider 드래곤 에디션, 일상 작업은 물론 고성능이 필요한 엔지니어링에도 적합한 GP Leopard 시리즈, 게이머로서의 본질을 감추고 싶어하는 비즈니스맨에게 최적화된 세련된 디자인의 GS66 Stealth, 게이머와 엔트리 레벨 옵션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얇고 가벼운 GF Thin 시리즈 등 게이머와 크리에이터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이번 론칭 행사에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15인치 게이밍 노트북 ‘Stealth 15M’도 공개됐다. 이 모델 역시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과 함께 최대 5GHz의 11세대 인텔 H 프로세서가 적용된 세계 최초의 게이밍 노트북이 될 것이라고 MSI측은 강조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MSI Creator 15’도 공개됐다. 사전 캘리브레이션 된 4K True Pixel 패널이 적용되었으며,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 CalMAN과 Adobe RGB 색 영역 100%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엠에스아이코리아는 이날 공개된 RTX 30 시리즈 기반의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 GE76 Raider와 GE66 Raider, 그리고 GS66 Stealth 모델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1월 25일까지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 할인 혜택과 풍성한 사은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제품 및 포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모델 상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SI 노트북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MSI 사용자 카페를 비롯하여 MSI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