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은 물론, 후진에서도 청소가 되는 청소기가 개발됐습니다. 필립스코리아가 전진 방향 청소만 가능한 기존 청소기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후방은 물론, 전방위 360도 청소가 가능한 무선청소기 ‘스피드프로 맥스’를 출시한 것입니다.

스피드프로 맥스는 360도 서라운드 흡입 기술을 탑재해 기존 청소기처럼 전진 방향으로 밀 때 뿐 아니라 후진 방향으로 당길 때도 먼지를 흡입함은 물론 좌, 우 방향으로도 먼지 흡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청소기 헤드에 적용된 전방향 지그재그 노즐은 흡입구를 좁혀 청소 시 흡입 가속도를 높임으로써 더욱 빠른 청소를 가능하게 합니다.

스피드프로 맥스에는 첨단 항공우주산업 기술을 응용, 초강력 기류를 만들어 주변의 먼지를 더 빠르고 강하게 흡입하도록 하는  파워 블레이드 디지털 모터가 탑재됐습니다.

또한 파워 싱글 사이클론 8 기술은 먼지와 공기를 더욱 빠르게 분리시켜 공기저항을 최소화함으로써 청소기의 흡입력을 대폭 향상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2.5마이크로미터의 초미세먼지보다 5배 작은 울트라 초미세먼지 입자까지 필터링하는 3중형 입체 초미세먼지 필터가 내장됐으며, 리튬 이온 배터리(18V, 25.2V)가 들어가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충전이 완료된 이후(완전 충전까지 5시간 소요)에는 18V는 최대 45분, 25.2V는 최대 65분 사용 가능합니다.

어제였죠.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F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독일에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독일전 승리 소식으로 온라인이고 오프라인이고 난리입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독일전 승리 소식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난리인 것 또한 아닙니다. 그야말로 전세계가 난리입니다. 외신들은 한국의 독일전 승리 소식을 충격적이라고 표현하며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월드컵을 끝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했고, 러시아 언론 RT는 “독일의 월드컵 수모를 믿기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ESPN은 “죽음의 조라고 부리기에 손색없었던 F조의 경기”라고 평가했고,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한국이 베스트 전력이 아님에도 마지막 의지를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는 더 난리입니다. 같은 시각 다른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스웨덴전에서 3-0으로 대패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독일이 우리나라에게 1골이라도 넣었다면 16강 진출이 무산될 위기였습니다. 이에 멕시코 현지에서 한국인들을 헹가래 하는 영상과 사진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SNS에서도 수많은 멕시코인들이 한국에 감사함을 표하고 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는 한국에 패한 독일 대표팀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독일이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불명예를 안았다”며 충격적인 패배에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좋든 싫든 월드컵의 승리 소식은 여전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합니다.

어차피 질꺼라며 경기도 안보고 잤다는 강 과장. 보고 있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조 회장은 땅콩회항 사건의 주인공이자 최근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최근 벌어지고 있는 한진 오너 일가에 대한 검찰조사의 시발점이 된 ‘물벼락 갑질’ 사건의 주인공인 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아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이어 한진 오너 일가 중에서는 네 번째 검찰에 출석하는 것입니다.

조 회장이 검찰로부터 받고 있는 혐의는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를 비롯한 조세포탈, 횡령, 배임 등의 혐의입니다. 조 회장에 대한 혐의는 지난 4월 30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세포털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조 회장 남매가 부친으로부터 해외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 500억원 상당의 상속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여기에 더해 일감 몰아주기, 동행세 납부 등의 횡령, 배임 혐의까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3분께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검찰에 도착했으며, 여러 혐의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수많은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검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말씀 드리겠다”는 말만 짧게 전했습니다. 두 딸과 아내가 검찰 포토라인에서 했던 말들과 같아 데자뷰인 줄 알았네요.

정부가 6월 29일부터 행복주택  8,069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이번 모집은 평균 경쟁률 3.4대1, 최고 경쟁률 197대1을 보였던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 모집입니다.

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지난해까지는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았죠. 그러나 올해부터 공급 물량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올 한 해 동안 3만5천여 호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올해 두 번째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6개 지구 8,069호로, 서울 공릉(100호)을 비롯해 남양주 별내·고양 행신2동 등 수도권 8곳과 대전·광주·대구 등 비수도권 8곳입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됩니다.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도 전용 26㎡(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4천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가 가능합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2천만원 내외, 임대료 10만원 수준입니다.

또한, 임대 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정부는 버팀목 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증금의 70%까지 저리(2.3~2.5%)로 자금 지원이 가능합니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양평·가평 외 지역)의 경우 7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의 경우 7월 4일부터 13일까지입니다.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누리집)·모바일 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도 접수할 수 있고, 입주는 2019년 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관심 있는 남성분들은 본인이 청년인지 우선 체크해주세요.

헌법재판소가 2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처벌하는 병역법 88조1항에 대해 재판관 4명 합헌, 4명 일부 위헌, 1명 각하 의견을 통해 합헌 결정했습니다. 다만,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5조1항(병역종류 조항)에 대해서는 헌법 불합치 판결을 내려 2019년 12월 31일까지 관련 법령을 갖추도록 했습니다.

병역법 88조1항은 현역입영 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일이나 소집기일부터 3일이 지나도 불응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재는 지난 2004년 8월과 10월, 2011년 8월에도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법 5조1항에 대해서는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5조1항은 현역, 예비역, 보충역을 비롯해 사회복무요원, 공중보건의사 등의 병역 종류를 구분하며 대체복무 조항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에 헌재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문을 달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국회는 5조1항에 대체복무 조항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해 2019년 12월 31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2020년부터는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총을 드는 대신 다른 방법을 통해 병역을 마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양심적 병역거부로 형사처벌 받는 사람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거이거 가짜 양심적 병역거부자 양산되는 것 아닙니까? 이제 정신질환 코스프레는 종식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