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도 피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60억분의 1의 사나이'로 유명한 MMA의 전설 예멜리야넨코 표도르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표도르는 지난 9일부터 체온이 오르고 후각이 사라지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폐렴 증상과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모스크바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출처: 위키피디아)

또한, 표도르는 코로나19 관련해 SNS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건강을 걱정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현재 기분이 좋고 치료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의사와 의료진에 대한 감사 인사도 함께 남겼습니다. 효도르 선수가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국내 첫 고양이 코로나19 감염

고양이도 재앙의 그늘에 들어오고야 말았네요.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길러지던 반려 고양이 한 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가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고양이에게 코로나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밝혔습니다. 이에 따른 결과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인간 뿐만이 아닌 동물에도 적용 가능할 관리지침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반려동물 감염 보고 사례는 이미 외국에선 여러 차례 있었다고 하네요. 전에 고릴라도 감염됐다고 말씀드렸듯이 말이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동물이 인간에게 전염시키는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못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부디 모두 코로나19의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스페이스X, 로켓 하나로 위성 143대 지구 궤도에 배치 성공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1월 24일(미국 동부 시간) 로켓 하나에 소형 위성 143개를 실어서 지구 상공 500km 궤도에 배치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 1' 임무 진행 모습 (출처: 스페이스X 유튜브 채널)

스페이스X가 이번에 발사한 로켓은 ‘팰컨 9’(Falcon 9)이고 임무명은 ‘트랜스포터 1’(Transporter-1)입니다. CNBC는 팰컨 9이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Cape Canaveral)에서 발사되었고 오늘 성공으로 스페이스X가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7년 2월에 인도의 PSLV 로켓으로 소형 위성 104개를 실어 나른 것인데 팰컨 9은 그보다 무려 37.5%나 많은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군요.

기존에 소형 위성은 비용 문제 때문에 대형 위성을 발사할 때 함께 포함시켜서 우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스페이스X는 100달러 미만에 불과한 비용으로 소형 위성을 정기적으로 우주로 운송하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 팰컨 9 운송이 성공해서 그 목표가 한발 더 실현 단계에 들어온 것처럼 보입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세계적인 사업가인 일론 머스크가 CEO로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미 전기자동차,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친환경 에너지 등 다방면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사업 및 연구를 진행 중인데 스페이스X마저 호조를 보이고 있다니 놀랍네요.

과연 스페이스X가 인류의 우주 진출에 얼마나 이바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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