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사진 전문가를 위한 5G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프로 발표

소니는 방송 및 사진 전문가들에게 적합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프로(Xperia PRO)를 발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에 12GB 램, 512GB UFS 메모리를 갖춘 스마트폰이고, 주목할 건 6.5인치 21:9 시네마웨이브 4K HDR 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엑스페리아 프로는 평범한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HDMI 연결을 지원해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에 소니 알파 카메라 등에 연결해 카메라나 캠코더에서 프리뷰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K HDR OLED 프리뷰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죠. BT.2020 와이드 컬러 공간을 지원해 정확한 색감을 제공합니다. 밝기 조정도 쉽고 화면 줌인, 줌아웃 및 격자선 기능도 지원합니다.

알파 카메라와 엑스페리아 프로를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 시 파일 전송 속도 및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으면 5G mmWave를 통해 FTP 서버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소니가 자사의 알파 시리즈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 같습니다.

 

전래동화도 K-컬처다···'호랑이를 잡을 때' 美 아동 문학 '뉴베리상' 수상

이젠 'K-컬처'의 소분류에 전래동화도 추가해야할 것 같네요.

현지시간 기준 25일 8시, 한국계 미국인 동화작가 테이 켈러가 '호랑이를 잡을 때(When You Trap a Tiger)'으로 미국도서관협회 주관 미국 최고 권위 아동 문학 부문 '뉴베리상'을 수상했습니다.

테이 켈러 작가는 한국계 미국인인데요. 주목할 점은 '호랑이를 잡을 때'를 테이 켈러 작가가 어릴 적 한국에 머무를 때 외할머니로부터 자주 듣고서 승화하고 집필하여 탄생시켰다는 것입니다.

▲ '호랑이를 잡을 때' 책 표지
▲ '호랑이를 잡을 때' 책 표지

'호랑이를 잡을 때'는 주인공 릴리의 가족이 투병 중인 할머니와 함께 살며 겪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도서관협회 심사위원단은 "이 마술적 사실주의의 걸작은 사랑, 상실 그리고 희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라고 호평했다는군요.

'K-컬처'라면 어떤 장르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음악? 영화? 게임? 잊지 말아주세요. 이제는 전래동화도 있습니다.

 

내장 아니고 외장입니다···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카드 출시

 

인텔이 오늘 ‘아이리스 Xe’(Iris Xe) GPU를 사용한 데스크톱 PC용 그래픽카드를 출시했습니다. 내장 그래픽으로 유명한 인텔의 첫 번째 데스크톱 PC용 그래픽카드입니다.

▲ 에이수스가 만든 아이리스 Xe 그래픽카드 (사진: 인텔)

더 버지(The Verge)에 의하면 인텔은 에이수스(ASUS)를 비롯한 파트너 기업들과 OEM(주문자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리스 Xe 그래픽카드를 공급합니다.

요즘 AMD와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그래픽카드가 몇 달 동안 공급 부족 상태여서 인텔 같은 대기업이 그래픽카드를 내놓는다는 소식이 왠지 기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군요.

지난 해 10월 인텔이 출시한 노트북용 GPU ‘아이리스 Xe 맥스’(Iris Xe Max)’와 동일하게 PC 게임용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CPU 내장 그래픽보다 나은 성능을 원하거나 다중 디스플레이 출력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죠.

게다가 9세대 ·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에 기본 장착되는 방식으로만 판매되기 때문에 중고가 아니라면 단품 구매도 어렵습니다.

현재 인텔도 게이밍 그래픽카드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올해 말은 되어야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안타깝지만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절실한 소비자 분들은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서글픈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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