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뜨거운 감자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상화폐가 지난 2일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다소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떨어진 폭이 워낙 커 고점을 회복하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워낙 변동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언제 또 어떤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며칠 사이 가상화폐의 급락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규제가 가까워오자 이에 반응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원인을 찾는 시각도 있습니다. 채굴과 거래가 금지된 중국에서 이미 채굴된 가상화폐가 대량으로 한국으로 유입됐고, 기대심리 속에 한국의 투자자들이 가격을 떠받치는 동안 이들이 이를 현금화했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지요.

이런 불안정한 시장은 다양한 변수들이 즉각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쩌면 앞서 언급한 변수 모두가 이 시장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아무튼, 금일 시장은 소폭이지만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렇듯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어 시점을 잘못 가늠하면 피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투자하실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네요.

인텔 프로세서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정품3사(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시디렉트)가 인텔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위한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합니다.

인텔의 정품 프로세서 구매 혜택과 문제가 발생할 경우의 AS 조치 등을 카톡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고 하네요. AS센터로 전화하면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또 3사가 별도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다 보니 내가 사용하는 프로세서를 어느 서비스센터에 의뢰해야 하는지도 혼란스럽고요. 이럴 때 카톡을 사용하면 조금은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네요.

카카오톡에서 플러스친구 ID ‘realcpu’를 친구추가하면 된다고 합니다. 상담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 제공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번 카카오톡 상담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realcpu를 친구로 등록하고 인증샷을 캡쳐해 올리면 인증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둘러보세요.

삼성전자가 새로운 DRAM을 만들어내면 ‘업계 최초’란 수식어는 뭐 그냥 따라오게 되지요.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 마저 제친 세계 1위 기업이니 만치 삼성이 만들어내는 반도체에는 이런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붙는 게 일반적입니다.

오늘은 삼성이 업계 최초로 세계 최고 속도의 16Gb GDDR6 DRAM의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GDDR 메모리는 빠른 그래픽의 처리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메모리로, 그래픽카드 등에 장착되는 DRAM입니다. 전반적으로 PC의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DDR4 메모리보다 훨씬 빠르지요.

오늘 양산을 발표한 메모리는 10나노급의 공정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속도는 기존의 GDDR5보다 두 배 이상 빠른 18Gbps 수준이라고. 1.35V로 동작해 전력효율도 35% 이상 향상됐다고 합니다. 

혹시, 삼성도 어디서 외계인을 붙잡은 건 아니겠죠?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를 통한 앱의 구매가 일반화 됐습니다. PC 시절과 달리 접근이 쉽고 다양한 앱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개 사용자들도 한 두 번쯤 저렴한 앱을 구매해 본 경험을 갖고 있지요. 그렇다면 한국의 앱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의 ‘2017년 Retrospectiv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안드로이드 기준 3위, iOS 기준 5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앱 다운로드 수는 2015년 대비 60% 증가한 1,750억 회라고. 금액으로는 약 86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 실감하기 쉽지 않으시죠? 한해 전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의 135%라고 합니다. 영화시장보다 앱시장이 더 커졌군요.

그렇다면 한국 소비자는 어떤 앱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했을까요? 1위는 작년에도, 그리고 재작년에도 1위를 고수한 앱, ‘카카오톡’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2위는 ‘카카오페이지’군요. 모바일 기반에선 역시 카카오가 초강세군요. 이밖에 ‘멜론’, ‘푹(Pooq), ‘넷플릭스’가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 시장이 iOS 기준 5위라면, 애플은 도대체 뭐 하는 걸까요? 신제품의 1차 출시국이 적어도 5개국이 넘는데, 한국 시장은 왜 항상 찬밥인 건가요?

이벤트의 MSI. MSI는 정말 지칠 줄 모르고 이벤트를 펼치네요. MSI의 제품을 구매하실 소비자라면 이렇듯 항상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빠트리지 말고 꼭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게이밍 노트북 ‘GE62 7RD’, ‘GE62 7RE’ 두 모델을 대상으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 두 모델을 구입하면 M.2 NVMe 128GB SSD가 무상장착된다고. 두 모델에는 1TB의 HDD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활용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도면 대단히 매력적인 이벤트네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구매자 전원에게 게이밍 마우스와 백팩도 증정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구매 후 상품평을 작성하면 쿨링패드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으며, 11번가에서 구매 시, 구매확정을 선택하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게임코드도 증정된다고 합니다.

정리해 봅시다. 구매하면 일단 128GB SSD와 마우스, 백팩을 주고, 포토상품평을 작성하면 쿨링패드를 주고, 구매완료(11번가)하면 게임코드도 준다는 거로군요. 노트북 하나 구매하는 사은품으로는 빵빵하네요.

TV는 TV대로, 프로젝터는 프로젝터대로 각각의 장점을 가졌지요. TV는 밝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대신 화면이 커질 수록 덩치도 덩달아 커집니다. 막 자라나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런 대형 TV로 인한 아찔한 순간을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지요.

반면 프로젝터는 설치에 넓은 공간이 필요 없고, 사용하지 않을 땐 스크린을 정리해 두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TV에 비해 훨씬 넓은 화면을 즐길 수도 있고요. 다만, 문제는 TV든 영화든 시청하려면 조금의 귀찮음을 감수해야 하지요.

아무튼, TV든 프로젝터든 이제는 4K 지원이 기본이 돼 가고 있습니다. 모니터, 프로젝터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 벤큐(BenQ)가 4K를 지원하는 가정용 프로젝터 W1700을 발표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도록 기존의 4K 프로젝터보다 더 작게 만들어진 것이 눈에 띕니다. 여기에 HDR을 지원해 더 생동감 있는 화면을 즐길 수 있는 것 역시 W1700의 장점이라 할 만합니다. 벤큐의 독자기술인 시네마틱컬러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색감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4K 프로젝터가 300만원 대라면, 이 제품은 가격 역시 200만원 이하에 출시됩니다. 여러 모로 매력적인 프로젝터임은 분명합니다.

몇 년동안 한다 만다 이야기만 무성했던 애플의 직영샵 ‘애플스토어’가 마침내 국내에 오픈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시장의 규모와는 다르게 늦은 출시와 다소 불편한 AS, 한국을 조금은 무시하는 듯한 애플의 정책으로 소비자들이 뿔난 경우가 많은데, 애플스토어가 오픈하면 이런 불만이 조금은 누그러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최초로 오픈하는 애플 스토어의 이름은 ‘애플 가로수길’이라고. 오는 27일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에서도 보셨죠? iOS 기반 앱 매출은 한국이 5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애플 스토어가 오픈하면 한국은 전세계 23번째로 애플 스토어가 입점하는 국가가 됩니다. 늦어도 한참 늦었네여. ⓒ 2017. ManzLab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