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밍 헤드셋 MANIC HS-210 멀티플레이 출시
- 3명 숨지고 1명 실종된 태풍 피해
- 해군 준장이 부하 성폭행 혐의 긴급 체포
- 월드컵 8강 대진표 완성, 우루과이와 프랑스 첫 경기

게이밍 헤드셋 MANIC HS-210 멀티플레이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게이밍 헤드셋 ‘MANIC HS-210 멀티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PC, 콘솔 게임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 환경을 위해 올인원 활용에 초점을 맞춘 MANIC HS-210 멀티플레이는 간단히 탈부착이 가능한 마이크 방식으로 헤드셋과 헤드폰 용도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별도로 확장 PC 연결 케이블을 제공해 평소에는 PC에 연결해 사용하다 외출 시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MANIC HS-210 멀티플레이의 독특한 2중 이어패드와 헤어밴드 쿠션 디자인은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하도록 구현했으며, 40mm 고음질 유닛으로 선명한 음향을 제공합니다. 기본 포함된 리모컨은 볼륨 조절과 함께 마이크 온·오프라인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HS-210 멀티플레이 헤드셋은 7월 4일 출시됩니다.

 

3명 숨지고 1명 실종된 태풍 피해

수도권은 어제 오전부터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가까이 지나간 제주와 남해안 일대에서는 돌풍과 폭우로 인한 태풍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현재 태풍 쁘라삐룬은 포항 남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북진 중입니다. 장마와 연이어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SBS 뉴스 영상 캡쳐
SBS 뉴스 영상 캡쳐

먼저 사망자는 3명입니다. 지난달 30일 전남 영광에서 모내기 중 낙뢰로 사망한 여성 1명, 지난달 28일 광주 광산구에서 실종된 남성이 평동대교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지난 2일 경북 봉화군 국도 31호선 고선터널 앞 화물차 낙석사고로 남성 1명이 사망했습니다.

부상도 3명으로, 1일 전남 보성에서는 흘러내린 토사로 여성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 중이며, 3일 전남 여수에서는 공사현장 철골구조물이 낙하해 남성과 여성 각각 1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실종자는 2일 경기 광주시에서 남자 중학생 1명이 하교길에 곤지암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이재민 및 일시대피자는 총 30세대 63명으로 집계됐고, 지금까지 12개 공항 367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까지 8514.6헥타르(㏊)에 이르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29배를 웃돈 것입니다.

대규모 정전 피해도 있었습니다. 3일 오후 6시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가로수가 강풍에 흔들리다 전봇대를 쳐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입니다. 이 사고로 4개 아파트 4천100여 가구 주민과 상점 주인들이 1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울러 괌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마리아'는 필리핀 북부와 대만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으며,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군 준장이 부하 성폭행 혐의 긴급 체포

부하 여군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해군 계급 준장이 3일 긴급 체포됐습니다. 언론 브리핑에서 해군은 김모 장성이 과거 같이 근무했던 여군과 지난 27일 음주 뒤 성폭력(성폭행)을 행사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김모 장성을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소속 부대 지휘관이 피해자와의 상담과정에서 인지해 즉시 지휘계통으로 보고됐고, 김모 장성은 보직에서 해임된 상태입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김모 장성은 경남 진해의 해군부대 지휘관이며, 계급은 준장입니다.

 

KBS 뉴스 영상 캡쳐
KBS 뉴스 영상 캡쳐

김모 준장은 사건 당일 음주 후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시던 부하 여군을 전화로 불러내 피해자 부하 여군의 숙소에서 추가로 술을 더 마셨고, 만취한 피해자가 항거불능인 상황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부하 여군은 사건 다음날 새벽 김모 준장이 깨고 추가 성폭행 시도가 있었지만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사를 받고 있는 김모 준장은 현재 성폭행 시도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군은 혐의를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국방부는 군내 성 군기 및 자살사건과 관련한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군대에서 위계를 이용한 성폭력은 반드시 없어져야 하죠. 사회에서는 갑질이지만 군대에서는 자칫 명령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저한 조사와 처벌 바랍니다.

 

월드컵 8강 대진표 완성, 우루과이와 프랑스 첫 경기

4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 콜롬비아의 월드컵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8강에 진출하면서 16강 경기가 모두 끝나고 8강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유럽에서는 잉글랜드, 프랑스, 벨기에, 러시아, 크로아티아, 스웨덴까지 6팀이 8강에 올랐고, 남미에서는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남았습니다. 월드컵에서 우승후보가 즐비한 유럽과 남미 대륙에서만 8강 대진표가 완성된 것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입니다.

 

8강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7월 6일(금) 오후 11시 우루과이 대 프랑스 경기를 시작으로, 7월 7일(토) 오전 3시 브라질 대 벨기에, 같은 날 오후 11시 스웨덴 대 잉글랜드, 7월 8일(일) 오전 3시 러시아 대 크로아티아가 맞붙습니다.

역시 볼거리는 남미 2개 팀이 유럽 6개 팀을 상대로 얼마나 선전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우승한 이후 지금까지 월드컵 우승팀은 모두 유럽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과이와 브라질이 모두 8강 문턱을 넘더라도 같은 그룹에 속해 있어 4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사실 전통 강호들이 대거 빠진 8강 대진표입니다.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이 모두 조별예선 또는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조금은 맥이 빠지는 8강 대진표 입니다만, 또 다른 드라마가 연출될 수도 있겠죠. 이번 주말은 팝콘과 월드컵 8강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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