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한국 공식 총판 에이블스토어가 지난 4월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 24일 대전, 6월 21일 대구에 이어 마지막 지역인 부산 벡스코에서 6월 26일 진행한 세미나로 4개 도시, 에이블스토어 로드쇼 2018의 대장정을 성황리 마무리했습니다. 맨즈랩이 부산 벡스코의 마지막 일정까지 동행해 봤습니다.

사실 에이블스토어 로드쇼 2018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아닙니다. 시놀로지 나스 판매 협력사와 사업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사업자가 대상입니다. 사업자가 대상이라면 내용은 다소 유추가 되죠. 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나스 구축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소프트웨어적 관리 기능에 대한 교육과 마케팅 솔루션, 판매 정책 등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국내 NAS 시장에서 주도력을 갖고 있는 시놀로지 NAS는 안정성과 더불어 편의성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앱을 자체적으로 제공해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행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에이블스토어 로드쇼 2018’도 이러한 방향성의 일환으로 진행된 세미나이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는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블스토어가 주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하드웨어 전문 기업인 씨게이트가 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씨게이트는 현장에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아이언울프, 아이언울프 프로 나스용 12TB HDD 제품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놀로지와 함께 빅데이터 그리고 동영상 위주의 대용량 데이터로 요구되는 폭넓은 데이터 공간과 이를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보호하기 위해 NAS에서 뿐만 아니라 씨게이트와의 기술협약을 통한 시놀로지 나스에 최적화된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및 아이언울프 프로 나스용 HDD 제품군 및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씨게이트는 IHM을 기반으로 NAS의 장시간 사용에 따른 HDD의 스트레스 및 상태에 대해 자체 진단하는 컨디션 솔루션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씨게이트 뿐 아니라 문서중앙화 솔루션 씨큐드라이브의 개발사 브레인즈스퀘어, 데이터 복구 및 백업 솔루션 전문 업체 씨앤씨, IT토털 서비스와 아크로니스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 유리시스템, 국산 서버 및 스토리지 모임체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도 전시 부스로 참여해 자사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사업자들이 참여한 만큼 부스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에이블스토어는 스토리지 산업에 대한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4K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데이터 볼륨이 커지고 있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이 에이블스토어가 추구하고 있는 솔루션의 방향이라는 것입니다.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데이터를 작업하는 등의 편의성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너도 나도 모두가 나스 속 데이터를 관리하고, 그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또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에이블스토어는 대표적으로 시놀리지 Active Backup 패키지 제품군을 소개했습니다. 이들 패키지 제품군을 이용하면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MS 오피스365, 구글 G-suite 등의 클라우드 데이터를 시놀로지 나스로 백업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에이블스토어는 가상, 클라우드 환경에서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 뿐 아니라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데이터까지 통합해 관리•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여기저기 접속할 필요 없이 나스만 있으면 되는군요.

후원사로 참여한 씨게이트도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 솔루션과 +Rescue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IHM은 스토리지의 Health를 관리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중요하게 나스에 저장한 데이터들은 잘못 관리할 경우 어떤 물리적, 소프트웨어적인 이유로 날려버릴 수 있죠. 이를 진단하고 복구하는 솔루션은 많습니다. 하지만 IHM의 핵심은 예방입니다. 우리가 성인병 예방을 위해 지방,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미리 체크하는 것과 같습니다.

IHM 솔루션은 API가 시놀리지 나스에 장착된 스토리지의 온도, 충격, 진동, 간헐적 연결, 신호 무결성 등과 같은 위험 요소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예방적 조치를 취하도록 권장합니다. 또 씨게이트에서 소개한 +Rescue 서비스는 아이언울프, 아이언울프 프로 나스용 HDD 제품군의 어떤 기계적, 우발적 또는 자연적 재해에서도 복구 성공률 90%에 달하는 씨게이트의 데이터 복구 플랜으로 제조사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복구 서비스인 만큼 데이터 복구에 대한 보다 향상된 기술력 그리고 혹시나 모를 데이터 유출 가능성에 대한 최소화 등 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로드쇼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시놀로지 본사 관계자들이 서울에서부터 부산까지 함께했는데요. 한국어로 시놀로지를 소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딱 회사소개 부분만 열심히 공부해 발표했더군요. 생각보다 소개하는 양이 많아 놀랐습니다. 물론 발음이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국내 협력사를 위해 그렇게까지 노력해 주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로드쇼를 마무리하며 에이블스토어 기술영업부 임종호 부장은 “기업마다 스토리지 나스를 구축하는 목적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소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교육과 판매 정책 등을 공유해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시놀로지 나스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씨게이트 방준영 과장 역시 로드쇼를 마무리하며 “시놀로지 나스에 최적화된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나스용 HDD 제품군은 시놀로지와의 협력으로 기업 데이터 관리에 대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며 “씨게이트는 IHM과 +Rescue 서비스 등과 같은 기업에 꼭 필요한 솔루션들을 제안해 안정성과 신뢰라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개 도시를 순회한 에이블스토어 로드쇼 2018은 비록 협력사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동행하면서 나스가 어디까지 발전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경품은 덤이니 지방 협력사분들도 꽤 유익한 시간이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언젠가 나스 하나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인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편리함이 더 많이 확산되어야겠죠. 지방까지 무척이나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이번 행사가 촉매가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