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3월 8일 유튜브 ‘CHINA MOVIE OFFICIAL CHANNEL’에 익숙한 로고의 영화 트레일러가 올라왔습니다. ‘진삼국무쌍: 황제의 운명’ 예고편입니다. 

진삼국무쌍은 코에이테크모를 대표하는 액션 게임입니다. 다수의 적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연출이 특징이죠. 영화 예고편도 그런 원작을 닮아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에서 여포와 관우가 게임을 재현한 연출로 적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외에 조조, 유비, 초선 등의 캐릭터와 더불어 방천화극, 장검, 언월도, 쌍검 등의 고전 무기가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화는 저우셴양(周顯揚) 감독이 연출합니다. 주연으로는 용의자 X의 헌신의 왕카이(王凱)가 조조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관우 역할은 슈퍼주니어였던 한경이 맡는다고 하네요. 소재가 소재인 만큼 일단 재미는 보장됐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적장! 물리쳤다!

리마스터링 열풍이 문화계 전반적으로 유행이군요.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디아블로 2까지 리마스터 버젼인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을 올해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엔 영화계입니다. 대한민국 천만관객 돌파 2번째 작품인 '태극기 휘날리며'가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지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블록버스터의 자본을 입어 한국전쟁을 소재로 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원빈과 장동건이라는 미남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워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다시 봐도 감동적인 '태극기 휘날리며'가 새로운 기술로 재탄생하면 어떤 완성도를 가질지 기대가 됩니다.

패밀리 SUV에도 고성능 바람이 부나요. 벤츠의 준중형 SUV 모델인 GLB 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이 출시됩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라는 모델인데요. SUV 특유의 실용성과 함께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의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2.0리터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을 얹은 AMG GLB 35 4MATIC은 빠른 변속을 자랑하는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동급의 스포츠 세단이 평균 250마력대와 35kg·m의 최대 토크를 가진 것에 비해 상당히 우위에 있는 수준인데요. 특히,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의 소요 시간은 SUV임에도 5.2초로 상당히 빠릅니다.

더불어 슬리퍼리(Slippery),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Individual) 등 5가지 주행 프로그램을 포함한 AMG 다이내믹 셀렉트(AMG DYNAMIC SELECT)도 적용되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스티어링까지 취향에 맞게 개별 설정이 가능하는 등 안락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도 기본 적용되었고요. 최적의 트랙션을 보장하는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되었죠.

외관의 경우 AMG임을 강조하는 특유의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되었는데요. 전면에는 AMG 전용 파나메리카 그릴, AMG 전용 실버 크롬 프론트 스플리터 및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되었으며, 측면에는 'TURBO 4MATIC' 레터링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후면에는 AMG 리어 디퓨저와 라운드 테일파이프 트림, AMG 전용 유광 블랙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되었습니다. 실내는 AMD 전용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다기능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눈에 띄고요.

이 외에도 간격 유지·속도 조절·제동 및 출발 등을 지원하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키레스 고 패키지, 파노라믹 선루프,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의 판매가격은 6,940만 원입니다.

이주일 전 큰 폭으로 하락했었던 비트코인(Bitcoin) 시세가 요즘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었습니다.

비트코인은 국내 시간으로 2월 22일 오전 6만 달러에 근접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가 그날 저녁 시간대에 5만 달러 아래로 폭락한 다음 6일 정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018년 초에는 파죽지세로 2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갑작스럽게 마치 날개가 꺾인 새 마냥 급격하게 떨어졌었고, 이후 2년 넘게 2만 달러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혹시 그 일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다시 5만4천 달러 정도까지 상승하였군요.

최근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든 사람들이라면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행이라고 여길 테지만 PC 업그레이드를 원하고 있는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을 듯합니다.

작년 연말부터 암호화폐 채굴을 하기 위해서 그래픽카드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현재 일반인들은 그래픽카드를 구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죠. 공급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가격도 상당히 높아져서 최신 게임을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라면 최소 백만 원은 지불해야 살 수 있는 씁쓸한 상황이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다른 누구에게는 서글픈 소식으로 다가오는 혼란스러운 세상이군요. 그저 큰 욕심은 미래에 끝을 알 수 없는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