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포이리에 3차전 성사
서로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면, 반드시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 가려야겠죠?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 간의 3차전에 UFC 264에서 열리는 것이 확정됐습니다.
코너 맥그리거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일이죠. 자신이 이겼던 상대에게 리벤지를 당했으니 다시 한 번 붙어 재복수와 우위를 점치고 싶겠죠.
하지만 더스틴 포이리에 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때는 약간 의아한 결정입니다. 현재 셔독 라이트급 랭킹 2위, UFC 랭킹 1위(챔피언 제외)인데 말이죠. 현재 UFC 라이트급 챔피언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은퇴로 공석입니다. 아마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차기 UFC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 대한 한 코너가 배정될텐데 코너 맥그리거와의 3차전을 승낙하다니. 챔피언 등극보다 코너 맥그리거를 한 번 더 제압하는 것이 나은 가치라 판단한 걸까요?
여하튼, 격투기 팬들 입장에서는 그저 7월 11일 UFC 264를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이들의 승부는 언제나 명승부였으니까요.
비트코인 훔쳐가는 가짜 비트코인 지갑 앱 주의
가짜 비트코인(bitcoin) 지갑 앱 때문에 비트코인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월 30일(미국 현지 시간)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이번에 문제가 된 가짜 비트코인 앱은 ‘Trezor’(이하 트레조)입니다. 비트코인 하드웨어 지갑 개발사인 ‘트레조’와 이름 · 로고가 같아서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는다면 진짜 앱인지 가짜 앱인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앱 개발자는 그 점을 노렸겠죠.
피해자 중 한 명인 필립 크리스토도울로(Phillipe Christodoulou)는 자신의 트레조 비트코인 하드웨어 지갑에 비트코인을 17.1BTC(약 12억8천만 원)어치 저장한 다음, 애플 앱 스토어에서 가짜 지갑 앱을 설치하여 개인 정보를 입력했습니다. 곧 크리스토도울로의 비트코인은 다른 계정으로 넘어갔고 그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말았군요.
애플 앱 스토어는 애플이 직접 사용자에게 위협이 되는 앱을 판별한 이후 등록하기 때문에 크리스토도울로는 가짜 비트코인 지갑 앱이 버젓이 등록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고 합니다. 해당 앱은 올해 1월 22일부터 2월 3일까지 애플 앱 스토어에서만 약 1천 회 다운로드되었다고 하니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런 사건이 벌어질 것을 예견한 진짜 ‘트레조’는 올해 1월 트위터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짜 트레조 앱을 조심하라고 당부하였고, 애플과 구글에도 경고했지만 효과는 없었군요.
현재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가짜 트레조 앱은 사라졌지만 또 다시 가짜 비트코인 지갑 앱은 스리슬쩍 등장할 테니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항상 조심하시기를 권합니다.
관련기사
- ‘노는 언니’ 더 있을 것 같은데요?
- ‘UFC 257’에 돌아오는 맥그리거, KO 정조준
- 내년부터 ‘가상화폐’ 1000만 원 수익당 150만 원 과세
- 폴란드 소비자보호기관, ‘사이버펑크 2077’ 후속 조치 지켜보는 중
- 코그넥스, 밀리초 단위 판독 고성능 휴대용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 8700DX’ 출시
- 36년 종합격투기 역사···그동안 발발한 4번의 ’세기의 대결’
- 옥래윤, ‘전 UFC·벨라토르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 꺾어
- 정찬성, 6월 20일 댄 이게 상대로 재기 노려
- 찰스 올리베이라, 11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 UFC 라이트급 챔프 찰스 올리베이라의 ‘대기만성’ 선배는 누구?
- 전 UFC 챔피언 맞아?···가브란트와 알바레즈의 떡락
- 최두호·강경호 8월 1일 개최 ‘UFC Fight Night’ 동시 출격
- [투데이 브리핑] 정찬성 “3차전은 맥그리거가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