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S9, 3월 2일 출시
- 48단 Z-NAND, 삼성 800GB Z-SSD 출시
- LG. G6/Q6에도 다양한 컬러 배리에이션
- PC방도 라이젠! 제이씨현, PC방 대상 미니PC 증정 이벤트 열어
- 오늘은 평온한 하루

 

남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오늘의 뉴스를 맨즈랩이 콕 집어 드립니다.

삼성 갤럭시S9, 3월 2일 출시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출시일에 대한 정보가 서서히 공개되고 있습니다. 오는 2월 25일 스페인의 MWC를 통해 공식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9은 아직까지 디자인이나 기능에 대해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고 있어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요.

지금까지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S9에는 ‘인텔리전트 스캔’ 기능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애플의 페이스ID처럼 안면을 인식하는 기술과 홍채를 인식하는 기술을 결합해 주변이 어둡거나 매우 밝은 환경에서도 사용자를 정확히 인식한다고 하는 군요. 이밖에는 아직 디자인조차도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 에반 블리스에 의해 유출된 갤럭시S9 이미지. 아직까지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에반 블리스에 의해 유출된 갤럭시S9 이미지. 아직까지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 갤럭시S9 예약판매 소식은 초기엔 오는 3월 19일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았으나, 오늘 전자신문은 예약판매일이 3월 2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의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겠지만, 예상대로 3월 2일에 출시된다면 역대 갤럭시S 시리즈보다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전 라입얼 갖춘 삼성과 고급형 라인업의 애플, 그리고 보급형 라인업 위주의 화웨이 등이 경쟁하는 구도죠. 특히, 삼성과 애플은 상대를 의식했음인지 신제품 출시 기간을 멀찌감치 떼어놓는 게 일반적입니다. 애플은 9월에 신제품을 발표하고, 삼성은 2월에 발표하는 식이지요.

문제는 가격입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9의 가격이 약간 오르겠지만, 그 폭이 크지 않아 출고가를 100만원 미만에 맞출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약정과 보조금 등이 곁들여지면 실 구매가는 조금 더 낮아질 테고요. 최근 아이폰X의 판매량이 전만 못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너무 오른 몸값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요.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잘 제어한 삼성의 신작은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

 

48단 Z-NAND, 삼성 800GB Z-SSD 출시

SSD가 빠른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SATA 방식 SSD도 500MB 수준의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하며, M.2 NVM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SSD는 초당 2000MB 수준의 성능을 내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 빠른 성능이 필요한 영역도 분명 존재하지요. 예컨대, 수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집중되는 페이스북 등과 같은 서버를 생각해 보죠. 전세계 사용자가 동시에 만들어내는 수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분명 대단히 중요한 일일 겁니다. 이런 경우 대개 매우 빠른 스토리지를 버퍼로 사용해 즉시 대응하고, 이후 대용량의 저장공간을 가진 HDD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등의 기법이 사용되지요.

▲ 삼성 800GB Z-SSD
▲ 삼성 800GB Z-SSD

오늘 발표된 삼성의 800GB Z-SSD가 바로 이런 영역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3D V-NAND보다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48단 Z-NAND와 초고속 컨트롤러를 사용해 기존의 NVMe의 쓰기응답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른 16㎲와 1.7배 빠른 임의 읽기 성능 750K IOPS를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MTBF(평균 무고장 시간)은 200만 시간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두 개의 연결포트로 가용성을 확장해 시스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2세대 Dual Port Z-SSD’ 라인업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슈퍼컴퓨터(HPC)나 초고속 캐시 서버 등에 사용하는 초고속 스토리지인 만큼 가격은 엄청날 걸로 예상됩니다. 삼성 얘네들도 요즘 외계인 고문한다는 소문이 슬슬 들립니다.

 

LG. G6/Q6에도 다양한 컬러 배리에이션

LG전자가 스마트폰의 ‘컬러’에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얼마전 출시된 V30의 라즈레비 로즈 출시에 소비자 반응이 꽤나 괜찮았는데요. 연이어 2월 중 G6/Q6에도 새로운 색상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LG G6/Q6 추가 색상
▲ LG G6/Q6 추가 색상

새로 추가되는 색상은 모로칸 블루, 라벤더 바이올렛, 그리고 V30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는 라즈베리 로즈라고 합니다. 2월부터 LG의 스마트폰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개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컬러를 제공하는 것, 분명 긍정적이지요. 다만, 스마트폰은 첨단 기술이 집약되는 IT 기기입니다. 기기가 주는 사용자 경험(UX)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바탕 위에 다양한 컬러가 곁들여질 때 비로소야 그 가치가 커진다는 점. 물론, LG전자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PC방도 라이젠! 제이씨현, PC방 대상 미니PC 증정 이벤트 열어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 이후 프로세서 시장이 다시금 치열해졌습니다. 더구나 인텔 프로세서의 보안 이슈가 아직 깔끔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어 사용자의 불안감이 더 큰데요. 이런 시기에 펼쳐지는 이벤트는 아무래도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제이씨현은 라이젠 프로세서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기가바이트 AB350M-DS2와 A320MS2H 메인보드를 구매하는  PC방을 대상으로 미니PC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PC방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위 두 모델의 메인보드를 구매하고 인증하면 구매자에게 LIVA-ZE 카운터 PC를 증정하는 방식이라고. 미니PC는 50세 구매 시 한 대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 제이씨현 이벤트
▲ 제이씨현 이벤트

최근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젠 프로세서에서의 게임 성능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인텔이든 AMD든 어느쪽을 선택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양측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래서인지 제법 굵직한 이벤트도 연이어 진행되고 있고요. 새로이 PC를 업그레이드 하실 업주님이라면 이런 이벤트를 눈 여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평온한 하루

매일같이 굵직한 이슈가 터지더니, 오늘은 예상 외로 조금은 조용한 하루였습니다. 며칠간 지독히도 이어지던 추위도 조금은 풀린 느낌입니다. 

다만, 오후부터 눈발이 흩날리고 있네요. 눈 오는 게 예뻐 보이지가 않으니 큰일입니다. 나이를 먹었나봅니다. 맨즈랩 독자님 모두 안전한 귀갓길 되세요.  ⓒ 2017. ManzLab Corp.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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