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인, 성동일

어느 누구의 선행은 타인에 의해 알려져야 합니다. 

배우 성동일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본인 소유 가게 임차 가게에 세를 낮춰 '착한 임대인' 반열에 올랐다고 합니다.

성동일은 작년부터 여러 차례 암차인의 어려움을 알고 임대료를 깎아주거나 동결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 영화 '담보' 스틸컷 (사진: 네이버 영화,JK 필름, 레드로버, 연, CJ 엔터테인먼트)
▲ 영화 '담보' 스틸컷 (사진: 네이버 영화,JK 필름, 레드로버, 연, CJ 엔터테인먼트)

성동일은 예전 '무릎팍 도사'에 나와 자신이 얼마나 가난했는지, 가난하여 초등하굑 3학년부터 입학한 과거, 치킨의 뼈까지 먹었던 과거를 풀어놓기도 했는데요. 이런 과거를 알고 성동일 님의 선행을 접해들으니 그 마음을 왠지 알 것 같네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성동일 님을 비롯한 많은 셀럽 건물주들에게 느끼네요. 보다 이 선행이 이렇게 어려운 코로나19 시기에 널리 퍼졌으면 합니다.

 

최형우, 통산 2,000개의 안타를 때리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021년 4월 2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통산 2,000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형우는 1회와 5회 연타석 2점홈런을 날려, 경기 직전 1,998개에 다다랐던 통산 안타 갯 수를 2,000개로 늘리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 (사진: 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 (사진: 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이번 최형우의 통산 2,000 안타 달성은 KBO 역사 상 12번 째입니다. 이번 기록이 더 의미 있는 이유는 최형우 앞의 11명은 모두 은퇴했기 때문이죠. 즉 최형우의 안타 기록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최형우의 뒤를 따르고 있는 선수는 통산 안타 순위 14위에 위치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선수입니다. 

두 선수 모두 많은 안타를 때려내어 더 높은 기록까지 올라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 19년 재직한 블리자드 퇴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오늘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로 유명한 제프 카플란(Jeff Kaplan) 부사장의 퇴사 소식을 오버워치 블로그에서 공지했습니다.

▲ 19년만에 블리자드에서 퇴사하는 제프 카플란(우) (사진: 제프 카플란 트위터)
▲ 19년만에 블리자드에서 퇴사하는 제프 카플란(우) (사진: 제프 카플란 트위터)

제프 카플란은 2002년 5월부터 블리자드의 게임 개발에 참여하였고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를 맡아서 게임을 흥행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비록 근래에는 제프 카플란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오버워치 출시 초기에 게이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게임을 다듬어 나갔던 그의 모습은 오버워치를 지금 만큼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현재 '오버워치 2'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돌연히 제프 카플란이 퇴사한다고 하니 오버워치 팬들은 당혹스럽겠군요. 다행스럽게도 그의 뒤를 이어서 오버워치 팀 창립자 중 한 명인 아론 켈러(Aaron Keller)가 디렉터 자리를 맡는다고 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20년 가까이 블리자드에서 여러 게임 개발에 힘쓴 제프 카플란이 다른 곳에서도 게임 개발자로서 활약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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