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루만에 시세 15% 가까이 급락

한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비트코인 시세가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 어제보다 1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4월 22일 열린 임시국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민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잘못된 길이라고 알려줄 필요가 있으며, 정부가 하루에 20%씩 오르는 자산을 보호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하였죠.

그 여파 때문인지 4월 22일 오전 11시에 6,600만 원대였던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뒤에는 5,500만 원대로 급격하게 가격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2018년 1월, 당시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를 포함해 강력한 규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던 직후 비트코인 시세가 30% 가량 급락했던 사건이 떠오르게 만드는군요.

▲ 어제보다 큰 폭으로 시세가 급락한 비트코인 (사진: 코인원)
▲ 어제보다 큰 폭으로 시세가 급락한 비트코인 (사진: 코인원)

비트코인 국내 시세는 4월 14일에 8천만 원을 돌파한 이래 서서히 낮아지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고작 하루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최근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든 분들은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2개월 전 기획재정부가 세법 개정안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암호화폐 거래로 수익을 얻은 사람은 그 수익에서 250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20% 과세할 것이라고 했었는데 1분기도 지나지 않아서 금융위원장이 크게 다른 입장을 취한 것은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군요.

암호화폐가 아직 법적으로 지위가 명확하지 않은 시기이니 정부의 요직에 있는 사람이라면 부디 관련 발언을 신중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언제라도 이번 같은 일이 또 다시 벌어질 수 있으니 투자할 때 그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보르도 재정위기 법정관리 발표···황의조의 운명은?

황의조 선수가 소속된 프랑스 축구팀 보르도가 재정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네요. 보르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하고 상황을 알렸습니다.

보르도 팀의 대주주 킹스트리트가 재정 지원을 중단을 선언했고, 보르도 팀은 결과적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 (사진: FC 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 (사진: FC 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이러한 과정의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수익이 급감했고 미디어프로라는 리그 1 중계권 업체가 철수하는 바람에 경제적 상황이 심각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보르도 구단 측에선 "임시 대표가 임명됐으며 그는 보르도가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는데 도와줄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랑스 리그 1 대부분의 팀들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보르도 역시 이에 예외는 아닌 듯합니다.

과연 황의조 선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그저 계속 축구할 수 있는 모습을 보고싶을 뿐입니다.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에픽 게임 스토어에서 무료 제공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은 2014년 PC, PS, XBOX 게임 콘솔용으로 출시된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개발하고 세개에서 배급한 게임으로 공포 영황인 에일리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합니다. 

배경은 원작 영화 에일리언의 사건 이후 15년 후입니다. 에일리언 주인공 엘렌 리플리의 딸인 엔지니어 아만다 리플리가 어머니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뤘죠.

해당 게임은 에픽 게임 스토어에서 4월 29일까지 무료로 제공됩니다. 타 게임 플랫폼에서는 40달러에 제공되니, 안 해 봤다면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볼 수 있겠네요. 권장 사양도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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