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가 새로운 GPU인 지포스(GeForce) RTX 3050 시리즈를 장착한 지포스 RTX 노트북을 발표하였다.

지포스 RTX 3050 시리즈는 지포스 GTX 1650 시리즈의 뒤를 잇는 메인스트림 GPU이며 지포스 RTX 3050 Ti와 지포스 RTX 3050 두 가지가 있다.

▲ 기존 모바일 메인스트림 GPU 뛰어넘은 '지포스 RTX 3050' 시리즈
▲ 기존 모바일 메인스트림 GPU 뛰어넘은 '지포스 RTX 3050' 시리즈

기존에 출시된 지포스 RTX 3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RT 코어와 텐서(Tensor) 코어가 적용된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가 적용되었으므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광선 추적) 및 AI(인공지능) 기술도 지원한다.

지포스 RTX 3050 Ti가 장착된 노트북은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딥 러닝 슈퍼 샘플링) 기술을 사용하여 이전 세대 GPU인 지포스 GTX 1650 Ti가 장착된 노트북보다 최대 2배 높은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

▲ DLSS 적용 시 이전 세대 GPU보다 최대 2배 높은 성능 내는 지포스 RTX 3050 시리즈

DLSS 활용 시 ‘마인크래프트 RTX’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처럼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도 1080p(FHD) 해상도에서 60FPS(초당 프레임)로 쾌적하게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 FPS 게임 시 유용한 '엔비디아 리플렉스 저지연' 모드

또한 '엔비디아 리플렉스 저지연'(NVIDIA Reflex Low Latency) 모드를 통해 FPS(1인칭 슈팅) 게임 시 시스템 지연 시간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 지포스 RTX 3050 Ti가 장착된 노트북으로 1080p 해상도에서 리플렉스 저지연 모드를 이용하면 ‘오버워치’, ‘레인보우 식스: 시즈’, ‘발로란트’ 등 세 가지 게임을 144FPS 이상으로 실행하면서도 지연 시간은 25ms(밀리세컨드, 천분의 일초)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D5 렌더(D5 Render), 신시티 마스(SheenCity Mars) 및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등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DLSS 가속화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에는 레이 트레이싱된 장면을 렌더링하는 경우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DSLL 가속화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디자인 시각화할 수 있어서 능률이 향상된다.

지포스 RTX 3050 Ti와 11세대 모바일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성된 노트북으로 4K 동영상 편집 작업은 최대 7배 향상되고 사진 편집 작업은 최대 4배 향상된다.

▲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로 더 쾌적하게 실시간 방송 가능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NVIDIA Broadcast)는 룸 에코 제거 및 영상 노이즈 제거 등 새로운 AI 효과로 기존보다 개선되었고, 업데이트된 오디오 노이즈 제거 기능으로 고양이, 강아지, 곤충 등 크리에이터가 원하지 않는 주변 환경 소리를 제거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가상 배경 및 오토 프레임 기능과 결합한다면 콘텐츠에서 영상과 오디오 품질을 향상시키고 세세한 부분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포스 RTX 3050 Ti · 3050 GPU가 장착된 노트북은 올해 여름 출시될 예정이며, 제품 가격과 구성 및 판매 여부는 지역 및 파트너 별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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