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 민주화운동' 41주년

41년 전 광주에서 총성이 울리던 그 날로부터 벌써 41년이 지났습니다.

그 날의 총성은 단순히 총격전이 아니었습니다. 시민군이 직접 맞아 피를 흘린 그 날의 역사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를 얻게 한 크나 큰 동력이 됐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의의는 여럿 있었습니다. 신군부 세력에 대한 저항이 시작됐다는 점, 7년 뒤 일었던 6월 민주항쟁의 동력을 부여했다는 점, 영호남 지역갈등의 원인이 됐다는 점, 민주화운동의 주체가 학생·지식인에서 시민으로 변화했다는 점, 시민들이 언론이란 존재에 대해 재고하게 됐다는 점 등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시각을 떠나 이렇듯 여러 의미를 남겼습니다.

현재 우리가 민주주의 근간 위에 살 수 있게 해준 결정적인 역사 중 하나인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나서 정치적 시각을 갖추는 것이 현대 시민으로써의 올바른 자세가 아닐까요?

 

미스테리오 부자,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 등극

왠지 다른 태그팀의 챔피언 등극보다 더 감동적이고 뭉클하네요. 레이 미스테리오와 그의 아들 도미닉 미스테리오가 'WWE 레슬매니아 백 래쉬'에서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미스테리오 부자는 돌프 지글러와 로버트 루드에게 도전하여 혈전 끝에, 도미닉 미스테리오가 쓰러진 로버트 루드에게 프로그 스플래쉬를 성공해 핀폴 승을 거두었습니다.

▲ (사진: WWE.com)
▲ (사진: WWE.com)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레이 미스테리오는 WWE 역사상 최초 부자 태그팀 챔피언에 올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도미닉 미스테리오는 어렸을 적 잠시 WWE에 얼굴을 비춘 적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전업 프로레슬러가 된 것은 2019년부터였습니다. 신체조건은 아버지와 달리 188cm로 건장한 체격을 가졌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스타일 계승해 '루차도르 프로레슬링'을 선보이고 있죠.

벌써 훈훈한 외모로 WWE 여성팬 층을 담당하고 있다는데 레이 미스테리오와 더불어 도미닉 미스테리오의 건승도 기원합니다.

 

걸그룹 '여자친구', 데뷔 7년 차에 소속사와 이별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가 약 6년만에 전속 계약이 종료됩니다.

여자친구의 소속사인 쏘스뮤직(Source Music)은 오늘 SNS를 통해 여자친구 멤버 전원이 전속 계약을 다시 하지 않고 5월 22일 기존 계약이 종료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데뷔한 이래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를 비롯해 여러 가지 곡이 인기를 얻었고, 칼같은 군무가 있는 무대로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그리고 청순함과 걸크러시, 아련함 등 여러 가지 콘셉트에 도전하여 무대에 녹여낸 점도 호평을 받았죠.

▲ 5월 22일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걸그룹 '여자친구' (사진: 여자친구 공식 트위터)
▲ 5월 22일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걸그룹 '여자친구' (사진: 여자친구 공식 트위터)

쏘스뮤직은 2019년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HYBE)에 인수합병되면서 탄탄한 지원을 받게 되었는데요, 2019년과 2020년에 발표한 여자친구의 노래도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연히 팬들은 7년차에 접어든 올해에도 여자친구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애석하게도 결과는 계약 만료로 이어졌습니다. 아직 여자친구 멤버들의 향후 거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6명 모두 아직 이십대 초중반이니 부디 소속사를 옮기더라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면서 팬들에게 오래오래 사랑받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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