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테인 메모리’ 탑재한 삼성 노트북 8월 출시
- 노년 여성 나체 사진 올린 ‘일베 박카스남’
- 故노회찬 의원 조롱한 조원진 보좌관
- 캐나다 토론토서 총격 발생 ‘2명 사망’

‘옵테인 메모리’ 탑재한 삼성 노트북 8월 출시

삼성전자가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탑재해 HDD의 사용 속도를 개선한 ‘삼성 노트북5’를 8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옵테인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자주 쓰이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캐시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HDD의 읽기 속도를 향상시키죠.

HDD는 SSD(Solid State Drive) 대비 저렴하고 용량이 큰 반면,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가 단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옵테인 메모리를 적용할 경우 작업 속도는 평균 2배, 부팅 속도는 최대 5배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옵테인 메모리가 적용되면 HDD에 저장된 대용량 미디어 작업은 지금보다 최대 4.1배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별도의 슬롯에 장착 하며, 최대 HDD 10TB까지 지원합니다. 가격도 SSD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삼성전자는 기본 8GB DDR4 메모리에 16GB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추가 탑재한 ‘삼성 노트북5’를 8월말 국내와 중국에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 노트북5’는 윈도우 10 운영체제, 최신 8세대 인텔 프로세서, 39.6 cm Full HD(1920×1080)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엔비디아 MX110 그래픽카드가 탑재됩니다.

 

노년 여성 나체 사진 올린 ‘일베 박카스남’

어메이징한 일베가 또 다시 일을 냈습니다. 최근 워마드가 주가를 올리더니 원조인 일베가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번에는 노년 여성의 나체와 성기 사진 등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오더니 여성을 조롱하는 게시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일베의 한 게시판에는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바카스 할매 먹고 왓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노년 여성의 나체와 성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사진 4장이 함께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게시물 작성자는 “현타 X나게 온다. 어머니 아버지 못난 아들은 먼저 갈랍니다”라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속칭 일베 박카스남으로 이름 붙여진 작성자의 게시물은 24일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일베 내 검색어 순위에서 1위에 오르고 링크 역시 빠르게 확산된 상태입니다.

일명 박카스 할매란 박카스를 들고 거리에서 성을 파는 노년의 여성을 뜻합니다. 이 같은 게시물이 등장하자 일베 게시판에서는 워마드에 맞서 여성을 조롱하는 게시물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폐쇄 이야기까지 등장했던 원조 막장 커뮤니티 다운 모습입니다.

이제 현실을 맞이할 차례죠? 경찰이 신고를 접수하고 조만간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쯤 해당 게시물에 대한 내용이 신고 접수 됐고, 조만간 관할 소재지의 지방 경찰서에 사건이 하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찰에 붙잡혀 무슨 말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故노회찬 의원 조롱한 조원진 보좌관

어제 많은 국민들이 노회찬 의원의 투신 사망 소식에 허망한 하루를 보냈는데요.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의 보좌관으로 알려진 A씨가 노 의원의 사망을 조롱한 SNS 게시물을 올려 큰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일명 국수 샷을 인용하며 고인을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A씨는 23일 늦은 오후 SNS에 잔치국수를 먹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과 함께 A씨는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다. 오늘 저녁 못 드신 분 몫까지 2인분 먹었다.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사진과 함께 등장한 게시물 내용은 노 의원이 지난해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 SNS에 잔치국수를 먹는 사진을 올렸던 글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노 의원은 당시 잔치국수를 먹는 사진과 함께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다. 오늘 점심 못 드시는 분 몫까지 2인분 먹었다. 매년 3월 10일을 촛불시민혁명기념일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A씨는 이를 그대로 인용해 고인을 조롱한 것입니다.

특히 A씨는 노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의 인권침해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신문지를 깔고 누워있는 사진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자(死者) 조롱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다른 국회의원의 죽음을 조롱한 것에 대해 격앙된 반응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분위기 파악이라는 것이 중요한데, 아무리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해도 ‘일베 박카스남’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것은 착각이겠죠?

 

캐나다 토론토서 총격 발생 ‘2명 사망’

현지 시각으로 22일 밤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국에서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총기 난사 사건이 이번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20대 남성 한 명이 토론토 시내에서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난사했습니다. 이에 젊은 여성 1명과 어린 소녀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총기를 난사한 남성은 경찰과의 교전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영상 캡쳐
KBS 뉴스 영상 캡쳐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오후 10시쯤 카페와 레스토롱 밀집 지역인 토론토 그릭타운 댄포드 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검은색 모자와 옷을 20대 후반 남성이 갑자기 카페와 레스토랑 등을 향해 20~30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의 조사 소식이 다소 제한적인데요. 일단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경찰과의 교전으로 부상을 입은 탓에 사망한 것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현지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벌였다는데, 뚜렷한 범행 동기를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언론들은 용의자가 평소 정서 불안을 앓았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테러 가능성까지 염두하고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는 지난 4월에도 한인타운 인근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한인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라는 캐나다도 이제 옛말이 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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