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2' 제작되나?

2019년 개봉돼 세계 영화계를 조커의 매력으로 물들게 한 와킨 피닉스 주연 '조커'의 속편이 제작될 지도 모르겠네요.

'조커'의 연출, 제작, 공동 각본을 맡았던 토드 필립스가 '조커 2'를 위한 각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토드 필립스의 변호가 워렌 던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 영화 '조커' 스틸컷 (사진: 네이버 영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영화 '조커' 스틸컷 (사진: 네이버 영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워렌 던은 "고객인 잭 스나이더는 HBO 맥스의 '저스티스 리그' 및 넷플릭스의 좀비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를 통해 액션 영화로 복귀했으며 토드 필립스는 '조커' 속편을 위한 공동 각본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커'는 2019년 최고의 영화로 회자됩니다. 평단의 호평은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와킨 피닉스에게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기도 했죠. '조커 2'가 만들어진다면, 본격 빌런으로 각성한 최강 빌런 조커의 삶이 집중적으로 그려지지 않을까요?

 

블리자드, 올해도 블리즈컨 취소··· 온라인으로 새로운 소식 발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올해도 ‘블리즈컨’(Blizzcon)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가 2005년부터 시작한 연례 게임 행사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주요 행사이기도 하죠. 간혹 열리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지만 2년 연속으로 개최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물론 원인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이죠.

지금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 ‘디아블로 3’, ‘오버워치’ 등 블리자드의 신작 정보는 대부분 블리즈컨에서 공개되었고,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이들이 참가하는 게임 경기와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 대회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블리자드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군요.

▲ (사진: 블리즈컨 홈페이지)
▲ (사진: 블리즈컨 홈페이지)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 사랄린 스미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블리즈컨을 개최하려면 수개월에 걸쳐 수많은 인원이 모여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아직도 코로나19 위기가 진행 중이어서 도저히 올해에는 개최하기 불가능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 대신 내년 초에 세계적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였군요.

블리즈컨이 개최되는 11월 무렵에는 대다수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전처럼 수만 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기에는 블리자드 측에서 큰 부담이 되므로 결국 취소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일이기는 하지만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한 일은 없으니 감내해야겠네요. 부디 내년에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많은 게이머들이 블리즈컨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독도 지울 수 없다'는 일본 정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돼 이에 대한 항의 메일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보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역시 자신의 SNS에 "일본이 독도 표기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불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라고 남기며 비판했다.

▲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지도를 지적한 서경덕 교수 (사진: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지도를 지적한 서경덕 교수 (사진: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일본 정부는 독도를 자국 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지도에 대해 수정하라는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그리고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이므로 한국 측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당장 코로나19 문제로 개최 하느냐 마느냐도 불확실한 지금 다시 독도를 가지고 억지를 부리는 일본 정부의 행태, 개최도 하기 전에 도쿄올림픽은 이미 흠집이 날대로 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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