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매출, 의류건조기 83%, 식기세척기 77%, 로봇청소기 49% 증가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 7월 인기 가전으로 의류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가 꼽혔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워라밸 문화가 확대되면서 여가 시간을 중요시하고, 자신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가전이 가전 비수기 여름에도 인기다.

 

이미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 가전 의류건조기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수량이 58% 상승했고, 매출은 83% 크게 늘었다. 의류건조기는 빨래를 널지 않아도 되며, 사계절 내내 빠르고 뽀송하게 건조를 할 수 있어 지난해부터 열풍이 일고 있다. 7월 초 폭염과 장마가 들어서고 본격적인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가 맞물리면서 높은 습도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의류건조기 판매가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설거지를 줄여주는 가정용 식기세척기도 7월까지 올해 누적 매출(7월 24일까지)이 전년 대비 35% 상승했다. 7월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으로 매출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8인용 제품 7월 판매 비중이 45%로 전년과 비교해 하락한 반면, 10인용 이상의 대용량 제품은 55% 비중으로 지난 해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오목한 그릇이 많은 한국 식기 때문에 선반과 불림 기능이 이는 SK매직, LG디오스 등 국내 브랜드 제품이 인기가 있다.

로봇청소기 중에서는 흡입·물걸레 로봇청소기가 올 7월(7/1~7/24)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했고, 매출도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흡입 또는 걸레전용 제품의 매출 비중은 소폭 하락 것에 비해 한 번에 두 가지 모드가 가능한 흡입·물걸레 로봇청소기는 높은 편의성으로 전체 로봇청소기 65%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인기 제품으로는 ‘LG로보킹 R46RIM’과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로봇청소기 2세대’가 40만원대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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