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US, 라이젠 B450 시리즈 메인보드 7종 출시
- 추가적인 성폭력 폭로, 김기덕과 조재현
- 액상 대마 흡연,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 구속
- “파렴치한 조속들” 이팔성 비망록 화제

ASUS, 라이젠 B450 시리즈 메인보드 7종 출시

에이수스코리아가 AMD의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에 대응하는 B45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라인업을 국내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에이수스의 새로운 B450 메인보드는 에이수스의 대표적인 라인업인 PRIME 시리즈 3종을 비롯해 게이밍 기능의 조화가 돋보이는 TUF 시리즈 2종, 게이밍 지원 기능을 갖춘 ROG STRIX 시리즈 2종을 포함해 7종으로 구성됐습니다.

 

AMD에서 올해 초 출시한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라인업은 향상된 스레딩(Threading) 기술과 오버클러킹(Overclocking) 성능 그리고 게이밍 지원 기능을 갖췄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B450 칩셋 기반 메인보드 라인업은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의 성능을 온전히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가 책정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B450 시리즈의 라인업은 공통적으로 에이수스에서 자랑하는 AURA SYNC 기술을 지원해 RGB LED 스트립, 그래픽카드, 키보드 등 다양한 호환 부품에 조명효과를 동기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만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ROG STRIX 시리즈의 B450 칩셋 기반 메인보드는 총 2종이 출시되며, 표준 ATX 폼팩터 기반의 ROG STRIX B450-F GAMING과 미니 ITX 폼팩터 기반의 ROG STRIX B450-I GAMING으로 구성됐습니다.

추가적인 성폭력 폭로, 김기덕과 조재현

지난 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PD수첩은 지난 3월 6일 ‘거장의 민낯’을 통해 미투운동과 관련해 김기덕과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후 후속 형태인 ‘거장의 민낯, 그 후’를 방송했습니다.

이날 PD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과 함께 영화를 제작한 스태프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한 분장 스태프는 “한번은 감독이 불러서 달려갔다. 다짜고짜 나랑 자자고 하더라. 놀랐더니 그때 자기 잘한다더라. 쉽게 얘기해서 자자였다. 사귀자가 아니라 그냥 한번 자자였다. 기분이 정말 더러웠다”고 언급했습니다.

 

PD수첩 예고편 중 캡쳐
PD수첩 예고편 중 캡쳐

또 다른 스태프는 첫 번째 방송인 ‘거장의 민낯’을 시청했다며 “그보다 더 하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그 분들(1편의 제보자들) 나와서 이야기 한 건 수위가 많이 조절됐다. 스커트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만지거나 배를 주무르면서 긴장을 풀라며 가슴 부위를 주무르기도 하고 남자친구라 생각하고 대하라면서 강제로 키스하는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배우 조재현에 대한 추가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재일교포 출신의 한 무명 여배우는 드라마 촬영장 안에 있는 허름한 화장실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룸살롱 같은 지하실에 갔다. 막 욕을 했다. 멱살도 붙들고 무릎 꿇고 있어서 발로 찼다. 자기 부인은 정신 병원에 다닌다며 용서해달라고 나한테 사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기덕 감독은 'PD수첩'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고, 배우 조재현은 변호인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돈을 뜯겼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며 “화장실이 왜 나왔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배우 조재현은 방송 후 입장을 전하며 악의적으로 편집된 방송이며 방송에서 말하는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액상 대마 흡연,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 구속

SPC 그룹 오너 3세인 허영인 회장의 차남 허희수(40) 부사장(SPC그룹 마케팅전략실장)이 액상 대마를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윤상호 부장검사)는 허 부사장을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이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허 부사장이 액상 대마를 들여오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

허 부사장은 지난 2007년 파리크라상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아 왔고, 2016년 7월에는 미국의 유명 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쉑쉑버거’ 1호점을 국내에 오픈하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됐습니다.

허 부사장의 구속과 관련해 SPC 그룹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허 부사장에 대해서는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에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 부사장의 이번 일탈로 다시금 재벌 일가의 오너 3세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한진그룹 3세들의 땅콩 회황과 갑질 논란 등에 대한 이슈가 다시금 조명 받고 있습니다.

“파렴치한 조속들” 이팔성 비망록 화제

이팔성(74)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명박(77) 전 대통령 측에게 인사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전달한 내용이 기록된 비망록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 재판에서 검찰은 이팔성 전 회장이 2008년 1월 10일부터 5월 13일까지 작성한 41장 분량의 비망록 사본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2007부터 2011년까지 이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22억5,000만원과 1,230만원 가량의 양복 등 22억6,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영상 캡쳐
KBS 뉴스 영상 캡쳐

이 전 회장은 비망록에는 ‘통의동 사무실에서 MB 만남. 나의 진로에 대해서는 위원장, 산업 B, 국회의원까지 얘기했고 긍정 방향으로 조금 기다리라고 했음’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이 전 회장이 금융위원장, 산업은행 총재, 국회의원 공천 등 자신이 원하는 자리의 이름들을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전 회장은 비망록에서 본인의 의사와 다른 인사에 내정되자 2008년 3월 28일자에서 ‘MB와 연을 끊고 다시 세상살이를 시작해야 하는지 여러 가지로 괴롭다. 나는 그에게 30억원을 지원했다. 옷값만 얼마냐. 그 족속들이 모두 파렴치한 인간들이다.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문장을 적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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