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 A 씨는 외장 HDD에 업무용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잔뜩 넣어서 가지고 다닌다. 시청각 교육을 위한 갖가지 사진과 동영상 파일, 직접 교과서 내용을 풀이해서 작성한 예제, 시험 문제를 낼 때 참고할 콘텐츠, 자기 반 학생들 생활지도를 위해 작성하는 문서, 교장 · 교감 등 상급자에게 제출하는 보고서 등등.

모두 중요한 데이터이므로 대부분은 교무실에 있는 자신의 PC에도 함께 저장해두는데 때때로 백업을 잊어버리기도 해서 오직 외장 HDD에만 모든 데이터가 온전하게 들어있다.

▲ 외장 HDD 연결을 했는데 왜 읽지를 못하니···
▲ 외장 HDD 연결을 했는데 왜 읽지를 못하니···

A 씨의 그런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천지신명이 꾸짖은 것일까? 평소대로 아침 일찍 출근하여 외장 HDD를 PC에 연결했는데 틱틱 거리는 소리만 나고 먹통이다. 다른 PC에 연결해도 똑같은 모습을 보고 나서 외장 HDD 고장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낭패스럽게도 사흘 넘게 학생들의 과제물을 평가하여 정리한 문서 파일이 외장 HDD에 들어있다. 다시 하려면 못 할 것이야 없지만 다른 일도 산더미처럼 기다리고 있는데 제 시간에 맞춰서 끝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결국 살길은 외장 HDD 데이터를 복구하는 것 뿐이다. A 씨는 곧바로 인터넷에서 데이터 복구 기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1) 사설 데이터 복구 기업에 복구 의뢰

▲ 포털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데이터 복구 기업들 (사진: 궁구미데이터복구연구소)
▲ 포털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데이터 복구 기업들 (사진: 궁구미데이터복구연구소)

A 씨는 포털 검색을 통해 유명한 데이터 복구 기업 홈페이지를 살펴보았다. 해당 기업의 고객 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 아니면 온라인으로 담당자에게 상담 받은 후 외장 HDD 데이터 복구를 의뢰하는 방식이다. 외장 HDD는 택배나 퀵 서비스로 보내도 되는데 더 파손되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에어캡 같은 완충제로 안전하게 포장해서 보내야 한다.

외장 HDD 용량에 따라서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며칠 이내에 데이터 복구 작업이 완료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외장 HDD가 전혀 작동하지 않아도 분해해서 전용 장비를 통해 데이터 복구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해서 A 씨는 마음이 놓였다.

▲ 만만치 않은 데이터 복구 비용 (사진: 데이터큐브)
▲ 만만치 않은 데이터 복구 비용 (사진: 데이터큐브)

그런데 비용이 문제였다. A 씨의 외장 HDD처럼 소프트웨어적 오류가 아니라 물리적 문제로 데이터가 날아간 경우에는 복구 비용이 최소 수십만 원이다. 하필 A 씨의 외장 HDD는 용량도 4TB나 되어서 데이터 복구 비용이 45만 원이나 된다.

45만 원이면 두 달치 점심값은 된다. 물론 고생해서 작성한 문서 파일을 되찾을 수 있다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지만 복구율이 100%는 아니라고 하니 멈칫할 수밖에 없다.

▲ 저렇게 분해된 HDD는 제조사 · 유통사의 A/S를 포기해야 한다 (사진: 데이터큐브)
▲ 저렇게 분해된 HDD는 제조사 · 유통사의 A/S를 포기해야 한다 (사진: 데이터큐브)

복구 과정에서 외장 HDD가 분해 및 손상되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HDD 제조사는 고객이 제품을 임의로 분해하거나 물리적으로 손상을 입힌 경우 A/S를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A 씨는 최악의 경우 데이터 복구도 실패하고 제품 교체 서비스도 받지 못할 수 있으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2) 씨게이트 스토리지라면 ‘레스큐 데이터 복구 플랜’ 확인

그런데 만약 A 씨가 씨게이트(Seagate)의 ‘레스큐 데이터 복구 플랜’(Rescue DATA RECOVERY SERVICES)이 적용된 HDD나 SSD를 사용하고 있다면 같은 상황에 처한다고 해도 문제없을 것이다.

레스큐 데이터 복구 플랜은 제품에 따라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 지원되는데 그 기간 내에 문제가 생긴 HDD · SSD의 데이터를 씨게이트가 1회에 한해 무상으로 복구해주고, 그와 함께 데이터 복구를 신청한 HDD · SSD는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다.

▲ 씨게이트 공식 유통사에 직접 문의해도 된다 (사진: SK네트웍스서비스 고객센터)
▲ 씨게이트 공식 유통사에 직접 문의해도 된다 (사진: SK네트웍스서비스 고객센터)

아직 서비스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씨게이트 서비스 센터나 구입한 제품의 공식 유통사(피씨디렉트, SK네트웍스서비스, 에스씨지솔루션즈)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레스큐 데이터 복구 플랜 서비스를 접수할 수 있다.

서비스 접수가 완료되면 씨게이트 기술지원팀으로부터 안내 이메일을 받을 수 있는데 거기에 따라서 필요한 정보를 이메일로 답장하고 데이터 복구가 필요한 HDD · SSD를 택배로 발송하면 된다. 고객의 HDD · SSD가 씨게이트 기술지원팀에 도착하면 담당자는 제품을 진단하여 데이터 복구 작업을 시도하고, 그와 함께 씨게이트 본사에서는 고객에게 1:1 교체품으로 새로운 HDD · SSD를 발송한다. 복구된 데이터는 용량에 따라 USB 메모리나 외장 HDD, 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통해 제공된다.

레스큐 데이터 복구 플랜 역시 데이터 복구율은 100%가 아니지만 택배비만 한번 내면 최소 수십만 원에 달하는 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고객 입장에서는 마음이 놓인다. 게다가 레스큐 데이터 복구 플랜을 신청한 HDD · SSD는 같은 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으니 사설 업체에 맡겼다가 A/S를 받지 못해 생기는 부담도 없다.

 

잃고 나면 뒷목 잡는 데이터, 미리 대책을 준비하자

▲ 다양한 씨게이트 스토리지로 이용 가능한 레스큐 데이터 복구 플랜 (사진: 씨게이트)
▲ 다양한 씨게이트 스토리지로 이용 가능한 레스큐 데이터 복구 플랜 (사진: 씨게이트)

누구나 PC를 보유하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현대 사회에서 데이터 유실은 엄청난 피해로 이어진다. A 씨처럼 며칠 작업한 문서는 오히려 약과다. 십 년 동안 가족 사진을 저장해둔 유일한 HDD가 갑자기 먹통이 된다면 그때 입을 정신적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미리미리 여러 곳에 백업을 해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언젠가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므로 대책이 필요하다. 씨게이트의 레스큐 데이터 복구 플랜이 적용된 HDD · SSD를 이용한다면 미비한 백업의 빈틈도 확실하게 메울 수 있으니 데이터 보전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꼭 이용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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