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의 색깔은 달라도 땀의 색깔은 같다

7월 23일 '2020 도쿄 올림픽'이 개막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속에 우려가 많았지만 결국 올림픽 닻이 올려졌습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낭보도 들려왔고, 비보도 들려왔습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9개 올림픽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죠.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 선수는 메달 획득해 실패했다는 비보를 낳기도 했죠.

▲ (사진: 도쿄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 (사진: 도쿄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물론 메달 획득 여부, 메달 색깔에 따라 선수들의 마음과 국민들의 마음이 갈릴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세계는 코로나19 대유행 중이고 일본 역시 자유롭지 못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는 자체로 자랑스러워 해야 하지 않을까요?

더 이상 메달 색깔에 따라 감정을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출전만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실만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뤘다면 박수를 보내야 함이 마땅합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어울리는 문구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메달의 색깔은 달라도 땀의 색깔은 같다" 

 

안산 선수를 응원한 안산역장

이번 도쿄 올림픽에 대한민국 양궁 대표로 출전한 안산 선수는 벌써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혼성 단체부와 여성 단체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서 말이죠.

이 결과에 안산 선수와 아주 친밀해보이는 안산역장 님께서 응원을 하고 나섰습니다.

'대한민국 1호 금메달!'이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안산선수와 김제덕 선수를 응원하는 메시지는 안산역 유리벽에 붙어있습니다. 

사실 안산 선수는 안산에 안 사는데 말이죠. 안산 선수는 안산시 홍보대사가 될 생각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산에 가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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