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 출시
- 남은 음식 재사용 논란 토다이, 결국 사과
- 터키 환율 폭락에 여행, 버버리 직구 등 화제
- 독일 간 이재성, 2부 리그 데뷔 골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 출시

LG전자가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두 번째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의 제품 후면에는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이 적용돼 오래 사용하더라도 처음 그대로의 우아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르코늄은 가공이 까다롭지만 흠집이 적어 오랜 내구성의 명품 시계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6GB램(RAM)으로 한꺼번에 많은 앱을 실행하더라도 빠르게 구동할 뿐 아니라 256GB의 내장메모리를 탑재해 사용자가 고화질의 사진이나 동영상, 고음질 음원 등을 여유있게 저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넓은 화면으로 생생한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6인치 18:9 화면비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등의 최신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하고, 품질 보증 2년, 디스플레이 1회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애프터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남은 음식 재사용 논란 토다이, 결국 사과

SBS 8시 뉴스에서 지난 12일 씨푸드 뷔페 토다이의 진열된 음식 재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보도하면서 비판 여론이 커지자 결국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토다이는 SBS 취재 과정에서 손님이 남긴 음식을 재사용한 것이 아니라 진열된 음식 중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보도 이후 논란이 커지자 토다이는 13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토다이는 사과문에서 ‘뷔페 라인에 진열됐으나 소비되지 않은 음식 일부분을 조리해 다른 음식에 사용한 부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0여년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다이 홈페이지에 게제된 사과문
토다이 홈페이지에 게제된 사과문

특히 토다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재조리 과정을 전면 중단하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강화된 위생 매뉴얼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SBS 8시 뉴스에서는 토다이 경기도 평촌점이 진열됐다 안 팔린 초밥에서 찐새우와 회 등을 모아 롤과 유부초밥 등 재료를 재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냉동 게를 해동 후 재냉동해 손님에게 제공하거나 중식이나 양식 코너에서 남은 각종 튀김류로 롤을 만들고 있다고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토다이의 대표가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이 아니어서 위생 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자 비판 여론이 커졌습니다. 토다이 저도 가끔 가는데요. 이 찝찝함은 어쩔 수 없네요. 토다이만이 아니라 뷔페 서비스 전체에 대한 인식이 아주 나빠질 것 같습니다.

터키 환율 폭락에 여행, 버버리 직구 등 화제

터키의 라리화 환율이 폭락했습니다. 터키 경제는 기업 채무 부담과 물가 급등, 중앙은행 독립성 의구심 등이 겹치면서 구제 금융설이 나올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대 경제적 우려와 불안감보다는 터키 여행이나 직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터키 환율이 갑작스럽게 폭락한 원인은 대외적으로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0일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석방하라며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부과하면서 촉발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미국과의 관계 악화가 터키 경제를 패닉 상태로 몰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SBS 뉴스 영상 캡쳐
SBS 뉴스 영상 캡쳐

그런대 우리나라 직구족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터키 화폐가 한화 대비 폭락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터키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자 하는 직구족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무엇보다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명품 브랜드들입니다. 터키 버버리 등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화제입니다.

특히 직구족들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온라인 커뮤니티들입니다. 큰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커뮤니티에서 터키 상황을 전하며 명품 브랜드 등을 우리나라 대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등의 소식이 공유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터키로 여행을 떠나면 경비를 아낄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터키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터키는 직구족들에게 미지의 영역입니다. 터키에서 한국으로 배송하는 정상적이고 투명한 경로가 거의 없습니다. 이에 배송대행업체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고 했던가요? 이를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네요.

독일 간 이재성, 2부 리그 데뷔 골

이재성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서 데뷔 골을 터트렸습니다. 홀슈타인 킬 소속인 이재성 선수는 지난 12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1점을 안겼습니다.

이에 앞서 이재성 선수는 지난 4일 함부르크와의 개막전에도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12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경기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0분에 데뷔 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패배를 막았습니다. 두 경기 연속 질 높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이죠.

 

홀슈타인 킬 구단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한 이재성 선수
홀슈타인 킬 구단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한 이재성 선수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이재성의 활약에 대해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홀슈타인 킬의 충격은 오래 가지 않았다. 뎀의 크로스를 제라가 떨어뜨려줬고, 공이 튀어 오르기도 전 이재성이 달려들며 순식간에 1대1 찬스가 됐다. 골키퍼 케빈 뮬러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때 K리그에서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해 온 이재성은 홀스타인 킬로 둥지로 옮기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성 선수의 소속팀 홀스타인 킬은 지난 시즌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지만, 이재성 선수를 영입하는 등 이번 시즌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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