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강원도 고성에 있는 해변가의 모텔로 놀러 간 적이 있다. 성수기 시즌인데도 숙박비가 저렴했다. 외진 곳에 있어서 그렇겠지 하고 주차한 뒤 키를 받고 이동했다. 방으로 이동하는데 가격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복도에는 거미줄이 있었고 방안은 눅눅했다. 벽지는 하얀 벽지인데, 초등학생 방을 꾸며줄 만한 파란 벽지가 뭔가를 가리듯 엉성하게 붙어 있었다. 커튼 바닥은 피로 추정되는 검은 액체가 눌어붙어 있었다.

짐만 풀고 최대한 밖에서 놀다 밤늦게 돌아왔다. 눅눅해서 에어컨을 틀어 뒀는데, 바람 냄새도 썩 좋지 않다. 아, 최악이다. 자고 일어나서 빠르게 체크아웃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다 잠이 들었는데, 깨고 나서 깜짝 놀랐다. 새벽인 줄 알았는데, 방 안으로 햇살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창문 밖을 보니 바다 위로 아침해가 뜨고 있었다.

최악의 숙소였지만 묘하게도 그 순간은 참 좋았다. 따스한 햇볕. 선명하게 보이는 바다를 두 눈으로 직접 봤기 때문이다. 그때 사진을 찍어 뒀다면 어땠을까? 디스플레이 장치로 그런 감동을 전할 수 있을까? 완벽하게 같은 경험을 재현하는 것은 무리다. 다만,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구현해내는 방법은 있다. 아주 밝고 색재현율이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이다. MSI는 그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7인치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을 선보였다.

 

초고성능 미니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작업용 노트북

저전력 CPU가 탑재된 가성비 노트북은 특징은 무엇일까? 대체로 디스플레이 품질이 낮다는 점이다. 극단적으로는 TN 패널을 사용한다. 혹은 광시야각을 사용한다면 보통 밝기는 250nits 정도에 색재현율은 NTSC 45%(sRGB 62.5%) 정도에 그친다. 이렇게 디스플레이로 절약된 비용이 시스템 성능에 투자되는 것이다. 덕분에 시스템 성능만 놓고 보면 대부분 인텔 코어 i5, AMD 라이젠 5 이상의 프로세서가 탑재되기에 가성비가 좋다고 언급할 수 있다.

단, 해당 노트북은 성능은 좋지만, 단점도 확실하다. 정확한 색을 표현해야 하는 사진, 영상 작업에서는 결국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디스플레이 품질이 뛰어난 노트북은 어떨까? 그런 노트북은 대체로 가격대가 높다. 하이엔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셈이다. 그만큼 해당 노트북의 가격대도 크게 높아진다.

그렇다면 초고성능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가성비 노트북이 있을까? 있다고 가정한다면, 해당 노트북은 실용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정확한 색 표현이 필요한 사진 작업 진행 시 신뢰도가 높으면서, 적당한 성능으로 크게 불편함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문제는 그런 제품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MSI가 선보인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은 그런 어려운 조건을 만족하는 가성비 작업용 노트북이라 볼 수 있다.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은 17.3인치 대형 화면에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크기 및 해상도만 놓고 보면 기존 노트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선의 작업 환경이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최대 1180nits로 엄청나게 밝다. 현존 노트북의 평균 밝기인 300~350nits보다 약 3배 이상 더 밝다. 명암비도 100,000:1이다. 감탄이 나올 정도로 높다.

 

밝기가 그만큼 높기에 HDR 기술도 무시무시하다. VESA DisplayHDR 1000 인증을 획득했다. DisplayHDR 1000은 기존 작업용 고성능 모니터에서도 보기 쉽지 않다. 그런데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그걸 지원하는 것이다.

▲ VESA DisplayHDR 1000. 전문가, 매니아, 콘텐츠 제작자 PC 모니터를 대상으로 한다.
▲ VESA DisplayHDR 1000. 전문가, 매니아, 콘텐츠 제작자 PC 모니터를 대상으로 한다.

 

추가로 미니 LED인 만큼 로컬 디밍 기술이 적용됐다. 240존을 나눠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재현해낸다. 색 정확도도 아주 높다. Delta-E 값이 2 미만이며,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인 칼맨 인증을 획득했다. 색재현율도 DCI-P3 100%(영상업계 표준 색영역)로 정확한 색을 재현해낸다. 이렇게 디스플레이 품질만 놓고 보면 작업용으로는 현존 최고 수준이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 인텔 코어 i7-10750H,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Ti with 맥스큐 디자인, DDR4 16GB 3200MHz, 512GB NVMe SSD가 탑재됐다. 이 점이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의 가성비가 뛰어날 수 있었던 이유다. 보통 성능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품질을 하향하는 일반 가성비 노트북과 달리,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은 초고성능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성능은 초고성능은 아니지만, 고성능 제품군을 탑재해 가성비를 강화했다.

 

인텔 코어 i7-10750H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코멧레이크 제품군이다. 6코어 12스레드에 최대 5.0GHz며 캐시 메모리는 12MB다. TDP는 45W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Ti with 맥스큐 디자인이다. 사진, 영상 편집 작업 시 시간을 단축하는 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이펙트, 다빈치 리졸브, 블렌더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크게 도움이 된다.

사실 디스플레이가 초고성능 제품일 뿐이며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의 성능이 뒤떨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다.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의 성능만 놓고 보면 분명히 고성능 제품군이다. 디스플레이 성능에 적합한 작업은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

 

 

CPU : 코어 i7-10750H

그래픽 : 엔비디아 GTX 1660 Ti With Max-Q Design GDDR6 6GB

디스플레이 : 17.3형 UHD IPS 안티글레어(3840x2160) 디스플레이, 미니LED, HDR1000, IPS 타입 패널, 최대 1180nits

메모리 : DDR4 3200MHz 16GB(8GB 2개 탑재, 2슬롯/최대 64GB 인식 가능)

오디오&사운드 : 마이크/헤드폰 별도 잭, 스테레오 스피커(2W x2)

웹캠 : IR HD 타입(30FPS, 720P)

저장장치 : 512GB M.2 NVMe

입력장치 : 화이트 LED 백라이트 키보드

배터리 : 4셀 82WHr

크기 : 396.1x259.4x20.25mm

무게 : 2.5kg

네트워크 : 802.11ax Wi-Fi 6 + 블루투스 5.1, 기가비트랜

포트 : 썬더볼트3(Type-C 3.2 Gen2, PD 충전, DP 출력 지원) x1, USB 3.2 Gen2 Type-C x1, USB 3.2 Gen1 Type-A x3, RJ45 x1, MicroSD x1(UHS-III 지원), HDMI x1(4K 60Hz)

맛있어 보이는 물회와 맛없어 보이는 물회의 차이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은 엄청난 디스플레이를 지녔다. 그런데 아무리 좋다고 말해봐야 한 번 보여주는 것만 못하다. 그래서 직접 확인해 봤다.

세 노트북을 동시에 두고 확인해 봤다. 영상 소스는 유튜브의 ‘Switzerland in 8K ULTRA HD HDR – Heaven of Earth’이다.

중앙 -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HDR 적용)

좌 - 밝기 250nits에 NTSC 45% 색재현율의 디스플레이

우 - 디스플레이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제품(TN 추정)

 

할 말이 없을 정도의 차이다. 측면으로 조금 틀었다고는 해도 오른쪽 노트북의 디스플레이는 참담한 수준이다. 왼쪽 NTSC 45% 노트북은 그나마 선방했지만, 물이 쫙 빠진 느낌이다. 색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한다. 그러나 중앙의 MSI 크리에이터 17는 정확한 색을 구현해낸다. 심지어 HDR 밝기도 조금 내린 상태다. 최대로 하면 너무 강렬해서 상부 디테일이 날아갈 정도다.

이어 밝기 250nits의 NTSC 45% 노트북과 다시 1:1로 비교해 봤다. NTSC 45% 노트북은 당연히 최대 밝기 상태다. 딱히 정면에서 찍는다고 해서 변하는 건 없다. NTSC 45% 250nits 노트북은 여전히 어둡고 색 재현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어 msi 트루 컬러 앱을 실행한 뒤 설정을 변경해 봤다.

▲ sRGB.
▲ sRGB.
▲ AdobeRGB.
▲ AdobeRGB.
▲ DCI-P3.
▲ DCI-P3.
▲ Display P3.
▲ Display P3.
▲ 안티 블루.
▲ 안티 블루.
▲ 오피스.
▲ 오피스.
▲ 영화.
▲ 영화.

 

이어 두 노트북을 야외로 가지고 나갔다. 햇빛 아래에서는 밝기를 올려도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회 사진을 놓고 비교해 봤는데,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는 먹음직스러운 물회 사진을 표현해냈다. 단 오른쪽 NTSC 45% 노트북은 전혀 식욕이 생기지 않는다.

▲ NTSC 45% 노트북.
▲ NTSC 45% 노트북.
▲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
▲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

 

HDR은 물론 게임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호라이즌 제로 던’을 실행 후 SDR(HDR 적용 전), HDR을 나눠 비교했다. SDR은 어두운 동굴 안이지만 모든 부분이 무조건 밝았다. 그러나 HDR 적용 시 암부가 확실하게 표현된다. 물론 밝은 부분은 더 밝다.

▲ DisplayHDR1000을 지원하기에 게임에서도 HDR 설정이 가능하다. HDR 밝기를 100으로 설정하면 동굴 내부가 대낮처럼 밝다.
▲ DisplayHDR1000을 지원하기에 게임에서도 HDR 설정이 가능하다. HDR 밝기를 100으로 설정하면 동굴 내부가 대낮처럼 밝다.
▲ SDR.
▲ SDR.
▲ HDR.
▲ HDR.

 

화질 덕분에 영상 감상에도 적합하다. 유튜브에서 트랜스포머 추격 장면을 재생했는데, HDR을 적용하고 볼 수 있어 화면이 화사하고 몰입하기도 좋다. 사운드도 아주 좋다. 양면 패시브 라디에이터 기술의 듀오 웨이브 스피커가 탑재됐다. 거기에 나히믹 3로 가상 서라운드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데, 영화 모드로 변경한 뒤 최대 볼륨으로 감상하니 극장에 온 느낌이 난다. 음량을 최대로 설정 시 평균 75.1dB로 확인됐다. 소리는 정말 크다.

 

작업 용도로 사용한다면 어떨까? 포토샵을 실행한 뒤 사진을 간단하게 편집해 봤다. 미니 LED 덕분에 색 차이를 파악하기 쉽다.

 

추가로 포토샵 작업 시 메모리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DDR4 16GB 메모리가 탑재돼 무거운 사진 작업 파일을 열어도 잘 버틴다.

▲ 아주 많은 레이어로 구성된 501MB 크기의 PSB 파일을 열었다. 메모리 점유율이 높긴 하지만, 그래도 16GB라 불편할 일은 없다. 작업용으로 적합하다.
▲ 아주 많은 레이어로 구성된 501MB 크기의 PSB 파일을 열었다. 메모리 점유율이 높긴 하지만, 그래도 16GB라 불편할 일은 없다. 작업용으로 적합하다.

 

 

작업용으로 적합한 구성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은 그레이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다. 두께는 20.25mm, 무게는 2.5kg이다. 17.3인치 노트북임을 생각하면 적당하다. 베젤은 4.9mm로 크기를 15.6인치 수준으로 줄였다. 실버 색상의 MSI 로고가 적용됐고, 게이밍 노트북처럼 부담스러울 정도로 화려하진 않다. 어디서나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다.

 

연결 포트는 어떨까? 썬더볼트3(Type-C 3.2 Gen2, PD 충전, DP 출력 지원) x1, USB 3.2 Gen2 Type-C x1, USB 3.2 Gen1 Type-A x3, RJ45 x1, MicroSD x1(UHS-III 지원), HDMI x1(4K 60Hz) 구성이다. 썬더볼트3를 지원하기에 데이터 전송 속도가 40Gbps다. USB-PD 충전은 당연히 지원하며 해당 포트로 8K 디스플레이도 출력할 수 있다. 즉 HDMI, USB 3.2 Gen2, 썬더볼트3 단자를 통해 세 개의 화면으로 출력할 수 있다. 추가로 USB-III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해 사진 복사 등의 작업에서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쿨링 솔루션은 어떨까?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로 인코딩, 렌더링 등을 진행 시 CPU, GPU 성능을 활용해야 할 때가 있다.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지만, 쿨링 솔루션이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발열 처리는 쿨러부스트 트리니티 플러스 기술로 해결한다. 쿨링팬 3개, 히트파이프 7개로 공기 순환율을 20% 향상했다. 또한 최대 0.1mm까지 두께를 줄인 팬블레이드로 냉각 효과를 극대화한다.

 

배터리는 4셀 82Whr 제품군이 내장됐다. 1회 완충 시 모바일마크 2014 측정 기준으로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 배터리 절약 모드에 슈퍼 배터리 모드로 설정 시 최대 8시간 29분 사용할 수 있다.
▲ 배터리 절약 모드에 슈퍼 배터리 모드로 설정 시 최대 8시간 29분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는 어떨까? 화이트 LED 백라이트 키보드가 탑재됐다. LED 백라이트로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키를 식별할 수 있다. 키캡에는 한글이 각인된 상태다. 우측에는 숫자키가 탑재돼 생산성 작업 시 속도가 빠르다. 방향키 크기를 늘리고 우측 시프트를 조금 줄였는데, 누르기 불편한 수준은 아니라 금방 적응할 수 있다. 상단 F키로 음량 조절 및 LED 조절, 화면 회전, 화면 캡처, 계산기, 크리에이터 센터 접근 등이 가능하다.

 

이어 노트북 세부 설정은 크리에이터 센터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모드(포토샵, 프리미어 등 최적화), 트루 컬러(다양한 컬러로 변경), 유저 시나리오(시스템 모드 변경), 시스템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무선 네트워크는 Wi-Fi 6을 지원한다. 적외선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도 갖춰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성능은 어떨까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은 인텔 코어 i7-10750H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1660 Ti With 맥스큐 디자인, DDR4 16GB 3200MHz 메모리, 512GB NVMe M.2 SSD를 탑재했다. 해당 노트북은 어느 정도의 성능일까? 테스트 시에는 드래곤 센터를 통해 유저 모드에서 성능을 고성능으로 변경한 뒤 진행했다.

▲ 드래곤센터의 사용자 시나리오에서 고성능으로 변경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 드래곤센터의 사용자 시나리오에서 고성능으로 변경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CPU-Z

▲ 코어 i7-10750H. 6코어 12스레드에 L3 캐시 12MB를 갖춘 TDP 45W의 프로세서다.
▲ 코어 i7-10750H. 6코어 12스레드에 L3 캐시 12MB를 갖춘 TDP 45W의 프로세서다.
▲ 메모리는 CPU 성능에 맞춰 2933MHz로 동작한다.
▲ 메모리는 CPU 성능에 맞춰 2933MHz로 동작한다.
▲ 싱글 스레드는 531점, 멀티 스레드는 3,817.3점이다. 대략 코어 i7-8700K 정도라 보면 된다.
▲ 싱글 스레드는 531점, 멀티 스레드는 3,817.3점이다. 대략 코어 i7-8700K 정도라 보면 된다.

 

블렌더 벤치마크

▲ 블렌더 테스트는 CPU 단독으로 진행했다. CPU만 활용하면 대략 4분 57초 걸린다. 참고로 4코어 8스레드의 코어 i7-11375H는 대략 7분 15초 걸린다.
▲ 블렌더 테스트는 CPU 단독으로 진행했다. CPU만 활용하면 대략 4분 57초 걸린다. 참고로 4코어 8스레드의 코어 i7-11375H는 대략 7분 15초 걸린다.
▲ VGA인 GTX 1660 Ti with 맥스큐를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1분 31초로 크게 작업 시간을 줄였다. 참고로 RTX 3060 사용 시 대략 44초로 확인된다.
▲ VGA인 GTX 1660 Ti with 맥스큐를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1분 31초로 크게 작업 시간을 줄였다. 참고로 RTX 3060 사용 시 대략 44초로 확인된다.

 

블렌더 작업 시 온도

▲ 블렌더 작업 시 노트북 상판에서는 43.2도, 후면에는 49.9도가 최대다.
▲ 블렌더 작업 시 노트북 상판에서는 43.2도, 후면에는 49.9도가 최대다.
▲ 최대 온도는 96도로 확인된다.
▲ 최대 온도는 96도로 확인된다.
▲ 올코어 3.7GHz로 확인된다.
▲ 올코어 3.7GHz로 확인된다.

 

3DMARK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13,492점으로 확인된다. 참고로 부스트클럭 1402MHz의 RTX 3060이 18,000점 초중반으로 확인된다.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13,492점으로 확인된다. 참고로 부스트클럭 1402MHz의 RTX 3060이 18,000점 초중반으로 확인된다.
▲ 3DMARK 타임 스파이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5,050점이다. 참고로 부스트클럭 1402MHz의 RTX 3060이 7,000점 초반으로 확인된다.
▲ 3DMARK 타임 스파이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5,050점이다. 참고로 부스트클럭 1402MHz의 RTX 3060이 7,000점 초반으로 확인된다.

 

 

오션뷰에 조식도 잘 나오면서 가격도 저렴한 호텔을 닮은 노트북

MSI 크리에이터 17 A10SD HDR은 디스플레이가 아주 뛰어나며 가성비도 좋은 17.3인치 작업용 노트북이었다. 이는 상당히 희귀한 포지션이다. 마치 바다 조망에 침실도 깨끗하고 조식도 잘 나오며 가격도 저렴한 4성급 호텔과 같다.

디스플레이는 최고 수준이었고, 성능도 사진 편집 용도로는 아주 좋았다. 영상 편집 시에도 GPU 가속을 사용하면 평균 이상은 한다. 이외에 PD 충전도 지원하고 디자인도 무난하다. 결론짓자면 사진 작업, 영상 감상용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최고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법 괜찮은 작업용 노트북을 좋은 가격에 구하고 싶다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노트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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