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5 MVP' 에릭 테임즈, 무적 신분 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를 씹어먹고 메이저리그를 거쳐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던 전 NC 다이노스 내야수 에릭 테임즈가 결국 요미우리 자이언츠로부터 방출 당해 웨이버 공시 됐습니다.

에릭 테임즈는 3년의 한국 생활 중에서 특히 2015년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KBO 사상 첫 '40-40' 달성, 타율 1위, 홈런 1위, 타점 1위 등 타격 7관왕으로 당연히 시즌 MVP를 차지한 바 있죠.

▲ (사진: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 (사진: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역대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에릭 테임즈였기에 한국 떠나서라도 에릭 테임즈는 줄곧 한국 언론의 주시 대상이 됐었죠.

결국 요미우리 자이언츠와도 작별한 에릭 테임즈, 1986년생으로 야구를 접기엔 젊은 나이입니다. 분명히 KBO 모든 구단이 주시하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후 kt 위즈로 새로이 돌아와 활약을 잇고 있는 제라드 호잉의 선례도 있으니까요.

과연 에릭 테임즈의 다음 팀은 어디가 될까요? 한국으로 돌아올까요?

 

어그로를 원한다면 '어그로체'를

'어그로'란 도발, 골치거리 등의 뜻을 지닌 영단어 'aggravation'에서 파생된 은어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도발과 골치거리라는 부정적 의미에 국한됐지만 갈수록 의미가 넓어져 억지로 관심을 끌 때를 지징차는 단어로도 사용되죠.

관심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누가 있을까요? 새로운 콘텐츠로 이목을 끌어야하는 크리에이터들이겠죠.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샌드박스가 어그로를 잘 끌라는 의미에서 '어그로체'를 개발하고 배포했습니다.

마치 고딕체를 연상케 하는 직관적인 필체는 누리꾼들의 '어그로'를 끌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이목과 관심을 끄는데 어려우면 안 되겠죠. 목적에 딱 부합하는 글씨 디자인인 것 같군요.

얼마 전 경북 칠곡군에서는 칠곡군에 사는 할머니들의 개성있는 서체를 글꼴로 내놓아 배포하기도 했었죠. 디자인 면에서도 발전하는 한글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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