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 시리즈 공식 출시
- 소촌면사무소, 엽총 난사 사건 발생
- 아시안게임 16강전은 한국 대 이란
-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논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 시리즈 공식 출시

엔비디아가 드디어 새로운 그래픽카드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차세대 셰이더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완전히 새로운 AI 기능을 통합한 엔비디아 튜링(Turing) 아키텍처와 엔비디아 RTX 플랫폼 기반 게이밍 GPU인 지포스 RTX(GeForce RTX) 시리즈가 주인공입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새로운 하이브리드 그래픽 성능은 이전 제품인 파스칼보다 6배 뛰어난 성능을 제공합니다. 새 제품에 적용된 튜링 아키텍처는 최신 게임 타이틀에서도 초당 60 프레임의 속도로 4K HDR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과 기술을 갖췄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2080 Ti, 2080, 2070 GPU를 선보입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RT 코어 △튜링 텐서 코어(Turing Tensor Cores) △NGX 신경 그래픽 프레임워크(neural graphics framework) △베리어블 레이트 셰이딩(Variable Rate Shading) 기능을 갖춘 새로운 튜링 셰이더 아키텍처(Turing shader architecture) △초당 600GB 메모리 대역폭과 초고속 GDDR6를 갖춘 새로운 메모리 시스템 △엔비디아 NVLink △USB Type-C와 버추얼링크(VirtualLink) 등 새로운 개방형 산업 표준을 위한 하드웨어 지원 △VR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 등입니다.

RTX 20 시리즈의 출시에 맞춰 게임 공급업체, 개발업체, 엔진 제작사 등에서도 엔비디아 RTX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는 전 세계 238개국 및 지역에서 사전 예약 판매 중입니다. 시판은 태평양표준시각 기준 오는 9월 20일부터 시작되며, 지포스 RTX 2070은 10월 출시 예정입니다. 지포스 RTX 2080 및 2080 Ti 그래픽카드의 한국 사전 예약 판매는 11번가에서 8월 21일부터 진행됩니다.

 

소촌면사무소, 엽총 난사 사건 발생

우리나라에서도 오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1일 오전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 한 70대 남성이 침입해 엽총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친 상태입니다.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쯤 봉화군 소천면 소재 사찰에서 엽총을 든 김모(77)씨가 지인 임모(48)씨를 쏜 후 인근에 있는 면사무소를 찾아가 면사무소 직원인 손모(47·민원담당 행정6급)씨와 이모(38·민원담당 행정8급)씨에게 총을 발사했습니다.

 

YTN 뉴스 영상 캡쳐
YTN 뉴스 영상 캡쳐

김씨가 소지한 엽총은 유해조수구제용으로 같은 날 오전 파출소에서 출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씨는 몇 년 전 봉화로 귀농한 농민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총기를 난사한 이후 면사무소 내 민원인과 직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제압되어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주민 임씨는 어깨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지만, 피해자 손씨는 가슴 명치와 왼쪽 어깨에 총을 맞아 심정지 상태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가슴에 총상을 입은 공무원 이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면사무소 등에서 지원하는 귀농정책에 큰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먹는 물이 모자라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엽총을 압수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

 

아시안게임 16강전은 한국 대 이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U-23 축구대표팀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E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1-0 승리로 장식하면서 이란과 오는 24일 16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SBS 뉴스 영상 캡쳐
SBS 뉴스 영상 캡쳐

우리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진땀 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와 나란히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우리와 16강에서 만날 팀은 진작부터 이란이 점쳐졌죠. F조의 최종 결과는 이란,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미얀마가 모두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같았습니다.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골득실이 우선시 됐고, 이란이 마지막 3차전에서 미얀마에 0-2 패배에도 불구하고 골득실 +1로 조 1위를 확정해 우리와 맞붙게 됐습니다.

이란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아시안게임에서 아홉 번 맞붙었습니다. 역대 전적은 3승2무4패로 우리나라가 다소 열세입니다. 이번 10번째 만남에서 승리할 경우 역대 전적을 4승2무4패로 균형을 맞추고 금메달을 향해 다가설 수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우리 대표팀이 이란 보다 하루 먼저 경기를 치렀다는 점입니다. 이란은 늪 축구로 통하죠.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국 대 이란의 16강 경기는 오는 23일 오후 9시 30분 진행됩니다.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논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이 환경보건시민단체에서 제기한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노출 위험에 대해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차원에서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환경보건시민단체는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 13개 제품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전기제품에 적용하는 전자파의 인체보호기준(833mG)을 4개 제품이 초과함에 따라 최소 25㎝ 이상 몸에서 떨어뜨려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영상 캡쳐
KBS 뉴스 영상 캡쳐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휴대용 선풍기에 대한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커졌죠.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휴대용 선풍기의 경우 배터리를 사용하는 직류 전원 제품이기 때문에 전원주파수가 발생하는 전기제품에 적용하는 전자파 인체보호기준(833mG)을 적용해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선풍기 모터 속도에 따라 발생되는 주파수를 확인하고 각 주파수별 전자파 세기를 측정해 해당 주파수 인체보호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환경보건시민단체의 테스트 결과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국민 불안 해소라는 차원에서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유독 휴대용 선풍기를 지니고 다니시던 분들이 많았는데,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가 나타나면 큰 파장이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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