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EMP 충격파를 맞으면 어떻게 될까?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기준으로는 근거리에 있는 유닛의 보호막과 에너지가 전부 날아간다. 하이 템플러, 아칸, 아비터, 퀸과 같은 특수 유닛은 순식간에 실업자가 된다. 배틀크루저도 야마토 포 한 번 발사해 보지 못하고 또다시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사이언스 베슬의 수가 구름처럼 많아지면 다들 부담스러워 한다.

FPS 게임인 콜 오브 듀티에서는 EMP를 맞은 뒤의 상황이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미국 동부 상공에서 핵미사일이 터진다. 우주정거장은 핵폭팔에 휘말려 붕괴된다. 미국 동부 전역은 전기가 나가 깜깜해진다. 지상에서는 헬리콥터와 전투기가 땅으로 추락한다. M4A1의 도트 조준경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즉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런 Emp는 사실 줄임말로 원 뜻은 Electromagnetic Pulse(전자기 펄스)다. 펄스. 아주 짧은 시간 큰 진폭을 내는 전압이나 전류, 파동을 뜻한다. 그래서 각종 창작물에는 펄스를 응용한 무기가 상당히 많다. 폴아웃의 펄스 수류탄과 펄스 건, 오버워치 트레이서의 펄스 쌍권총, 펄스 폭탄 등이다. 상대방에게 짧은 시간에 강렬한 타격을 줘 무력화시킨다. MSI는 이에 착안해 짧은 시간 내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는 메탈 소재 기반의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였다.

 

 

인텔 11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RTX 30 시리즈 그래픽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노트북의 가성비가 좋다, 나쁘다를 언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과 비교해야 한다. 동급 제품 중에서도 구성이 더 낫다면 보편적으로 가성비가 좋다고 언급할 수 있다.

그런데 성능으로 가성비 제품군을 나누는 게 보편적이지만, 예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게임 외에도정확한 색감이 중요한 작업을 진행한다면 시스템 성능을 다소 낮추더라도 고성능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군의 가성비가 더 뛰어날 것이다. 즉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은 정말 찾기 쉽지 않다. 디스플레이 품질과 시스템 사양이 동시에 높아야 한다. 추가로 제대로 성능을 제대로 낼 수 있게 고성능 쿨링 시스템도 탑재해야 한다.

인텔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11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및 RTX 3050 Ti 이상의 사양을 갖춘 제품이 대략 해당 조건을 만족한다고 볼 수 있다. 추가로 디스플레이는 144Hz 이상의 주사율은 기본이며 색재현율이 높을수록 좋다.

MSI GL시리즈 Pulse GL76 11UDK(이하 펄스 GL76 11UDK)는 앞서 언급한 조건을 만족하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17.3인치 대형 화면에 FHD(1920x1080) 해상도 및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패널은 IPS 타입이며 밝기는 300nit다. 밝기가 250nit로 어두운 것도 아니며, 품질이 뛰어난 디스플레이라 색재현율은 sRGB 기준으로 약 100%에 달한다. 이 정도만 되면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충분히 뛰어난 디스플레이다. 색재현율이 낮으면 물 빠진 색감으로 감상해야 하는데, sRGB 100% 정도면 사용 시 불만이 생길 일은 별로 없다.

 

그렇다면 성능은 어떨까? 인텔 코어 i7-11800H,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 랩톱 GPU GDDR6 4GB(부스트 클럭 1485MHz, 최대 그래픽 파워 60W), DDR4 8GB 3200MHz(2슬롯/최대 64GB 인식 가능), 512GB NVMe SSD가 탑재됐다. 구성이 제법 괜찮다. 또한, 메모리 증설도 상당히 쉬운 편이다. 메모리를 증설해 듀얼 채널로 구성하면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CPU 성능이 아주 뛰어나다.

인텔 코어 i7-11800H는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H(H45) 제품군이다. 8코어 16스레드, 최대 4.6GHz, 캐시 메모리 24MB, TDP 45W다. 해당 CPU는 전세대 코멧레이크보다 IPC가 크게 높아졌다. 싱글코어 성능이 향상됐기에 게임 및 작업에서 체감 성능이 향상됐다.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는 3Dmark 타임 스파이 기준으로는 GTX 1650 Ti보다 대략 40% 정도 더 뛰어나다. 이 정도면 FHD 해상도에서 게임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옵션 타협 시 고주사율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i7-11800H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 Laptop GPU GDDR6 4GB(1485MHz 부스트 클럭, 60W 맥시멈 그래픽 파워)

디스플레이 : 17.3형 FHD 안티글레어(1920x1080) 디스플레이, 144Hz, IPS 타입 패널, 300Nits

메모리 : DDR4 3200MHz 8GB(2슬롯/최대 64GB 인식 가능)

저장장치 : 512GB M.2 NVMe

웹캠 : HD 타입(30FPS, 720P)

키보드 : RGB 백라이트 키보드

스피커 : 스테레오 스피커(2W x2)

오디오&사운드 : 마이크/헤드폰 출력 콤보 잭

입력장치 : RGB 백라이트 키보드

배터리 : 3셀 53WHr

크기 : 398x273x24.2mm

무게 : 2.6kg

네트워크 : 802.11ax Wi-Fi 6 + 블루투스 5.2, 기가비트랜

포트 : USB 3.2 Gen1 Type-C x1, USB 3.2 Gen1 Type-A x2, USB 2.0 Type-A x1, RJ45 x1, HDMI x1(4K 60Hz)

 

우주의 전사를 구현한 디자인

MSI 홈페이지에서 펄스 GL76 페이지로 들어가면 울트론을 닮은 멋진 전사가 배경에 띄워져 있다. 배경 스토리인즉슨 아무도 대적할 수 없는 용의 부족이 거침없이 은하계를 행진한다는 내용이다. 끝모를 지식과 힘을 지녔고, 무수한 포격도 견딜 수 있다. 그런 드래곤 워리어 군단이 행진하고 우주선이 지나갈 때, 펄스 에너지 무기와 티타늄 갑옷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눈에 띈다고 한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펄스 에너지 무기와 티타늄 갑옷으로 무장한 강력한 우주의 전사가 있고, 펄스 GL76 11UDK는 해당 캐릭터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는 점이다. 해당 캐릭터는 견고한 전투복을 입고 있고, 팔에는 마치 둠 슬레이어의 둠 블레이드를 연상케 하는 칼날이 장착돼 있다. 펄스 GL76 11UDK도 전투복을 닮은 티타늄 그레이 컬러, 검을 닮은 알루미늄 소재, 멋진 전투복에 대응하는 알루미늄 소재를 갖췄다.

▲ 우주의 전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 우주의 전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노트북 상판에는 드래곤 실드 로고가 박혀 있다. 레이저로 각인돼 고급스럽다. 상판은 티타늄 그레이 컬러에 견고한 전투복을 형상화한 아머라인이 새겨져 있다. 덕분에 누가 보더라도 게이밍 노트북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비즈니스 노트북과의 경계에 걸쳐 있는 타이거레이크 H35 게이밍 노트북과는 달리 확실하게 게이밍 노트북으로써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다.

▲ 빛에 따라 오묘하게 표현되는 독특한 상판 코팅을 가지고 있다.
▲ 빛에 따라 오묘하게 표현되는 독특한 상판 코팅을 가지고 있다.

 

상판을 열어 보면 키보드 양측면과 터치패드에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패턴이 새겨져 있다. 엄지로 만질 때 기분이 좋다. 하단에는 드래곤 아머 패턴 그릴로 넓은 면적의 통풍구를 갖췄다. 히트 파이프 정도는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할 정도다. 덕분에 쿨링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디스플레이 베젤은 5mm로 얇다. 덕분에 17.3인치지만 휴대성은 15.6인치 노트북과 비슷하다. 베젤이 얇기에 화면에 몰입도 잘 된다. 또한, 패널은 안티 글레어 타입이라 형광등 아래에서 봐도 눈이 편하다. 주사율은 144Hz로 게임을 즐길 때 잔상이 생기거나 끊기는 등의 현상은 딱히 체감할 수 없었다. 색감도 sRGB 100% 수준이라 타 저가형 게이밍 노트북보다 훨씬 뛰어난 편이다. 물 빠진 색감이 아니라 제대로 된 색이 구현된다.

 

연결 포트는 어떨까? USB 3.2 Gen1 Type-C x1, USB 3.2 Gen1 Type-A x2, USB 2.0 Type-A x1, RJ45 x1, HDMI x1(4K 60Hz) 구성이다.

 

또한, 키보드에도 RGB 효과가 적용된다. 개별 RGB 효과는 아니고 모든 키에 동일한 색상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MSI 센터 앱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보면 제법 화려하다. 키보드는 방향키가 크게 디자인되어 있다. 덕분에 방향키를 사용해 게임을 즐길 때도 도움이 된다. 특이사항으로는 엔터 키가 데스크톱 풀배열 키보드처럼 두 개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우측 시프트가 조금 작은데, 금방 적응할 수 있다.

 

쿨링 솔루션은 어떨까? 펄스 GL76 11UDK는 누가 봐도 게이밍 노트북이고, 이에 비례하는 쿨링 솔루션도 갖췄다. 쿨러 부스트 5 기술이 적용됐다. 쿨링팬 2개, 히트 파이프 4개 구성이다. 공기 순환율은 15% 상승했다. 참고로 히트파이프는 기존 히트파이프보다 두께가 얇아져 내부 공기통로가 넓어졌고,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쿨링 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RTX 3050 Ti의 발열이 크게 높지 않아 어떤 상황에도 성능 하락 없이 고성능을 유지한다.

 

배터리는 53Whr 배터리가 장착됐다. 배터리 절약 모드로 설정한 뒤 야외에서 사용하면 상당히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어댑터 용량은 150W다. 참고로 PD 충전 기능은 지원되지 않았다. 정통파 게이밍 노트북이니 그럴 수 있다.

▲ 77%가 남은 시점에 배터리 절약 모드로 설정 시 최대 4시간 32분 사용할 수 있다.
▲ 77%가 남은 시점에 배터리 절약 모드로 설정 시 최대 4시간 32분 사용할 수 있다.

 

오디오는 Hi-Res 오디오 규격 DAC가 탑재됐다. 이어 나히믹 3 3D 서라운드 오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영화, 게임, 보이스 채팅 등의 상황에 최적화된 프리셋을 적용할 수 있다. 나히믹 사운드 쉐어링 기능에 주목할 만한데, 블루투스 헤드폰을 2개 페어링시킨 뒤 노트북 사운드를 2명이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FPS 게임 시 사운드 트래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오버워치를 할 때 사운드 트래커를 적용하니 뒤에서 총알이 날아올 때 시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나히믹 3 서라운드 오디오가 지원된다.
▲ 나히믹 3 서라운드 오디오가 지원된다.
▲ 사운드 트래커를 통해 상대방이 사격하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 사운드 트래커를 통해 상대방이 사격하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무선랜은 Wi-Fi 6(802.11ax)이 지원된다. 블루투스는 v5.2다. 무선으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저장장치는 NVMe 512GB 구성으로 넉넉하다.

 

 

성능은 어떨까

펄스 GL76 11UDK는 인텔 코어 i7-11800H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 랩톱 GPU(최대 60W), DDR4 8GB 3200MHz 메모리를 탑재했다. 해당 노트북은 어느 정도의 성능일까? 테스트 시에는 MSI 센터를 통해 유저 모드에서 성능을 극한의 성능으로 변경한 뒤 진행했다.

▲ RTX 3050 Ti 랩톱 GPU. 기본 1222MHz에 부스트 적용 시 1485MHz로 표기되어 있다.
▲ RTX 3050 Ti 랩톱 GPU. 기본 1222MHz에 부스트 적용 시 1485MHz로 표기되어 있다.

 

소음 및 온도

블렌더 벤치마크 구동 시에는 CPU에 풀로드가 걸린다. 이때 CPU 패키지 온도는 최대 95도를 기록한 뒤 평균 80도에서 안정화된다. 올코어 클럭은 2.9GHz로 유지된다.

 

이어 둠 이터널(FHD, 최악의 악몽, 네크라볼 도입부)을 15분간 구동 후 온도를 측정했다. 게임 시 키보드 상단부 및 팜레스트는 시원하게 유지된다. 소음은 대략 46.5dB 정도로 확인된다.

▲ 둠 이터널 구동 후 15분이 지난 상황이다. 키보드 상단부는 최대 45.1도, 노트북 하단부는 최대 53.5도로 확인된다. 팜레스트는 시원하다.
▲ 둠 이터널 구동 후 15분이 지난 상황이다. 키보드 상단부는 최대 45.1도, 노트북 하단부는 최대 53.5도로 확인된다. 팜레스트는 시원하다.

 

CPU-Z

▲ 코어 i7-11800H. 8코어 16스레드에 L3 캐시 24MB를 갖춘 TDP 45W의 프로세서다.
▲ 코어 i7-11800H. 8코어 16스레드에 L3 캐시 24MB를 갖춘 TDP 45W의 프로세서다.
▲ 싱글 스레드는 602.5점, 멀티 스레드는 4966.1점으로 라이젠 7 2700X를 넘어선다. 싱글 코어 성능은 상대도 안 된다.
▲ 싱글 스레드는 602.5점, 멀티 스레드는 4966.1점으로 라이젠 7 2700X를 넘어선다. 싱글 코어 성능은 상대도 안 된다.

 

블렌더 벤치마크

▲ 블렌더 벤치마크 CPU 진행 결과. 4분 3초만에 완료했다. 참고로 8코어 16스레드의 코어 i7-10875H는 대략 4분 39초 걸린다.
▲ 블렌더 벤치마크 CPU 진행 결과. 4분 3초만에 완료했다. 참고로 8코어 16스레드의 코어 i7-10875H는 대략 4분 39초 걸린다.
▲ 블렌더 벤치마크 GPU 진행 결과. 1분 13초만에 완료했다. RTX 3070이 대략 34초다.
▲ 블렌더 벤치마크 GPU 진행 결과. 1분 13초만에 완료했다. RTX 3070이 대략 34초다.

 

3DMARK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13,601점으로 측정된다. 참고로 데스크톱 RTX 2060 Max-Q가 대략 15,528점 정도로 확인된다.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13,601점으로 측정된다. 참고로 데스크톱 RTX 2060 Max-Q가 대략 15,528점 정도로 확인된다.
▲ 3DMARK 타임 스파이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5,121점이다. 참고로 RTX 2060 Max-Q의 그래픽 스코어가 5,787점이다.
▲ 3DMARK 타임 스파이 테스트. 그래픽 스코어는 5,121점이다. 참고로 RTX 2060 Max-Q의 그래픽 스코어가 5,787점이다.

 

게임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둠 이터널,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호라이즌 제로 던을 통해 성능을 확인해 봤다. Fraps(DX11)와 엔비디아 Frameview 프로그램(DX12)을 통해 프레임을 측정했다..

▲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그래픽 우선 옵션으로 알치나 드미스쿠레스 보스전 인트로에서 평균 104.2 7프레임으로 확인된다.
▲ 바이오 하자드 빌리지. 그래픽 우선 옵션으로 알치나 드미스쿠레스 보스전 인트로에서 평균 104.2 7프레임으로 확인된다.
▲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DX12 최상 옵션. DLSS를 활성화해도 결과는 같다.
▲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DX12 최상 옵션. DLSS를 활성화해도 결과는 같다.
▲ 호라이즌 제로 던. 최고급 품질 옵션으로 평균 56프레임을 기록했다.
▲ 호라이즌 제로 던. 최고급 품질 옵션으로 평균 56프레임을 기록했다.

 

하나로 충분한 게이밍 노트북

펄스 GL76 11UDK는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을 만한 성능을 지녔다. CPU는 데스크톱 8코어 제품군에도 크게 뒤지지 않는 성능이다. 저장장치도 512GB로 넉넉하다. 메모리는 관리를 잘 해서 사용하면 되고, 추후 증설하기도 쉬워 추가 성능 향상의 여지를 남긴다. 이외 디스플레이는 17.3인치로 크며 고성능 IPS 패널이 탑재돼 색감도 뛰어나다.

가격은 어떨까? 2021년 9월 10일 오픈마켓 최저가는 1,549,000원이다. 같은 17.3인치로 한정해서 보면 비슷한 가격대에 코어 i7-11800H와 RTX 3060을 탑재한 제품군도 있는데, 해당 제품군들은 대부분 디스플레이 밝기 및 색재현율이 낮다. 디스플레이 품질은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 매일 색재현율이 뛰어난 스마트폰으로 고품질 영상을 감상하다 노트북으로 화면을 보면 색재현율이 낮은 게 바로 티가 난다.

또한, 17.3인치를 선택한 경우 확장 모니터를 설지하는 대신 노트북 한 대로 모든 것을 끝낼 확률이 높다. 그런 환경이라면 시스템 구성 및 디스플레이 품질이 뛰어난 펄스 GL76 11UDK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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