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엠텍, 지포스 RTX 2080 Ti, RTX 2080 2종 발표
- 박근혜와 최순실, 각각 징역 25년과 20년 선고돼…
- 태풍 솔릭 가고 더 쎈 태풍 제비가 온다?
- 수영 김혜진 선수, 중국선수에게 폭행당해

이엠텍, 지포스 RTX 2080 Ti, RTX 2080 2종 발표

이엠텍아이엔씨가 지난 21일 새벽 3시(한국시간)경 발표된 엔비디아 최신 튜링 아키텍쳐를 적용한 지포스 RTX 2080Ti, RTX 2080 GPU를 탑재한 플래그쉽 그래픽카드 2종을 발표했습니다. 드디어 제조사들이 하나둘씩 신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네요.

먼저 ‘이엠텍 지포스 RTX 2080 Ti Black Edition OC D5 11GB’ 제품은 GPU 부스트클럭 1650Mhz, 4352개의 쿠다코어를 탑재하고 14Gbps 속도로 동작하는 11GB 용량의 GDDR6 메모리가 채택됐으며, 3개의 90mm 쿨링팬이 와류 현상을 줄이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감각적인 디자인의 RGB LED 라이트가 전면에 제공됩니다. 전 세대 GTX 1000 시리즈부터 제공하던 공기 흐름을 25% 개선한 허니콤 브라켓도 구성됐으며, 디스플레이 포트는 HDMI 2.0b, Display Port, USB Type-C로 5개가 제공됩니다. 4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장비를 동시에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엠텍 지포스 RTX 2080 Black Edition OC D6 8GB 제품은 GPU 부스트클럭 1815Mhz에 2944개의 쿠다코어를 탑재하고 14Gbps(14000Mhz) 속도로 동작하는 8GB 용량의 GDDR6 메모리가 탑재됐습니다. RTX 2080의 전체적인 구성은 2080Ti 제품과 비슷하지만 2 Slot 높이의 쿨링 솔루션을 채택하고 6+8 핀 구성의 보조전원을 지원합니다.

이번에 발표한 이엠텍 RTX 2080Ti, 2080 제품은 엔비디아와 함께 11번가를 통해 단독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며, 국내 정식 출시는 9월 중순 경에 이루어 질 예정입니다.

 

박근혜와 최순실, 각각 징역 25년과 20년 선고돼…

국정논단 사건의 주범인 박근혜(66)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로 지목되었던 최순실(62)씨가 24일 같은 법정에서 각각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 징역 20년에 벌금 200억원과 추징금 70억5,281만원이 선고됐습니다. 항소심에서 오히려 형량과 벌금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24일 오전 10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에 대한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이 선고됐던 1심 대비 징역은 1년, 벌금은 20억원이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영상 캡쳐
KBS 뉴스 영상 캡쳐

이러한 재판부의 판단은 그대로 최순실씨에 대한 2심 재판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순실씨는 원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추징금 72억여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항소심에서는 징역은 유지되고 벌금은 오히려 20억원이 증가한 200억원으로 늘었고, 추징금이 다소 감소한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최순실씨에게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과의 오랜 사적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기업들로 하여금 각 재단에 출연할 것을 강요하는 등 사적 이익을 추구했다고 설명하고, 범행의 부인, 역할의 축소, 기획된 국정농단 사건의 피해자라는 주장 등을 통해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도 밝혔습니다.

 

태풍 솔릭 가고 더 쎈 태풍 제비가 온다?

큰 피해를 안겨줄 것으로 우려 됐던 태풍 솔릭이 24일 오전 11시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이죠. 그런대 태풍 제비가 등장했다며 이번에는 더 큰 태풍이 올 수 있다는 루머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사실은 없는 태풍이라는 것이죠.

먼저 태풍 솔릭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솔릭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컸습니다. 특히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세력을 유지한 탓에 불안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솔릭은 내륙에 도달하면서 소형 태풍으로 약해졌습니다. 속도 역시 빨라져 금방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죠. 다행히 농촌에서는 해갈 하는 수준에 그쳐 오히려 반가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태풍 솔릭의 경로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태풍 솔릭의 경로

그런대 솔릭으로 인한 불안감이 태풍 제비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루머의 진원지는 커뮤니티인데요. 기상청은 태풍 제비라는 것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현재 대만 인근에서 서진 중인 열대저기압(TD)이 존재하지만 이 저기압이 실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국가적으로 태풍 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 번진 루머 정도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태풍 제비라는 명칭은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받지도 못했습니다. 그런에도 불구하고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죠. 우리나라 온라인 커뮤니티들의 파워를 느끼는 부분입니다. 아직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수영 김혜진 선수, 중국선수에게 폭행당해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우리나라 여자 수영 국가대표 김혜진 선수가 지난 23일 오전 연습 도중 중국 수영 선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는데요. 폭행의 가해자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4관왕인 중국의 선두어(Shen Duo)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혜진 선수는 23일 여자 평영 50m 예선을 앞두고 연습을 하던 중 중국 선수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레인에서 훈련하던 김혜진 선수의 발이 중국 선수의 얼굴에 닿았고, 화가 난 중국선수가 김혜진 선수의 명치와 복부를 두 차례 발로 걷어 찼다는 것이죠.

 

중국 여자 수영 국가대표 선두어 선수 (출처=차이나데일리)
중국 여자 수영 국가대표 선두어 선수 (출처=차이나데일리)

이 같은 영향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김혜진 선수는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가진 여자 평영 50m 예선에서 32초44의 기록으로 전체 11위를 기록해 결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장인 김성조 단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두어 선수의 김혜진 선수에 대한 폭행 사건에 대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공식적인 항의 서한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사자인 선두어 선수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자유형 100m, 200m, 계영 2종목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오른 스타 선수입니다.

김성조 선수단장은 강항 유감 표명과 함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항간에는 선두어 선수와 중국 코치진들이 사과를 표시했다고도 하지만, 우리 한국선수단은 공식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처벌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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