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에서 들릴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심슨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심슨이 '기생충'을 패러디한다고 합니다.

버라이어트에 의하면, 10월 10일 심슨 가족 시즌 33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기생충 패러디가 방송된다고 합니다.

▲ (사진: FOX)
▲ (사진: FOX)

심슨 가족의 장남 바트가 슈퍼스타 레이니어 울프캐슬의 과외교사로 고용되면서 인생을 뒤집어보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울프캐슬 가족이 휴가를 떠나서 심슨 가족이 그 집을 몰래 점령해버리는 것이죠. 심슨판 '기생충'이네요.

심슨이 '기생충'을 패러디 한다라, '기생충'의 위상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제42회 청룡영화상 11월 26일 개최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 권위를 가진 영화시상식인 청룡영화상이 11월 26일 개최됩니다. 올해는 제40회와 제41회 연속으로 개최됐던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가 아닌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작년에는 제41회가 개최되지 못 하고 올해 2월 9일로 연기돼 개최되기도 했죠. 과연 올해도 무관중 개최일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사진: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
▲ (사진: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

오늘부터는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수살항 출품작을 모집합니다. 한국 국적의 출품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이제는 대종상과 백상예술대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권위를 가지게 된 청룡영화상이기에 영화인 모두의 축제라고 할 수 있죠.

과연 올해는 어떤 배우와 어떤 작품이 주인공이 될 지 궁금해집니다.

모가디슈, 기생충과 미나리의 기세 잇나

2020년에는 '기생충', 2021년에는 '미나리', 2022년에는 '모가디슈'일까요?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국제장편영화(구 외국어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모가디슈'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극적으로 탈출하는 남북한 대사관 무리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모가디슈'는 올해 유일하게 3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최고 흥행작으로도 남았죠. 

▲ (사진: 네이버 영화,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 롯데엔터테인먼트)
▲ (사진: 네이버 영화,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 롯데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측에서는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에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액션과 서스펜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다"고 말하며, "여기에 남북의 갈등과 연대가 빚어내는 드라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 국내뿐만 아니라 이미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을 한국 출품작 선정의 근거로 삼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3년 연속, 한국영화가 아카데미에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까요?

 

'개승자'로 KBS 코미디 프로그램 부활

1년 5개월만에 KBS 코미디 프로그램이 부활합니다. 이름은 '개승자'입니다.

이미 9월에 KBS는 하반기 중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 론칭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가제는 '로드 투 개콘'이었죠. 프로그램 이름 공모전을 거친 결과 '개승자'라는 이름이 최종 프로그램명이 됐습니다.

박준형, 김준호, 김대희, 이수근 등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이끌었던 KBS 개그맨들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는군요.

이번에는 반드시 한국 코미디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개승자'로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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