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미국 미디어 콘텐츠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이다. 해당 문구는 미합중국 제 33대 대통령 해리 S. 트루먼의 좌우명이다. 트루먼은 좌우명에 걸맞는 책임의식을 지녔고, 이는 훗날 대통령 이임식 연설을 통해 확인된다. “대통령은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 그 누구도 대통령의 결정을 대신할 수 없다. 결정은 온전히 대통령의 몫이다”

이처럼 책임의식은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보통 관료제 시스템에서 사고가 터지면 서로 네 탓이라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책임에 따른 불이익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실한 책임의식이 있다면 애초에 그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사건이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 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성능 PC 시스템을 구성할 때는 어떨까? PC 시스템은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데, 이에 대한 책임은 보통 파워서플라이가 진다. 파워서플라이가 불안정하면 사용 중 시스템이 강제로 꺼질 수 있고, 심지어는 폭발할 수도 있다. 폭발하면 높은 확률로 사용 중인 하드웨어가 함께 고장날 수 있다. 그렇기에 파워서플라이의 책임이 막중하다. 마이크로닉스는 이에 대비해 다양한 소비자가 최고의 효율을 경험할 수 있는 고출력 80PLUS GOLD 파워서플라이 제품군을 선보였다. 예기치 못한 사고의 확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좋은 파워서플라이다.

 

 

변화하는 PC 사용 환경에 선제 대응한다

데스크톱이 빠르게 고성능화되고 있다. 과거 데스크톱 CPU는 게이밍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제품군이 4코어 8스레드였는데, 최근에는 해당 기준이 8코어 16스레드로 변했다. 메인스트림 CPU도 4코어에서 6코어로 상향됐다. 과거에는 HEDT 프로세서에서나 볼 수 있는 코어 수였는데, 이제는 메인스트림 제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추가로 그래픽카드는 성능 향상의 폭이 더 높다. 지포스 RTX 3080 Ti는 전세대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2080 Ti보다 1.5배, RTX 3070 Ti는 지포스 RTX 2070 슈퍼보다 1.5배 더 높다. 이에 맞춰 시스템 전력 소모도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지포스 RTX 307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하이엔드 게이밍 시스템의 권장 시스템 파워 용량이 750W로 상향된 것이다.

▲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열전력 사양. 순서대로 RTX 3090, RTX 3080 Ti, RTX 3080, RTX 3070 Ti 순이다. 권장 시스템 전원은 750W가 요구된다.

 

보통 고성능 시스템에는 고성능 부품이 탑재된다. 고성능 부품들은 전압과 전류 입력에 민감하다. 그렇기에 고성능 시스템에는 고성능 파워서플라이가 권장된다. 고성능 파워서플라이는 다수의 전압, 전류 출력에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대응할 수 있다. 고성능 시스템을 안전하고 오래 쓸 수 있게 돕는 좋은 선택지다.

 

다양한 소비자가 최고의 효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스파이더맨이 인기가 많은 것은 ‘다정한 우리들의 이웃’이기 때문이다. 스파이더맨은 서민의 영웅을 대표한다. 우리 근처에 있을 것 같은 그런 영웅. 그러면서도 스파이더맨은 책임에 대한 자세를 잊지 않는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항상 이해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고출력 80PLUS GOLD 등급의 파워서플라이는 대부분 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실질적으로 소수 하이엔드 게이머에 맞춰진 제품군들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수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군이 있다면 어떨까? 경쟁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췄지만 성능은 프리미엄인 제품군이 있다면?

마이크로닉스는 그런 다정한 우리들의 이웃을 닮은 80PLUS GOLD 파워서플라이를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누구나 쉽게 80PLUS GOLD 파워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성능은 프리미엄 제품군이라 말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클래식 II 골드부터 풀모듈러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마이크로닉스의 80PLUS GOLD 파워서플라이는 크게 세 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80PLUS GOLD 초소형 ATX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퍼포먼스 II 125mm

 

80PLUS GOLD 대중화 파워서플라이 - 클래식 II 골드 & 쿨맥스 익스플로러

 

80PLUS GOLD 표준 파워서플라이 -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 & 풀모듈러 화이트

 

80PLUS GOLD 초소형 ATX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퍼포먼스 II 125mm

PC를 조립할 때 별 생각없이 진행하면 케이스 내부에서 화려한 국수 파티가 벌어진다. 이를 막기 위해 선정리 작업을 해 준다. 해당 작업을 진행할 때 케이스 내부가 좁다면 정리하기 상당히 힘들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커다란 케이스로 교체? 더 좋은 방법이 있다. 작은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작은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면 케이스 내부에 공간이 많이 남는다. 즉 케이블을 많이 다룰 때 공간 부족 현상이 줄어 불편할 일이 없다. 즉 케이스 내부 선 정리에 유리하다.

초소형 ATX 파워서플라이 ‘퍼포먼스 II 125mm 700W 80PLUS GOLD’는 ATX 규격 파워서플라이 중 크기가 가장 작다. 그렇지만 80 PLUS 골드 등급의 뛰어난 출력 효율과 다양한 편의·보호기능을 갖췄다. 해당 제품의 특징은 ATX 규격이지만, 길이가 125mm로 타 파워서플라이 제품 대비 약 15mm가량 짧다는 점이다. 평범한 ATX 파워서플라이보다 약 10~20% 정도 부피가 줄었다. 덕분에 조립 시 아주 편하다.

 

덩치는 작아도 80 PLUS GOLD답게 고급 부품을 갖췄다. 효율은 최대 91%에 달한다. 고성능 시스템에 요구되는 안정적인 12V 출력을 위해 마이크로닉스의 2세대 GPU-VR(GPU-Voltage Regulation) 기술도 적용했고, 직류 전압변환 장치(DC to DC)를 통해 다양한 전압을 요구하는 장치에도 대응한다.

 

쿨링팬은 유압식베어링(FDB-Fluid Dynamic Bearing) 구조를 채택했다. 유압식베어링은 회전축의 마찰을 줄이고, 오일 누유를 줄여 긴 수명과 낮은 소음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 기능은 국내외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프리볼트(100V-240V), PC 전원이 꺼진 이후에도 쿨링팬이 돌아 파워서플라이 내부 잔열을 제거하는 애프터쿨링(After Cooling), 50도 이하(파워서플라이 기준)에서 냉각팬 작동을 멈춰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는 제로팬(Zero Fan) 모드가 제공된다.

 

보호 기술도 탄탄하다. 돌입 전류, 낙뢰, 정전기 등으로부터 PC를 보호하는 SURGE 4K·ESD 15K 등의 기술을 갖췄다. 보증기간은 7년으로 오랫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80PLUS GOLD 대중화 파워서플라이, 클래식 II 골드 & 쿨맥스 익스플로러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골드는 하이엔드 파워서플라이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80PLUS 골드 제품군의 입문 장벽을 크게 낮춘 제품군이다.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골드는 80PLUS 골드 등급의 대중화를 알린 아주 중요한 파워서플라이라 볼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의 다양한 형태의 80PLUS 골드 파워서플라이 중에서도 주력 제품군에 해당된다.

 

해당 파워서플라이의 목표는 ’80 PLUS 골드 파워서플라이의 대중화’였다. 이에 맞춰 클래식 II 골드 시리즈는 성능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될 수 있게 노력했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다.

클래식 II 골드는 마이크로닉스 자체 개발 파워서플라이 플랫폼인 ‘하이브리드(Hybrid)-E’가 적용됐다. 다이오드에서 발생하는 전류 손실을 개선해 고효율을 얻는 동기식 정류(Synchronous Rectifier)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80PLUS GOLD 인증을 받았고, 출력 효율은 약 93%다.

 

전압은 직류 전압 변환(DC to DC) 설계로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하이엔드 시스템에 요구되는 칼전압 +12V 출력을 유지하는 ‘2세대 GPU-VR’ 기술도 적용됐다. 고성능 CPU, GPU 탑재 시스템에 적합하다. 시스템 안정성에도 초점을 맞춰 마이크로닉스의 특허 냉각 기술 ‘애프터쿨링(After Cooling)’과 돌입 전류, 낙뢰, 정전기 등으로부터 PC를 보호하는 ‘SURGE 4K·ESD 15K’ 기능을 제공한다.

쿨링팬은 먼지 유입과 누유가 적은 ‘유압식 베어링(Hydraulic Dynamic Bearing)’을 사용했다. 즉 HDB 쿨링팬이다. 거기에 내부 온도 50도 이하에서 냉각팬을 정지시키는 ‘팬리스 모드(Fanless Mode)’도 지원한다. 덕분에 소음이 적고 수명이 길다. 제품 보증기간은 7년이다.

 

쿨맥스 익스플로러는 풀모듈러 타입의 80PLUS GOLD 파워서플라이다. 0dBA의 무소음 작동 팬리스 모드를 지원한다. HDB 쿨링팬으로 저소음과 긴 수명을 갖췄다. DC to DC 설계로 고효율, 고출력을 지원하며, 캐퍼시터는 대만산 105도 제품군으로 일반 85도 제품보다 4배 이상의 수명을 제공한다. 과전압, 과전류, 과열, 과부하, 쇼트 등의 위험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는 보호 회로도 갖췄다.

 

클래식 II 골드와의 차이점은 애프터 쿨링, 2세대 GPU-VR, 팬리스 ON/OFF 기능 등이다. 참고로 클래식 II 골드에는 해당 기능이 포함됐다. 반면 쿨맥스 익스플로러는 가격 대비 성능에 중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80PLUS GOLD 표준 파워서플라이,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 & 풀모듈러 화이트

파워서플라이는 고급형 제품군의 경우 보통 풀모듈러 제품군으로 출시된다. 원하는 선만 장착할 수 있어 케이스 내부 공간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80 PLUS GOLD 제품 라인업에도 그런 풀모듈러 제품군이 있다.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블랙)과 풀모듈러 화이트 버전이다. 블랙 색상은 고급스럽고 골드 포인트가 특징이다. 반면 화이트 제품군은 깔끔한 화이트톤이 눈에띈다.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 화이트는 본체 색상과 더불어 단자와 케이블이 모두 화이트 색상이다. 기본 제공되는 PCI-E 케이블은 일반 PCI-E 케이블 대비 두꺼운 16 AWG 규격으로 설계됐다. 덕분에 전원부가 요구하는 전압과 전류를 전달해 안정적이다.

 

고출력과 고효율을 위해 자체 개발 파워서플라이 플랫폼 ‘하이브리드(Hybrid)-E’가 적용됐으며, 2세대 GPU-VR 기술로 12V 전압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DC to DC 설계도 갖췄다. 사용자 편의성은 풀모듈러 설계와 스위치 방식의 팬리스 모드(Fanless Mode)를 갖췄다. 팬리스 모드는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에서 작동하며, LED로 작동 여부 파악도 가능하다.

 

냉각팬은 유체 베어링(Fluid Dynamic Bearing) 기술이 적용된 글로브(GLOBE)사의 고급형 제품을 채택해 먼지 유입과 누유가 적다. 수명이 길고 저소음으로 구동된다. 이외에도 ‘애프터쿨링(AfterCooling)’, ‘SURGE 4K·ESD 15K’ 등을 탑재했다. 보증기간은 10년이다.

 

마치며

2021년 10월 7일 기준으로 가격비교사이트 파워서플라이 순위를 보면 마이크로닉스 80PLUS GOLD 파워서플라이가 아주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이 합리적이고, 선택할 수 있는 구성이 다양하며, 안정성도 높고 사후지원도 뛰어난 파워서플라이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마이크로닉스 80PLUS GOLD 파워서플라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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