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시간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 출시
- 충청과 남부에 시간당 40mm 내외 폭우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경우의 수’ 따질 상황
- 함승희 전 사장, 데이트에 300여차례 법인카드 사용

80시간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Galaxy Watch)’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블루투스 모델과 LTE 모델로 각각 27일, 31일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갤럭시 워치’는 46mm의 실버, 42mm 미드나잇 블랙과 로즈 골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블루투스 모델 46mm가 35만9천7백원, 42mm가 33만9천9백원, LTE 모델의 경우 46mm가 39만9천3백원, 42mm가 37만9천5백원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워치’는 조작이 편리한 원형 베젤은 유지하고 깊이감 있는 워치 페이스에 초침 소리까지 구현해 실제 시계와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유연해진 스트랩으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워치’는 스마트 워치 전용 칩셋을 적용해 시계 항상 표시 기능을 끈 일반적인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80시간 이상 사용 가능(46mm 모델 기준)합니다. 또한, ‘갤럭시 워치’는 기상, 취침 시간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브리핑해주고, ‘마이 데이’ 워치 페이스로 일정을 한 눈에 보여주는 등 체계적인 일정 관리를 돕습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6가지 운동 종목은 사용자가 별도로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동시간과 칼로리를 기록하며, 39종의 다양한 운동을 기록해 소모 칼로리와 운동 횟수를 측정해줍니다. 특히 심박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해주며, 심호흡을 하며 스트레스 수준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수신과 발신이 모두 가능합니다.

 

충청과 남부에 시간당 40mm 내외 폭우

오늘 현재 충청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태풍 솔릭 이후 쏟아지는 많은 양의 폭우는 자칫 불안정해진 지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금산 199.5㎜, 영동 195㎜, 봉평(평창) 109.5㎜, 모가(이천) 99.5㎜, 가남(여주) 96㎜, 도봉(서울) 36.5㎜, 성삼재(구례) 309㎜, 진안 292㎜, 장수 282㎜, 시천(산청) 369.5㎜, 외동(경주) 285㎜, 의령군 274㎜ 등입니다.

 

SBS 뉴스 영상 캡쳐
SBS 뉴스 영상 캡쳐

이번 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 구름대가 동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호우경보 발효 지역은 대구, 광주, 대전, 경북 상주·고령, 전남 나주, 충북 영동, 충남 서천·계룡·보령·부여·금산·논산, 전북 순창·익산·진안·김제·군산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 호우주의보는 세종, 경남 합천·거창·밀양, 경북 청도·의성·안동·예천·김천·칠곡·성주·군위·경산·구미, 전남 곡성·담양, 충북 옥천·보은, 충남 홍성·서산·태안·청양·공주, 강원 중부산지·평창평지, 경기 여주·화성·이천, 전북 남원·전주·임실·무주·완주·부안·장수에 발효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오후부터 차차 비가 그치겠지만, 28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경우의 수’ 따질 상황

어제 경기가 오늘까지도 이슈입니다. 바로 아시안게임 출전한 우리 야구 대표팀의 소식인데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GBK 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야구’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대만에 1-2로 패했습니다.

사실 우리 야구대표팀은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릴 정도로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출전 국가 중 전력이 가장 좋습니다. 유일하게 프로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입니다. 첫 경기에서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긴 대만은 실업 야구 선수들로 구성됐습니다.

 

MBC 뉴스 영상 캡쳐
MBC 뉴스 영상 캡쳐

지난 26일 경기에서 대만은 1회초 공격에서 2사 후 장젠밍이 좌중간 3루타를 치고, 곧이어 린자위가 볼 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 몰린 양현종의 속도를 잡아당겨 펜스를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사실 첫 3루타도 죄익수 김현수(LG 트윈스)가 바운드 박자를 못 맞춰 가랑이 사이로 흘린 탓입니다.

이에 맞서 한국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재환(두산베이스)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대만의 실업야구 투수 3명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배를 맞이했습니다. 몸값으로는 비교조차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는 한국이 대만에 패배한 것은 가히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아시안게임 야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경우의 수를 따질 상황에 놓였습니다. 준결승이 없는 대회이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야구는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룰에 따라 TQB(Team Quality Ballance)를 따집니다. 이닝당 득점과 이닝당 실점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것이죠. 경우의 수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전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함승희 전 사장, 데이트에 300여차례 법인카드 사용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이 재직 시절 부적절한 용도로 법인카드를 수백건이나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함 전 사장은 2014년 12월 취임 후 3년 간 포럼오래 사무국장과 수백회에 걸쳐 법인카드를 사용했습니다.

함 전 사장이 취임 후 3년 동안 사용한 법인카드 결제 횟수는 636회며, 이중 314건은 포럼오래 사무국장인 손씨의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 인근에서 사용됐습니다. 사용처가 레스토랑, 카페, 제과전문점, 슈퍼마켓 등인 것을 감안하면 함 전 사장이 30대 여성인 손씨와 데이트 비용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짐작된다는 내용입니다.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

특히 함 전 사장의 비서진들에 따르면 함 전 사장은 거의 매주 운전기사와 비서 등을 대동하면서까지 손씨의 집을 방문했고, 주로 식사를 하거나 장을 본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관용차량에 비서까지 대동하고 데이트 비용은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큰 논란이 발생한 것이죠.

특히 함 전 사장은 1990년대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을 맡은 특수부 검사로 이름을 알렸고, 2000년 새천년민주당 공천을 받아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2007년 민주당을 탈당해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선거캠프에 합류했고, 2008년에는 현재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포럼 오래는 설립했습니다. 포럼 오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로도 불렸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말까지는 제8대 강원랜드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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