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밍모니터 공략 나선 ‘LG’ 브랜드 론칭
- 4강에서 격돌하는 한국과 베트남
- 배우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2명 사망
- 밤 사이 폭우, 대전 침수 피해 잇따라

게이밍모니터 공략 나선 ‘LG’ 브랜드 론칭

LG전자가 IFA 2018에서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했습니다.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에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LG전자는 세계 게이밍모니터 시장이 지난해 250만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규모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 역시 게임에 특화한 제품들 소개해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진 것이죠.

 

LG전자는 올해 총 9개 모델을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판매 중인 7개 제품에 더해 10월 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라인업은 △엔비디아 ‘G-싱크(G-SyncTM)’ 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21:9 화면비 모니터 △1초에 최대 240장을 보여주는(240Hz) 모니터 △나노 IPS를 적용,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P3 색표준을 98% 만족하는 모니터 등의 특징을 나타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34인치 ‘LG 울트라기어(모델명: 34GK950G)’는 21:9 화면비에 WQHD(3,440×1,440) 해상도를 갖췄습니다.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줘 몰입감을 높였고,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적용해 전환이 빠른 화면에도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합니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는 120장(120Hz)에 이릅니다.

LG전자는 또 ‘나노 IPS’ 패널을 적용했습니다. ‘나노 IPS’는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합니다.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색영역도 넓어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P3를 98% 만족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저가 브랜드들이 잠식하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깡패가 등장했네요.

 

4강에서 격돌하는 한국과 베트남

설마 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특히 베트남 축구 역사의 획을 긋고 있는 박항서 감독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은데요. 이제 더 이상 박 감독을 응원할 수도 없는 노릇이 됐습니다.

4강전이 성사된 것은 어제죠. 우리 한국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 역시 27일 시리아와 연장 경기 끝에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SBS 뉴스 영상 캡쳐
SBS 뉴스 영상 캡쳐

이에 따라 한국과 베트남은 오는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특히 베트남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듭 갱신하면서 결승 진출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대한 이해가 높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다는 점이 문제죠.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베트남 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 한 명만 놓고 보더라도 큰 격차를 보이는데, 이번 대회 득점왕을 노리는 황의조 선수까지 있습니다. 또 다수의 해외 리그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노는 물이 다릅니다. 하지만 박항서 매직은 예측 불가죠. 베트남은 전력상 우위의 팀들을 모두 쓰러트려 왔습니다.

이제 결승 무대까지 한 경기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표팀이 과연 박항서 매직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배우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2명 사망

거침없이 하이킥 등으로 유명한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특히 동승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요. 숨진 2명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경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박해미의 남편이자 뮤지컬 제작자인 황민(45)이 몰던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JTBC 뉴스 영상 캡쳐
JTBC 뉴스 영상 캡쳐

이 사고로 황씨의 차량에 동석한 3명 중 A씨(20)와 B씨(33)는 숨졌고, 황씨와 또 다른 동승자 1명,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에 달한 상태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고가 안타까운 것은 숨진 2명 역시 뮤지컬 배우라는 것입니다. 특히 박해미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입니다. 이에 박해미는 남편의 음주운전으로 소속 단원 배우들을 잃었고, 28일 예정된 뮤지컬 ‘오!캐롤’의 프레스콜에도 불참한 상황입니다. 현재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어려운 상황이었겠죠.

이에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일부 남성들은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에 대한 안정성에도 의문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밤 사이 폭우, 대전 침수 피해 잇따라

지난 밤 사이 대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도로가 침수되고 차량이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새벽 사이 대전 지역에만 시간당 40㎜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문제는 오후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 기준으로 전국의 강수량은 △대전 137㎜ △정산(청양) 80㎜ △계룡 75㎜ △천안 31.8㎜ △공주 23㎜ △춘장대(서천) 22.5㎜ △부여 21.5㎜ △대산(서산) 17㎜ 등입니다. 특히 집중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대전에 쏟아지면서 대전의 침수가 컸습니다.

 

KBS 뉴스 영상 캡쳐
KBS 뉴스 영상 캡쳐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대전 지역 내 도로 및 건물 침수는 58건, 축대붕괴 2건 등 6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출근길 교통혼잡도 컸습니다. 이에 대전 지역 직장인들의 지각이 속출했다고 전해집니다.

무엇보다 이번 비가 이번 주 후반까지 내릴 전망이라는 소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들이 발달되고 있어 이번 주 후반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장마도 아니고 다 늦어서 비 피해에 주의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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