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PC를 사려고 하는데, 이거 괜찮아? 게임도 하고 4K UHD 영상편집도 할 거야” 하드웨어 마니아 K씨는 친구 C씨가 보낸 견적을 확인해 봤다. CPU는 8코어 16스레드, RAM 32GB, VGA는 하이엔드 제품군, SSD는 512GB다. “저장장치만 바꾸면 되겠다” 그러자 친구는 고용량 SSD로 변경한 구성을 다시 한 번 보냈다. 확인해 보니 QLC 낸드가 탑재된 고용량 모델이다. “이거 말고 다른 걸로 해야 돼”

“왜? 용량도 크고 값도 싼데? 어차피 SSD면 다 빨라서 속도 차이 별로 안 나잖아”

정말 그럴까?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데이터 복구를 지원하는 SSD가 좋다

SSD를 선택할 때는 먼저 용량, 가격을 우선 확인하게 된다. 2021년 10월 기준으로는 500GB 제품군의 인기 순위가 가장 높고, 해당 제품의 가격대는 6~16만 원대에 걸쳐 있다. 대략 SATA 제품군은 6만 원대고, 그 이상으로는 NVMe 제품군이 포진되어 있다. SATA 제품군은 가격 대비 용량이 크지만, NVMe 제품군과 속도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그래서 비슷한 가격대라면 NVMe 제품군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

그렇다면 NVMe 제품군에서는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사용 패턴에 맞추는 것이 좋다. 오픈월드 MMORPG를 즐기거나 고사양 FPS 게임을 즐기며 빠른 로딩 속도가 중요하다면 게이밍 SSD, 아주 빠른 로딩 속도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적당히 빠른 속도를 얻고 싶다면 메인스트림 SSD가 적합하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다. 제품 수명 및 안정성이다. 오래 사용할 계획이라면 제품 수명 및 안정성이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검증된 컨트롤러와 고품질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군이 이에 해당되며, 간단하게는 유명 제조사의 SSD를 구매하면 된다. 삼성전자, 마이크론, 씨게이트, WD, SK하이닉스 등의 제품군이다.

▲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과 같은 하이엔드 SSD는 검증된 부품을 탑재한다.
▲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과 같은 하이엔드 SSD는 검증된 부품을 탑재한다.

 

또한,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씨게이트 제품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데이터 손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일어날 수 있고, 이후 잃어버린 데이터를 되찾는 과정은 굉장히 귀찮고 힘들다. 그런데 씨게이트 제품군은 ‘레스큐 서비스 플랜’을 제공한다.

이는 제조사 차원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다. 구매 후 1년 동안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며, 해당 기간 내 고장 시 씨게이트 연구소에서 데이터 복구가 진행된다. 데이터 복구 완료 후에는 동일 제품으로 교체되며 해당 데이터는 USB나 외장하드로 제공된다. 즉 데이터 복구 업체를 찾아가 고비용을 들여 복구할 필요가 없다. 보험을 들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 레스큐 서비스 플랜. 데이터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보험과도 같다.
▲ 레스큐 서비스 플랜. 데이터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보험과도 같다.

 

 

PS5에도 사용하는 초고성능 게이밍 SSD,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이하 파이어쿠다 530)은 플래그십 게이밍 SSD다. PCIe 4.0 기반으로 최대 읽기 속도 7,300MB/s, 최대 쓰기 속도 6,900MB/s에 달한다. 히트싱크 장착 버전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인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3년 동안 제공된다.

 

PCIe 3.0 환경에 적합한 게이밍 SSD,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10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10(이하 파이어쿠다 510)은 PCIe 3.0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적합한 게이밍 SSD다. 최대 읽기 속도 3,450MB/s, 최대 쓰기 속도 3,200MB/s다. 과부하 상황에 강하며 대기시간은 최저 수준이라 고사양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하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인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3년 동안 제공된다.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메인스트림 SSD, 씨게이트 바라쿠다 Q5

씨게이트 바라쿠다 Q5(이하 바라쿠다 Q5)는 3D QLC 낸드를 탑재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인스트림 SSD다. 읽기 2,400MB/s, 쓰기 1,800MB/s로 동작한다. QLC지만 2TB 기준으로는 TBW 531TB로 수명이 긴 편이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인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1년 동안 제공된다.

 

좋아하는 게임에 맞추자

조립을 의뢰한 친구 C씨는 평소 오픈월드 기반 MMORPG와 고사양 FPS 게임을 즐긴다. 그래서 조립 PC구성에는 싱글 코어 성능이 높은 최신 CPU와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선택했다. 물론 메인보드도 최신 CPU에 대응하며 PCIe 4.0을 지원한다. 그렇다면 SSD는 어떤 제품이 좋을까? C씨의 시스템에는 PCIe 4.0 기반의 파이어쿠다 530이 적합하다. 로딩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반면 C씨가 조립 PC를 사지 않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면 어떨까? C씨는 현재 6코어 CPU에 PCIe 3.0 메인보드를 사용 중이다. PCIe 3.0 시스템에서 게임 로딩 속도를 줄이고 싶다면 파이어쿠다 510이 적합하다. 만약 게임의 비중이 낮다면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바라쿠다 Q5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영상 제작에는 어떤 SSD가 좋을까

쾌적한 영상 작업 환경을 조성하려면 고사양 시스템이 요구된다. 인텔 코어 i7, AMD 라이젠 7 이상의 프로세서가 적합하며 메모리도 많을수록 좋다. 그래픽카드도 GPU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저장장치는? 예를 들어 3D 렌더링, 4K UHD 영상 인코딩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면 하이엔드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QLC 낸드의 메인스트림 제품군으로 캐시 사이즈를 넘어가는 대용량 영상파일 연속쓰기 작업 등을 진행한다면 답답할 수 있다. 반면 하이엔드 스토리지를 사용한다면 그럴 걱정이 줄어든다.

즉 C씨가 4K 영상 작업을 할 계획이라면, 파이어쿠다 530(PCIe 4.0 메인보드), 파이어쿠다 510(PCIe 3.0 메인보드)가 적합하다. 단 간단한 영상 작업을 한다면 바라쿠다 Q5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추가로 영상 작업 후 자료를 보관한다면 용량이 크고 가격이 저렴한 하드디스크인 씨게이트 바라쿠다 5400/256M (ST4000DM004, 4TB)를 선택하자.

 

컴퓨터로 자주 하는 작업은?

영상 제작 이외에도 PC로 사진 편집 등의 작업을 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사진이 취미이고, 대량으로 찍어둔 고용량 RAW 파일을 JPG 등으로 변환한다면? 이럴 때는 속도가 빠르고 내구성이 높은 파이어쿠다 530, 파이어쿠다 510이 적합하다. 반면 온라인 강의를 자주 듣거나 문서 작업 및 간단한 영상 감상 용도 정도라면 바라쿠다 Q5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작업용 외장 SSD를 활용해야 할 경우도 있다. 외장 SSD는 용량이 작은 USB보다 운용하기 편하고, 외장하드보다도 내구성이 뛰어나 운용하기 편하다. 추천 외장 SSD는 씨게이트 Fast One Touch SSD 데이터복구다. 1TB 기준 최대 전송속도가 1,030MB/s로 상당히 빠르다. PC 및 MAC 둘 다 호환되며, 레스큐 데이터복구 플랜이 3년 내 1회 보장된다. 사실 레스큐 데이터복구 플랜 덕분에 작업용 외장 SSD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소중한 작업물을 잃어버릴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마치며

조립 PC를 구입하거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때, 타 부품에 비해 저장장치에 들이는 관심이 적을 수 있다. 그렇더라도 저장장치에 따라 성능 및 특성이 다르니, 한 번 선택할 때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씨게이트의 저장장치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고, 레스큐 데이터 복구 플랜도 지원돼 문제가 생겨도 해결 방안이 있다. 저장장치를 구매한다면 이처럼 안전하고 빠른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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