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3'를 오는 10일 국내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89만1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3'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XZ3는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을 지원하는 6.0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QHD+(2880x1440) 18:9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엑스페리아 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이다.

(사진=소니코리아)
(사진=소니코리아)

이번 제품은 AI(인공지능) 기반의 빠르고 편리한 UI(사용자환경)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화면 양쪽 어느 곳이든 손가락으로 간단하게 두 번을 두드리면 시간과 위치, 사용 빈도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사용하려는 앱 또는 설정을 표시해준다.

AI로 카메라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스마트폰을 가로로 잡으면 즉시 카메라를 실행시키는 ‘스마트 실행’ 기능이 추가됐으며 동작과 표정을 감지하는 예측 촬영, 오토포커스 연사촬영, 오토 포커스 예측 촬영 등에도 AI 기술이 적용됐다.

카메라는 전면 1320만 화소, 후면 192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셀피 촬영이 많은 전면 카메라는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했으며, 피부색이나 배경 흐림 효과 등을 조정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4K 10bit HDR 및 풀HD로 초당 960fps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을 할 수 있다. 이 외에 IP65/68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엑스페리아 XZ3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세트와 안드로이드 9 파이가 탑재됐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페리아 XZ3는 소니 브라비아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처음 선보이는 OLE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오디오 등 소니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게임, 영화, 음악 등을 즐기는 매 순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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