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종류를 분리하여 방출한다고?

소리를 사방에 방출한다구요? 이 개념을 보스가 실현시켰습니다.

보스는 오는 28일 '스마트 사운드바 900'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여러 소리 종류를 분리하여 사방에 출력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공간 프로세싱 기술, 강화유리 외면, 심플싱크 등의 기능은 보스 '스마트 사운드바 900'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종류별로 소리를 조사버린다니, 음향기술 발전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조선구마사'와 '설강화'

올해 3월 SBS에서는 흑역사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역사 왜곡 논란, 중국 자본 유입 등의 문제로 조선구마사는 2회만 전파를 타고 초유의 폐지 결정이 내려졌죠. 왠지 그 흑역사가 현재 JTBC에서 유사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JTBC에서는 12월 18일 '설강화: snowdrop'이라는 드라마를 첫 방송 했습니다. 이미 '설강화: snowdrop'는 제작 단계부터 상당한 잡음을 일으켰습니다. 명백히 1980년대 민주화 운동 시기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민주화 운동 세력에 대한 간첩 개입설, 당시 공안 검사 미화 등의 문제가 제기 됐죠. 결국 사전 촬영은 마무리 됐고 첫 방송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 '조선구마사'와 '설강화: snowdrop' 스틸컷 (사진: 스튜디오 S, YG 스튜디오 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JTBC 스튜디오, 드라마하우스)
▲ '조선구마사'와 '설강화: snowdrop' 스틸컷 (사진: 스튜디오 S, YG 스튜디오 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 JTBC 스튜디오, 드라마하우스)

방송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공안 검사를 우직하게 그려냈고 당시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수동적으로만 담았습니다. OTT 서비스 디즈니+에서 이미 스트리밍 되고 있는 '설강화: snowdrop'는 시청 랭킹 12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 파급력을 이미 갖추어버렸습니다.

상당한 논란으로 몇몇의 광고는 철회를 이행했습니다.

현재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설강화: snowdrop'는 나치찬양과 궤를 같이한다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설강화: snowdrop' 방송사 JTBC는 앞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본다면 오해는 풀리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대극은 이래서 어려운 것입니다. 철저한 고증 위에 창작이 있어야 하는데 고증을 뭉개버리고 창작만을 앞세운다면 진정한 시대극이라 할 수 없는 것이죠. 과연 '설강화: snowdrop'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스포티파이, 글로벌 'K팝 허브' 2021년 연말결산

스포티파이가 1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 올해 K팝 연말결산 리포트를 내놓았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최다 스트리밍 횟 수를 기록한 음악은 에스파의 'Next Level'이었습니다. OST 부문에서는 레드벨벳의 '미래'였고요.

장르별로 R&B에선 이하이와 크러쉬의 'For You', 힙합에서는 에픽 하이의 'Rosario', 락에서는 아이유와 슈가가 협업한 '에잇', 재즈에서는 사선의 'Care'가 올랐습니다.

올해도 K팝이라는 단어가 유효했던 한 해였습니다. 내년도 계속해서 유지되기를 빕니다.

 

‘故전태일 열사 모친’ 故이소선 여사, 41년 만에 무죄

노동운동가 故전태일 열사의 모친 故이소선 여사에 대한 재심 판결이 났습니다. 41년 만에 무죄를 받았습니다.

대체 어떤 재판이었길래? 1980년 故이소선 여사 여러 차례의 시국 성토 농성, 신군부 쿠데타 규탄 농성에 참여했었죠. 이에 따라 당시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것입니다. 이에 올해초 4월 검찰은 재심을 청구했고 오늘 무죄의 결과가 난 것입니다.

▲ 영화 '태일이' 속 故이소선 여사의 모습 (사진: 네이버 영화, 명필름, 스튜디오루머, 전태일재단, 질라라비)
▲ 영화 '태일이' 속 故이소선 여사의 모습 (사진: 네이버 영화, 명필름, 스튜디오루머, 전태일재단, 질라라비)

1980년 당시 유죄 선고 이후, 故이소선 여사는 계속해서 노동운동을 이어가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로 불렸습니다.

역사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해준 재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년 9월부터 '1스마트폰 2번호' 가능해져

내년 9월부터 하나의 휴대폰으로 2개의 번호를 동시에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스마트폰 eSIM 도입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eSIM 개발을 독려하여 보다 경제적인 스마트폰 기술 보급을 노린다는 것이죠.

eSIM 기술이 대중화되면 비대면으로 휴대폰 통신 개통이 가능해지고 물질적인 USIM 사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분명한 기술의 발전이죠.

한 개의 스마트폰에 두 개의 번호 개통이 가능해진다면, 이에 따른 부작용도 반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계산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