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인상 ‘코로나’ 전 수준

한국은행 산하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수준까지 높였습니다. 높아진 금리는 1.25%로 업계에서는 한두 차례 더 인상된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응해야 된다는 입장이지만, 경기 회복은 더욱 더뎌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업계는 추측하기로 올해 0.25%씩 두 차례 정도 인상된다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0.25%씩 몇 차례 더 인상 될 경우 연말 즘엔 1.75%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기준금리가 1.75%만 인상 되어도 가계에서 실제 대출을 받을 때는 최소 2.3~6% 정도까지 이자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벌써부터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네요.

 

좋아해야 할까? 오미크론 ‘우세종화’ 격리 기간 7일로 단축

델타 변이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독성은 이전 바이러스에 비해 낮지만, 전파력은 몇배나 높아졌습니다. 때문에 현재 확산되어 확진 받는 이들 중 많은 수가 오미크론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미크론 확진자 비율이 높아져 ‘우세종화’되게 되면 정부는 통제보다는 중증 예방과 지속 가능한 방역, 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격리 기간을 7일로 단축해 빠르게 대처하게 됩니다. 이는 ‘대비’ 단계에서 ‘대응’ 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시행됩니다. 밀접접촉자 역시 6일차 PCR 결과가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되게 됩니다. 이걸 좋아해야 할지…

 

민간 피해 줄이기 위해 희생한 공군 소령 순직

이번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공군이 지난 11일 경기 화성에 추락한 F-5E 전투기의 조종사 고(故) 심정민 소령(추서·1993년생·공사 64기)의 영결식을 진행했습니다. 고 심정민 소령은 비행 중 양쪽 엔진에 화재 경고등이 떠 수원 기지로 긴급 선회하던 중 다시 조종 계통 결함이 발생, 기수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합니다.

고 심정민 소령은 ‘이젝션(탈출)’을 두 번이나 외치며 비상탈출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끝내 화성 야산에 추락했다. 공군 관계자는 추락까지 약 10초 정도 여유가 있어 충분히 탈출할 수 있었지만 조종 계통 결함으로 민간 피해를 우려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미 육군, 입대만 해도 ‘6,000만 원’ 지급

미국 육군의 모병에 적신호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신병 모집에 난항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미 육군은 모병을 위해 입대 시 최대 ‘5만 달러(한화 약 5천 9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합니다. ‘사인 온 보너스’라고 이름 붙여진 입대 보너스입니다.

입대 보너스는 보직에 따라 차등을 둔다고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미 육군은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졸업하는 매년 2~5월 대대적인 모병을 실시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년동안 모병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징병제인 국내 상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모병을 위해 입대 보너스까지 주는 상황은 좀 부럽습니다. 

 

거리두기 완화, 모임 인원 ‘6명’ 영업시간은 그대로

정부가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1월 17일부터 3주간 적용됩니다. 그러나 매우 미약한 완화조치라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임 인원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지만, 영업시간은 동일한 오후 9시까지로 정해졌기 때문입니다.

소상공인들은 모임인원보다는 영업시간 제한이 더 힘들다는 의견입니다. 영업시간이 10시까지만 되어도 한 시간 차이지만 매출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는 의견입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치는 2월 6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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