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진출 6개월 ‘지케이테코’, 멀티 유통망 구축 고객 만족도 ‘업’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아이소셀 오토’ 출시
인공지능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KT-연세대, 5G 상용망 기반 ‘5G 오픈 플랫폼’ 구축 협력
미탭스플러스, 블록체인 기반 선불형 상품권 ‘크립토카드’ 출시

한국 시장 진출 6개월 ‘지케이테코’, 멀티 유통망 구축 고객 만족도 ‘업’

지케이테코(ZKTeco)가 한국 시장 진출 반년 만에 업계 최다 수준의 유통망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케이테코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씨앤비텍을 통해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15곳 이상의 유통 대리점과 파트너들을 유치한 것.

통상적으로 바이오인식 출입통제 업계에서는 10곳 이상의 대리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브랜드는 찾아 보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사진=지케이테코)

유통망은 6개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포진해 있으며 지케이테코의 바이오인식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단말기와 ID 솔루션을 비롯해 스마트 도어록, 게이트와 금속탐지기 등의 다양한 보안 관련 제품들의 유통과 서비스를 담당한다.

씨앤비텍은 업계 최다의 전국 유통망 확보는 물론 보안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무인경비 서비스와 SI 분야 등의 사업을 위해 이미 국내 대기업들을 포함하는 업계 굴지의 기업 프로젝트들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국내 보안 시장 각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지케이테코는 설명했다.

씨앤비텍은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상용화 한 혁신적인 신개념의 자연광 다중 인식 키오스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미 해당 제품을 대기업 내 서버 및 지케이테코의 턴게이트 제품과 연계하여 편의점의 무인점포 시스템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씨앤비텍 김백산 총괄사장은 “사업 론칭 이전부터 쇄도한 유통 대리점 문의 중 효율적인 관리 정책과 전략으로 양질의 파트너들을 선별했다”며 “선별된 파트너들은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곳들로서 지케이테코 한국 파트너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씨앤비텍과 윈윈하는 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케이테코 한국 유통 파트너 한기술 김영삼 대표이사는 “지케이테코는 바이오인식 및 물리 보안 분야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최대 기업이자 브랜드로서 제품경쟁력과 함께 많은 차별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바이오인식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원스톱(One-stop)으로 한 번에 시스템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시장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아이소셀 오토’ 출시

삼성전자가 자동차용 프로세서 브랜드 ‘Exynos Auto(엑시노스 오토)’와 이미지센서 브랜드 ‘ISOCELL Auto(아이소셀 오토)’를 출시하며 차량용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6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18(The IZB 2018, International Suppliers Fair)’에 참가해 엑시노트 오토와 아이소셀 오토 브랜드를 공개하고 차세대 부품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11년 모바일 SoC(System on Chip) 브랜드 엑시노스, 2017년 이미지센서 브랜드 아이소셀을 각각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첫 출시를 통해 사업 영역을 모바일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엑시노트 오토 (사진=삼성전자)
엑시노트 오토 (사진=삼성전자)

일반적으로 차량용 반도체는 스마트 기기에 탑재되는 제품보다 사용 환경과 수명 등에서 더 높은 품질 수준이 요구되며 삼성전자는 자동차용 신뢰성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자동차의 각 응용처에 맞춰 엑시노스 오토 제품군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용 V시리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A시리즈, 텔레매틱스 시스템용 T시리즈 3가지로 세분화했다.

또 아이소셀 오토는 픽셀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작은 픽셀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아이소셀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도로와 주변 환경의 시인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정밀한 물체 식별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터널을 통과할 때와 같이 명암이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도로 환경을 선명하게 인식해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 DS부문 한규한 상무는 “모바일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에 최적화된 엑시노스 오토와 아이소셀 오토 브랜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스마트 자동차와 자율주행 시대에서 요구되는 빠른 통신·정확한 센싱·강력한 연산 기능 등이 탑재된 차별화된 제품으로 자동차 시장에서도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다양한 오토 브랜드 제품군을 고객사들에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사람처럼 말할 수 있는 음성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가 패스트인베스트먼트에서 시드 투자와 우리기술투자에서 프리(Pre)-시리즈A 투자를 마쳐 총 누적 투자액 12억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네오사피엔스는 사람처럼 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퀄리티 있는 음성 서비스(목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사람의 목소리를 추출해 임의의 텍스트에 합성하는 기술인 ‘아이스픽AI(Icepeak.AI)’을 통해 억양 및 섬세한 특징을 반영한 성대모사 수준의 음성 기술을 확보했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 합성 기술은 이미 해외 다른 업체에서도 시도한 바 있으나 네오사피엔스는 다른 국가의 언어로까지 재구현할 수 있고 감정 및 운율 표현이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을 끌어 올렸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많지만, 음성 분야에서 탄탄하고 탁월한 기반으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많지 않다. 퀄리티있는 음성 자산이 음성합성,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틈새 시장의 가능성을 열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서 사람처럼 말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해 한류스타들의 목소리로 세계의 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의 시드투자에 연이어 최근 우리기술투자에서도 프리-시리즈A 10억원 투자를 유치완료 했다.

KT-연세대, 5G 상용망 기반 ‘5G 오픈 플랫폼’ 구축 협력

KT가 연세대학교와 16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G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오픈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와 연세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개발 및 버티컬 서비스(Vertical Service) 연동환경 제공 ▲한국-유럽 5G 기술 협력체(PriMO-5G) 공동 참여 ▲비욘드(Beyond) 5G 기술 연구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KT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5G 상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5G 오픈 플랫폼(5G Open Platform)’을 구축하고 2018년 12월 출범한다.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장 이봉규 교수(왼쪽)와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KT)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장 이봉규 교수(왼쪽)와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KT)

‘5G 오픈 플랫폼’은 KT의 5G 상용망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자율주행 등 5G 주요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를 3.5GHz, 28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KT 5G 상용망으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5G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여 5G 네트워크를 통해 드론, 커넥티드카 등의 이동체(Moving Objects)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를 개발ㆍ검증한다. KT는 ‘5G 오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서비스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2018년부터 연세대학교와 함께 한국과 유럽 통신업체와 대학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PriMO-5G’ 연구과제를 통해 이동체를 활용한 재난 구조 분야와 공장 자동화 분야의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PriMO-5G’ 과제의 결과물을 실제 5G 상용 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 URLLC(Ultra Reliable Low Latency Communications)와 같은 초저지연 통신 기술을 5G 상용망에 적용해 지연시간에 민감한 이동체와 연계되는 시공간 초월 가상현실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된 5G 융합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5G 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시도가 이루어진다. 연세대학교는 KT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신촌 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에 있는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해 도서관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부학 원격 강의 시연 및 의료현장에서의 영상전송속도 개선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KT는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핵심 서비스 개발, 검증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이봉규 학술정보원장은 “연세대학교는 세계 최초 5G 상용망 기반의 연구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다학제간 연구를 촉진하고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PriMO-5G 과제 책임을 맡고 있는 연세대학교 김성륜 교수는 “KT와 연세대학교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을 활용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향후 5G 기술 선도를 위해 매우 뜻 깊은 일이다”고 밝혔다.

미탭스플러스, 블록체인 기반 선불형 상품권 ‘크립토카드’ 출시

미탭스플러스가 블록체인 기반 선불형 상품권 ‘크립토카드’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된 ‘크립토카드’는 암호화폐 거래소 시가 기준으로 고객이 원하는 가격에 미리 구매하여 거래소 및 개인 지갑에 충전한 후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선불형 상품권이다.

예를 들어 거래소에서 코인의 가격이 하락해도 당초 상품권에 충전했던 코인의 가격으로 거래소를 이용하거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블록체인 기술과 실물경제의 연결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미탭스플러스와 모바일상품권 유통기업 스마트콘, 암호화폐거래소 업사이드가 함께 기획 및 개발했으며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록체인 기반 선불형 상품권 ‘크립토카드’ (사진=미탭스플러스)
블록체인 기반 선불형 상품권 ‘크립토카드’ (사진=미탭스플러스)

특히 ‘크립토카드’는 보안을 염려해 거액을 지불하고 ‘콜드월렛’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선구매 방식을 적용해 암호화폐의 변동되는 가격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어 시장의 반향이 기대된다.

첫 번째 파트너는 3세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암호화폐 카르다노 에이다(ADA)가 선정됐으며 최근 일본에서 개최된 카르다노 재단 1주년 행사에서 에이다 ‘크립토카드’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탭스플러스 김승연 대표는 “암호화폐가 갈수록 발전하면서 이제 실생활에 사용되는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크립토카드’ 출시가 온/오프라인 파트너들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크립토카드’는 온라인 모바일상품권 및 오프라인 상품권 등 2가지 형태로 발매되며, 오는 10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신청자를 모집중이다.

사전예약 신청자 전원에게는 스마트콘의 O2O결제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플러스’에서 사용이 가능한 5000캐시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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