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그룹)이 2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모바일월드콩그레스, Mobile World Congress 2018)’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MWC에 참가해 온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보안 등 그룹의 다채로운 솔루션 및 기술을 망라한 ‘한컴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함께 선보이며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차량, 드론, CCTV, 스마트빌딩을 제어하는 IoT 플랫폼 △소방, 통신, 방범 등 시민 안전 및 편의와 직결되는 스마트 공공 서비스 △전자정부, 스마트계약, 스마트 금융 등 블록체인 바탕의 스마트 행정 서비스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컴그룹은 해당 플랫폼에 한컴MDS의 IoT 기기관리 플랫폼과 한글과컴퓨터의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한컴시큐어의 블록체인 및 보안, 한컴산청의 소방안전 및 재난대응기술 등 그룹이 보유한 스마트시티 기반 기술을 접목해 향후 기술 진화에 따른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또한 스마트센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이미지 필터링, 스마트 포렌식 등 그룹의 스마트시티 요소 기술을 더함으로써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복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컴그룹은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위해 서울시 등과 함께 구성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Seoul Appia Consortium)’의 의장사로서 전 세계 ICT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전시회에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처음 선보인다.

한컴그룹은 선진화된 스마트시티 사례로 꼽히는 서울시의 디지털 시민시장실과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토피스), CCTV관제센터, 120다산콜, 아리수 시스템 등 주요 솔루션 및 정책을 전시해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스마트시티 리딩 모델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컴그룹은 최근 세계 주요 ICT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현재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과 협의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기반 기술과 요소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이미 우수성이 검증된 서울형 스마트시티와의 결합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한컴그룹의 기술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한컴그룹과 서울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SUSA)과 등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기관 및 기업이 함께 모여 출범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스마트시티 정책 관련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해외진출사업 공동 발굴, 해외 포럼 및 전시회 참여를 추진하는 등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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