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델,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상용 5G 모뎀인 '인텔 XMM 8000 시리즈'를 통해 윈도우 PC에 5G 커넥티비티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19년 하반기에 업계 최초의 고성능 5G 커넥티드 PC가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인텔은 기대하고 있다.

인텔은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MWC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에서 5G 모뎀으로 연결되고 8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5G 커넥티드 컨셉 PC (디태쳐블 2 in 1)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텔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를 시연, PC에서의 5G의 역량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5G 지원 PC에서 가능한 것들을 업계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

인텔은 MWC에서 5G뿐만 아니라 보다 '연결된 미래'를 위한 802.11ax 와이파이 기술과 eSIM(Embeded Sim)와 같은 최신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802.11ax는 향상된 수준의 관리 효율성과 네트워크 효율성을 제공하며 5G로 연결될 미래의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게 될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의 중요한 부분이다. 인텔은 802.11ax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얇은 PC를 MWC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기존 USIM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eSIM은 디바이스 제조시 내장된 형태의 것으로 크기가 매우 작은 것이 특징이다. eSIM 역시 5G 기반의 IoT 생태계를 만드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인텔은 MWC 인텔 부스에서 eSIM을 시연할 예정이다.  2017년 9월 기준, 엔터프라이즈 및 소비자용의 모든 PC용 인텔 모뎀 솔루션은 eSIM을 지원한다.

무선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투자하고 있는 인텔은 파트너를 통해 5G 커넥티드 모바일 PC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부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인텔은 5G의 속도와 용량을 기반으로 현재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새로운 경험의 문을 여는 한편,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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