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8’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일간 개최됩니다.

15일 첫날 지스타 현장은 기대하는 것과는 다르게(원래는 지난해 보다 흥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을 했답니다)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일반인 관람은 낮 12시부터였지만 전시장 주변은 현장 등록을 기다리는 기나긴 인파들로 장관을 이뤘습니다.

이번 지스타 2018은 B2C 부스가 1773부스, 비즈니스 공간인 B2B 부스가 1101부스로 총 2874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행사에는 처음으로 해외 업체인 에픽게임즈가 참여하고 있어 세계적인 게임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휴교한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지스타로 몰리면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해 지스타의 경우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이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22만5392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바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대부분 10~20대 남성들이 많았고 간간히 여성들도 보였습니다. 일본, 중국 등 외국인 방문객들도 지스타를 찾아 게임을 시연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 한국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모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인기 게임 캐릭터의 코스프레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펍지주식회사는 이번 지스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합니다.

카카오게임즈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40인 매치로 e스포츠 트렌드에 동참했습니다.

오는 16~17일에는 EA ‘피파온라인4’의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이 개최됩니다.

이러한 지스타 2018은 대중의 게임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더불어 PC 하드웨어 업체들이 앞으로 나가야하는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 있어서도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선보이게 될 게임들이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펼쳐지길 때문에 PC 하드웨어의 방향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향을 제시해 주는 곳이 바로 ‘지스타’입니다.

그렇기에 다수의 PC 하드웨어 업체들이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스타에서의 원활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차후에 발표되거나 서비스되는 게임에 대해 어떠한 구성으로 시스템을 구성해야하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이번 지스타 2018에는 이엠텍, 기가바이트를 비롯해 한미마이크로닉스 등 다수의 하드웨어 업체가 직접 참여하기도 했으며 게임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드웨어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을 선보인 개발사 중 KOG는 18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액션 명가로 차기작인 ‘커츠펠’을 이번 지스타 행사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커츠펠은 KOG의 대표작으로 국내 액션 게임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기존의 ‘그랜드 체이스’, ‘엘소드’를 계승하며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콘텐츠로 보다 정교해진 액션성과 풍성한 콘텐츠를 지스타 2018을 통해 선보일 것입니다.

KOG의 커츠펠은 PC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확고한 타격감과 더불어 화려한 그래픽을 통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커츠펠’ 부스에서는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유투버들의 다양한 방송 및 이벤트를 통해 씨게이트 SSD를 포함해 게이밍 키보드, 마우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넥슨을 비롯해 블루홀의 배틀 그라운드 등 다수의 PC 기반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게임사들이 다양한 하드웨어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게임성과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게이머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한 곳에서 이러한 것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지스타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인텔은 기가바이트 부스를 중심으로 최근에 출시된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으며 KOG 부스를 통해서는 인텔 코어 9700K 기반의 시스템으로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로 게임환경에서의 인텔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빠른 로딩과 게임에서의 안정적인 프레임을 제공하기 위해 씨게이트 바라쿠다 SSD로 시스템을 구축해 인텔 프로세서와의 궁합으로 지스타에 오는 게이머들을 위한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을 제공합니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SSD는 스토리지 전문기업 씨게이트에서 일반 및 게이머를 위해 출시한 SSD로 기존 HDD에서 확대된 개념의 SSD로 SATA3를 기반으로 하여 게임에서의 안정적인 프레임 그리고 빠른 로딩을 제공해 보다 빠르게 KOG의 커츠펠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 기존의 SSD는 데이터 복구가 힘들다는 인식에서 탈피하여 씨게이트만의 레스큐(Rescue) 플랜을 통해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SSD 구매시 옵션으로 Rescue 플랜을 함께 구매할 경우 서비스 기간동안 데이터가 훼손되거나 외부 충격으로 데이터 복구가 힘들 때 제조사에서 직접 데이터를 복구해 줍니다. 기존 사설 서비스에 비해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복구 제공 및 개인 정보 보호로 데이터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게임을 위한 시스템 구성에 있어 선택의 게이머의 몫이며 선택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지스타를 통해 게이머는 어떠한 구성으로 시스템을 구성해야 할 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 앞으로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지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지스타는 게이머에게 매우 즐거운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며 그렇기에 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