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디즈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Obi-Wan Kenobi)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트 사이드 에디션'과 '다크 사이드 에디션' 등 두 가지 버전의 특별한 ID.버즈(ID.BUZZ)를 공개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서 공개된 ID.버즈는 폭스바겐과 루카스 필름 디자이너들의 콜라보레이션 일환으로 제작된 '쇼카'이다.

새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오비완과 다스베이더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ID.버즈 외관에 특수 접착 필름을 사용, 선과 악으로 대비되는 디자인을 담았다. 특히, 이 시사회 자리에는 폭스바겐의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오비완 캐노비' 시리즈의 주인공인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도 함께했다.

ID.버즈의 승용 버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라이트 사이드 에디션은 오비완 케노비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차량의 하단 부분은 베이지색을 적용하고, 상단의 크롬 부분은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선과 로봇에서 착안했다.

더불어 헤드라이트와 스트립 라이트로 이어지는 파란 선은 오비완의 파란 광선검을 상징하며, 라이트와 잘 어우러지는 유리 표면 역시 투명한 파란색으로 제작됐다. 측면 창문과 중앙캡의 테두리에는 제다이 오더의 로고가 적용됐다.

ID.버즈 카고 버전을 기반으로 한 다크 사이드 에디션은 검은색과 붉은색을 통해 악의 느낌을 구현했다. 사이드 라인, 헤드라이트, 스트립라이트, 창문 표면은 다스베이더의 광선검을 연상케 하는 붉은색이 입혀졌다. 21인치 휠의 중앙 부분과 차체에는 반란군인 시스 제국의 로고가 적용됐다.

▲ 폭스바겐 디자인 책임자 요제프 카반(Jozef Kabaň)이 ID.버즈 라이트 사이드 에디션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디자인 책임자 요제프 카반(Jozef Kabaň)은 "루카스필름과 우리는 ID.버즈의 클래식하고 실용적인 디자인과 매혹적이면서도 정교한 오비완 케노비의 세계관을 하나로 결합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후면의 ID.버즈 레터링은 폭스바겐 표준 글꼴이 아닌 스타워즈 대표 글꼴 '아우레베시'(Aurebesh)로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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